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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특별한 사탕포장법

2017.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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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파라다이스와 함께 밸런타인데이를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독특한 사탕 포장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로 방법을 소개하니 재미있게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초급단계 코스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포장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데요. 틈틈이 만들어두었다가 화이트데이 전날 빠르게 활용 할 수 있는 포장법이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기본 중의 기본, 하트 포장


 


준비물 : 7.5*7.5cm 색종이, 가위, 풀, (막대)사탕



처음으로 알려드릴 사탕포장법은 색종이로 만드는 하트 포장법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물론 재료마저 가장 간단하면서 쉬운 포장법이랍니다. 

 


먼저 준비한 정사각형의 색종이를 반으로 접은 뒤, 펴주면 가운데 선이 생기는데요, 왼쪽 아래를 가운데 선에 맞춰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줍니다. 삼각형 모양이 나타나면 처음 접었던 반을 다시 위로 접어줍니다.

 


삼각형 옆의 정사각형을 가운데 선에 맞춰 왼쪽으로 절반을 접어줍니다.

 


방금 접어 두 겹이 된 직사각형 사이를 벌려 아래가 세모꼴이 나오게 접어줍니다.

 

 

 

위의 꼭지점들을 가운데로 모아 마름모꼴로 접어준 뒤 양 옆을 접어 육각형을 만들어줍니다. 왼쪽부분을 옆으로 넘기면 하트 반쪽이 완성됩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두 개를 접어줍니다. 사진에서는 아래 설명을 위해 다른 색깔의 종이로 반쪽을 접었는데요, 같은 색종이로 두 개를 접어주면 됩니다. 


 


왼쪽 종이를 옆으로 뒤집은 뒤 안을 보면 별무늬 직각삼각형이 보이는데, 여기에 풀칠을 해줍니다. 



풀칠한 곳에 나머지 반쪽 하트의 뒷면을 붙여주면서 하트모양을 만듭니다. 풀칠한 곳에 다른 하트 반쪽을 붙이고, 다른 쪽도 똑같이 종이를 벌려 안에 있는 삼각형 부분에 풀칠을 하고 붙여주면 하트가 완성됩니다. 

 


하트 위쪽 부분도 풀칠해 붙여주면 좀 더 깔끔해집니다. 완성된 하트 아래의 뾰족한 부분을 조금 잘라 사탕 막대가 들어가게 구멍을 내주고 뚫려 있는 하트 위쪽으로 막대사탕을 넣어줍니다.


 


막대에 예쁜 모양의 타이를 감아주거나 태그를 만들어 달면 좀 더 완성도 있는 포장이 됩니다. 문구점이나 잡화점에서 포장용 타이와 태그를 판매하고 있으니 예쁘게 꾸며보시기 바랍니다. 

 


종이 크기를 늘려 크게 만들면 하트모양 사탕주머니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쁜 포장지나 패턴을 인쇄한 종이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서, 도안을 활용한 사탕포장법입니다. 도안과 가위를 사용하면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포장을 할 수 있습니다.



멋쟁이 콧수염·사랑스러운 입술 포장


이번에 소개할 포장법은 간단하면서 아주 재미있는 포장인데요, 콧수염과 입술 포장입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단체로 간단한 사탕선물을 돌릴 때 막대사탕 하나가 왠지 허전해 보인다면, 이 포장법이 제격입니다. 사탕을 먹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재미있는 선물이기 때문인데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쉬워서 많은 양의 사탕을 포장할 때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준비물 : 콧수염·입술 도안, 검정색·빨간색 펠트지, 가위, 막대사탕, 



먼저 콧수염과 입술에 어울리는 검정, 빨간 펠트지를 준비합니다. 도안을 본 따 그대로 콧수염과 입술모양으로 펠트지를 잘라줍니다.   



이 때 팁 한가지를 알려드리자면, 도안과 펠트지를 겹쳐 반으로 접은 후에 자르면 간편하게 모양대로 자를 수 있습니다. 



이제 모양대로 자른 입술과 콧수염 모양의 펠트지 가운데에 가위나 칼로 작은 구멍을 뚫어주는데요, 눈치채셨나요? 이곳이 바로 막대사탕이 들어가는 자리랍니다. 

 


구멍에 막대사탕을 끼우면 완성입니다. 보기에도 무척 간단한 포장방법인데요, 재미있는 광경은 이 사탕을 먹고 있을 때 보입니다. 

 

사탕을 먹고 있을 뿐인데, 멋진 콧수염과 사랑스러운 입술이 생겼습니다. 간단하지만 정말 센스 있는 포장방법이죠. 화이트데이에 학교나 회사에서 센스쟁이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



너에게 할 말이 있어, 포토 메시지 카드 포장


 


준비물 : 주먹을 쥔 사진이나 그림, 칼, 포장봉투, 막대사탕



이번에 소개할 방법은 그림이나 사진을 활용한 메시지 카드 포장법입니다. 

 


먼저 주먹을 쥐고 있는 사진을 골라 프린트합니다. 뭔가를 들고 있거나 커다란 막대사탕을 들고 있는 그림도 좋습니다. 물론 새로 재미있는 포즈의 사진을 찍는다면 더 좋겠죠. 포토샵 같은 그래픽 툴을 다룰 줄 안다면 사진에 미리 메시지를 적어도 좋고 아니면 인화한 사진 위에 손글씨로 직접 받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겨도 좋습니다. ^^ 

 


주먹 부분에 막대 사탕의 막대기가 들어갈 공간을 생각하며 아래/위로 가로 칼집을 냅니다. 일반 A4 종이에 인쇄했다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조금 더 칼집을 길게 내 공간을 더 만듭니다. 만약 얇은 종이에 인쇄해 불안하다면 두꺼운 종이 위에 붙이는 것도 해결방법입니다. 

 



적당히 칼집을 낸 후, 이제 잘려진 틈을 벌려 사진에 막대사탕을 끼워주면 완성입니다. 이대로 엽서형식으로 뒷면에 메시지를 적어 선물해도 좋고 투명한 비닐봉투에 넣거나 카드지 앞쪽에 붙여 실제 카드로 만드는 등 응용방법은 많습니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서 받은 사탕들 가운데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한 포토 카드가 있다면? 받는 사람에 잊혀지지 않는 의미 있는 사탕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것에 자신이 있다, 예쁘고 공들인 선물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고급단계에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만큼 예쁜 사탕 포장법을 소개드릴께요.^^



장미꽃 컵케이크 포장


 


준비물 : 장미꽃 도안, 색지, 가위, 목공용 풀, 이쑤시개, 종이컵, 리본, 사탕, 


 

먼저 종이컵으로 사탕을 담을 상자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일반 종이컵도 괜찮지만 얇고 찢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구점이나 잡화점에서 판매하는 패턴이 들어간 종이컵 사용을 추천합니다. 종이컵 입구를 8등분하여 길게 자릅니다. 마치 문어다리처럼 나오겠죠. 2.5~3㎝ 정도 길이로 일정하게 자를수록 상자 모양이 잘 나옵니다. 이 때 길이를 맞추는 게 어렵다면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합니다.


 

마스킹테이프를 3㎝ 간격으로 종이컵에 둘러준 뒤 종이컵을 자르고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 일정한 높이로 종이컵을 자를 수 있습니다.


 


자른 종이컵 다리를 안쪽으로 차례차례 접어주면 윗부분이 팔각형인 상자가 완성됩니다.


 

이제 종이로 장미꽃을 만들어 볼 차례인데요, 먼저 장미꽃 도안을 다운받아 색지에 인쇄한 다음 가위로 오려줍니다. 장미 1송이에 1번부터 7번까지 총 7장의 꽃잎이 필요합니다.  


 

 

먼저 이쑤시개를 이용해 꽃잎을 전부 말아줍니다. 인쇄된 면이 뒤로 가게 하면 인쇄 선이 안 보여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설명을 위해 인쇄 뒷면을 말았습니다. 꽃잎이 많이 말릴수록 완성된 꽃이 풍성해 보이기 때문에 조금 과할 정도로 말아주는 것이 팁입니다. 

 


다른 꽃잎과 달리 1번 꽃잎은 가운데 봉오리가 될 부분인데요, 일자로 돌돌 말아준 뒤 목공용 풀을 이용해 꽃잎 옆을 서로 붙여줍니다.  

 



2번 꽃잎 끝쪽에 풀을 바르고 1번 꽃잎을 올려 붙여줍니다.



1번과 2번이 붙은 꽃잎에 3번 꽃잎도 같은 과정으로 붙여주면 위 사진처럼 봉오리가 완성됩니다. 

 


나머지 4~7번 꽃잎은 빗금으로 표시된 부분에 목공용 풀을 칠한 후 둥글게 말아줍니다. 이때 얇게 풀을 발라야 꽃잎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데요, 이쑤시개를 사용해 칠하면 깔끔하게 칠할 수 있습니다. ^^


 

둥글게 말아 꽃잎 받침을 모두 완성시킨 후 7번 꽃잎 가운데 풀을 넉넉히 바르고 6번을 겹칩니다. 다시 6번 꽃잎 가운데 풀을 바르고 그 위에 5번을 겹칩니다. 


  

  

4번 꽃잎 위에는 1, 2, 3번 꽃잎으로 만든 꽃봉오리를 올려주면 장미꽃이 만들어집니다.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원하는 만큼 장미꽃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파라다이스 블로그는 분홍색과 함께 빨간색 종이로 붉은 장미도 만들어보았는데요, 파란색, 보라색 색색깔로 만들면 더 예쁘겠지요? ^^

 



아까 만들어둔 종이컵 상자에 사탕을 넣고 리본으로 묶은 뒤 그 위에 장미꽃을 붙여주면 끝입니다. 


 

수고스러운 만큼 공들인 티가 나는 장미꽃 포장인데요, 작은 사탕들을 선물하기에 좋습니다. 화이트데이에 손수 만든 종이 장미꽃 포장에 담긴 사탕은 무척 로맨틱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화이트데이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들과 작은 사탕을 주고 받는 모두의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피곤함을 잠시나마 날려주는 달콤한 사탕을 주고받는 즐거운 날이 되었죠. 모두가 준비하는 평범하고 작은 사탕이지만 어떻게 선물하느냐에 따라 받는 사람의 기억에는 오래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알려드린 재미있고 근사한 사탕포장으로 센스 있는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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