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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핫한 스트레스 해소법 소개

201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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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육아, 학업 등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로 몸둘 바를 모를 때가 있으시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갑작스럽게 음주, 격한 운동 등을 하다 보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몸과 마음에 부담 없는 조금은 색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살면서 한번쯤은 수업 시간 도중 전공 서적 귀퉁이에 낙서하거나 직장에서 지루한 회의를 하다가 어느새 노트 한 바닥이 낙서로 가득 차 본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인간에게 손이 있는 이상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아닐까 합니다. 프랑스,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을 타고 온 컬러링 북은 이른바 ‘어른들의 색칠 공부 책’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근처 서점에서 컬러링 북의 열기를 느껴보셨을 텐데요.



파리시크릿 컬러링 북(조에 드 라스카스 저)

 

책에는 펜으로 정교하게 그린 다양한 무채색 그림들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원하는 곳에 원하는 컬러로 색칠해 멋진 일러스트를 완성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어른을 위한 색칠놀이 붐이 일어난 까닭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색칠 놀이 책이 다양한 색을 사용하면서 풍부한 상상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던 ‘교재’로써의 기능을 한다면, 성인들의 컬러링 북은 안티-스트레스 라는 부제를 가진 책이기도 합니다. 이는 컬러링 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테라피’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뜻인데요, 머리를 비우고 색칠하면서 실제로 드러나는 결과물을 확인하는 작업은 자기표현력과 성취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밀의정원(조해너 배스포드 저)@네이버책

 

다양한 컬러링 북들 중 베스트셀러는 단연 「비밀의정원(조해너 배스포드 저)」입니다. 컬러링 북 열풍을 일게 해 준 원조 컬러링 북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는 전세계 14번째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은 젊은 아티스트 조해너 배스포드의 이번 작품은,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에 감탄을 일게 합니다.



런던컬러링북(줄리안 모스데일 저)@네이버책

 

컬러링 북을 통해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면? ‘안티-스트레스를 위한 런던투어’라는 소제목을 가진 「런던 컬러링북(줄리안 모스데일 저)」은 런던 아이(London Eye)가 자리한 템스 강을 가로 질러, 트라팔가 광장에서 피카딜리 서커스를 지나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버킹엄 궁전까지, 독자들이 런던을 누비며 여행하는 기분으로 도시를 색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권 말고도 미니북이 한 권 더 포함되어 있어 책을 두 권 구매하는 듯한 즐거움도 줍니다. 


나의소녀(케이트 그리너웨이 저)@네이버책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해줄 아기자기한 컬러링 북도 있습니다. 바로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과 더불어 영국 3대 그림작가 중 한 명인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나의 소녀:예쁘고 사랑스러운 소녀 컬러링 북」인데요, 섬세하고 예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한 가득 실려 있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소녀들을 색칠 하는 동안 어린 시절의 내가 어른이 된 나를 토닥여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힐링을 선사해 줄만한 컬러링 북입니다. ^^



애니메이션 ‘생각보다맑은’의 이벤트로 제공된 컬러링 페이지

 

작은 부분부터 조금씩 칠하다 보면 어느새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나만의 장면이 완성됩니다. 동시에 마음 속 스트레스 또한 아름다운 색으로 입혀진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아직도 특별한 날에만 꽃을 선물하시나요? 꽃, 식물은 받는 이에게 기쁨과 안정을 선사합니다. 몇 해 전, 힐링 코드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자연을 통해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보드라운 흙의 감촉과 싱그러운 풀 냄새, 초록이 주는 산뜻하고 청량한 감성이 뒤섞여 왠지 모르게 편안하고 안락한 기분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원예사, 플로리스트가 있지만 일반인도 얼마든지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스트레스 해소법은 미니가드닝(Mini gardening) 입니다. ^^




나만의 정원 만들기, 미니가드닝은 무척 어렵지도, 또 무척 쉽지도 않습니다. 약간의 공부가 필요한데요, 식물 또한 동물과 다르지 않은 하나의 생명이기에 모아 심으려는 식물끼리의 생활 환경이 잘 맞는지,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방법이 각기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 등의 성질을 알아야 합니다.


미니온실@이케아

 

단순히 식물을 흙에 심는 것 이외에 미니 연못이나 미니 온실을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요. 특히 미니 온실은 키우는 식물의 월동뿐 아니라 균일한 환경에서 모종을 키우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질의 미니온실이 있지만 특히 나무 재질은 정원과 어울려 소박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모습을 자아냅니다. 무엇보다도 미니온실의 장점은 이동성이 좋다는 것이죠. 장소에 상관없이 지면이 편평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생명력이 강한 덕분에 다소 관리하기 편한 다육 식물과 선인장류를 모아 만든 다육 미니가드닝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답답한 사무실에서 조금이나마 스스로를 환기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제격인 것 같지 않나요?

 

+ Info. 미니가드닝(Mini gardening)

(관련 매거진)월간 가드닝 http://goo.gl/KuDjS5 참고 

(가드닝 재료 구입처)양재 꽃시장 :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남서울 화훼단지 :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가드닝 클래스)

가드너스 와이프 http://www.gardenerswife.com/ 

수강료/ 베이직 45만원(6회), 전문가 40만원(5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4 , 문의 02-738-5515

 

티그라스 http://tigrass.com/ 

수강료/ 실내 가드닝 스쿨 65만원(8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9길 33, 문의02-6249-2392

 

르자당 http://blog.naver.com/lejardin82 

수강료/ 베이식 50만원(4회), 전문가 120만원(8회)

위치서울시 서초구 서운로11길 3, 문의02-586-4010

 




대림미술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등 서울의 크고 작은 예술 전시의 열풍이 요즘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술 작품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을 치유하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하듯, 여러 가지 강도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술가들과 함께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퍼포먼스 작품에 직접 참여하면서 현대미술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예술가의 런치박스’라는 프로그램 인데요. 예술을 즐기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2013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작된 ‘예술가의 런치박스’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미술관에서 주변의 직장인들과 함께, 그날의 아티스트가 준비한 런치박스를 먹으며 대화하는 아트&런치 프로그램입니다. 빌딩숲을 잠시나마 벗어나 예술과 함께하는 런치박스 프로그램은 업무와 스트레스에 치여 예술, 그리고 업무상이 아닌 타인과의 소통과 멀어진 직장인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줍니다.


 

2014년 6월의 런치박스 「창조적 몸짓의 식사 혁명(박승원,이지양)」@서울시립미술관

 

월 2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예술가들과의 흥겨운 점심식사는 샌드위치, 주먹밥 같은 평범한 메뉴도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통해 특별한 음식으로 느껴지게끔 합니다. 런치박스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런치박스와 함께 할 퍼포먼스를 구상하고, 때때로 시민들이 이 퍼포먼스에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시민들, 특히 런치박스의 주요 대상인 직장인들의 인기에 힘입어 벌써 햇수로 2년 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4년 여름 런치박스 「…좋겠다project(김종우,윤영완,이원우)」@서울시립미술관

 

하루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식사처럼 예술가의 런치박스를 통해 ‘예술'을 식사처럼 편하게 즐기며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소화시키는 건 어떨까요?

 

+ Info. 서울 시립미술관, 예술가의 런치박스

신청 방법 매월 말부터 약 일주일 간

서울시 공공예약 시스템으로 선착순 모집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http://sema.seoul.go.kr 참조

참가비 10,000원/1인|신청완료 후 추후 납부 안내

전화 문의 행사관련 02-2124-8916,8924

참가비관련 02-318-3426




지금까지 세 가지 이색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적절한 해소법을 찾아 삶의 질을 꾸준히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개해 드린 활동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시며, 스트레스 없는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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