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외부필진, 블로거 고고씽님이 작성하신 원고로 파라다이스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카라반 캠핑장에 체크인 한 후 스파를 즐긴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스파에서 신나는 물놀이 이후 카라반으로 돌아와 저녁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한 건 아닙니다.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카라반을 예약하면서 바비큐를 미리 예약했기 때문인데요. 패밀리소고기세트, 커플소고기세트, 통삼겹살세트 이렇게 3가지 중 취향에 맞는 세트를 골라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통삼겹살 세트에는 목삼겹 400g, 왕새우 4개, 소시지 2개 쌈야채, 도시락, 찌개, 가래떡꼬치, 고구마, 감자, 김치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숯불까지 제공해주시고 이 모든 게 5만원이니 일부러 힘들게 장 봐서 올 이유가 없겠죠?
생각보다 고기 질도 좋고 맛도 최고였던 목살! 역시 바비큐는 돼지고기라며 통삼겹살세트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섯이랑 소시지, 양파 가래떡도 야무지게 준비되어 있고, 야채들도 깨끗하게 씻어서 내어주시니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바비큐 준비 끝입니다!
쌈장, 소금, 머스터드소스와 추억의 도시락입니다. 김치볶음도 너무 맛있었고 분홍 소시지랑 달걀 프라이까지! 도시락은 아이들에게 양보해야 해서 아쉬웠지만 저희에겐 고기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바비큐에 어울릴만한 와인을 고민하다가 비노 파라다이스 와인을 들고 왔습니다. 마돈나 알타 라는 이탈리아 와인인데요, 찐득한 건포도, 블랙 베리, 바닐라 향이 나고 벨벳이 입 안을 감싸는 느낌이 길게 지속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바비큐와 잘 어울려서 친구와 함께 순식간에 한 병을 뚝딱 비웠습니다.
직원분이 불을 붙여 주시고 나서 새우와 소시지를 먼저 구웠습니다. 굽는 내내 와인을 홀짝홀짝 마셨는데요, 와인 병 목에 부착된 ‘RIGHT WINE’ 라벨이 보이시나요? 바로 비노 파라다이스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선별한 좋은 와인을 모두 냉장으로 운송해서 최적의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하다가 음용 적기에 도달한 와인에 부여되는 엠블럼입니다.
비노 파라다이스 와인과 함께 잘 구워진 새우도 먹고 소시지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와인도 계속 마시고 마시고, 뒤이어 목살도 야무지게 구워 먹었는데요. 역시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는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하고, 친구랑 짠도 열심히 하면서 수다를 이어갔습니다.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막 안에 들어와 있으니 많이 춥지 않고 정말 분위기가 좋았는데요, 엄마들이 열심히 고기 먹고 와인 즐길 때 아이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카라반 안에서 꺄르르르 와인 먹는 내내 카라반 안쪽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했던 여행!
1차로 비노파라다이스 마돈나 알타 레드와인을 비우고. 이렇게 로맨틱한 밤에 와인 한병은 아쉬워 2차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화이트 와인을 꺼냈습니다. :)
바로 비노 파라다이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샤토 마조세. 보르도 지역의 작은 마을인 앙 두메에서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와인인데요, 새콤하면서 견과류 같은 고소한 맛과 향이 나서 차갑게 즐기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신기했던 점은 분위기가 좋아 그랬는지, 바비큐가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비노 파라다이스 와인들이 몸에 잘 받아 그랬는지, 다음날 일어났는데 정말 숙취가 하나도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즐겁게 웃으면서 와인을 즐겨서 몸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 가득 안고 돌아왔던 짧은 1박 2일 카라반 캠핑!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카라반 여행 즐기고 싶네요. 물론 그때도 바비큐 + 와인과 함께요!
+info.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문의 : 041-537-7100 |
+info. 문의 (주) 비노파라다이스 서울시 중구 동호로 268 02-2280-5233 담당자: 한수진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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