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외부필진, 블로거 금별맘님이 작성하신 원고로 파라다이스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행에 있어 빠지면 안 될 것이 바로 맛있는 먹거리죠?
얼마 전 다녀온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는 우리 가족에게 식도락 여행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 거리가 참 많았는데요.
항상 여행을 가면 주변 맛집을 찾아 다녀야 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안에서 베이커리부터 일식, 중식, 양식이나 바(Bar) 등 다양한 식당이 있어 원하는 음식을 보다 편히,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1층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 작품이 있는 와우 스페이스 공간 옆으로 다양한 먹을 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 위치해 있는데요.
넓게 펼쳐진 가든을 지나면 뷔페 레스토랑부터 일식, 중식, 이탈리안태리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 나와요.
│RAKU (운영시간 : 런치 12:00~15:00 / 디너 18:00~22:00)
들어서자마자 가장 좌측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라쿠(RAKU)!
RAKU는 일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최고급 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강렬한 색채의 인테리어와 독특한 조형물 덕분에 눈이 즐거웠던 RAKU!
내부에는 총 96석의 좌석 수를 비롯해 스시바 10석이 위치해 있고, 프라이빗룸 5실(38석)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 등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임페리얼 트레져 (운영시간 : 런치 12:00~15:00 / 디너 18:00~22:00)
RAKU 옆에는 미슐랭스타를 획득한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임페리얼 트레져(IMPERIAL TREASURE)가 위치해 있어요.
임페리얼 트레져는 2004년 싱가폴에서 출발하여 업계 최고의 셰프와 베테랑 스태프를 갖춘 최고급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중국 전통요리를 선보이는 곳인 만큼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요. 임페리얼 트레져는 프라이빗룸 7실 83석 포함 총 130석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요.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베이징덕부터 딤섬 등 고품격의 광동식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미슐랭스타의 진수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라 스칼라 (운영시간 : 런치 12:00~15:00 / 디너 18:00~22:00)
이곳은 임페리얼 트레져 맞은편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 가족이 저녁식사를 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La SCALA)입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라 스칼라!
이곳은 프라이빗 룸 4실 48석을 포함 총 134석의 좌석이 위치해있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화덕이 있다는 점이에요. 라 스칼라는 에서는 피자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도우를 반죽해 피자를 구워주기 때문에 그 동안 먹어보지 못한 제대로 된 이태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고민 끝에 라 스칼라에서 식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사실 라 스칼라로 선택한 결정적 계기가 바로 이 화덕 때문이랄까요?)
메뉴 주문 후 먼저 식전 빵이 제공되었습니다.
뒤이어 주문한 음식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첫 번째로 맛 본 음식은 인살라타 카프레제(Insalata Caprese) 입니다.
Insalata는 이태리어로 샐러드란 뜻인데요!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토마토, 다양한 과일, 캐비어가 더해져 여지껏 먹던 카프레제와는 또 다른 느낌^^
카프레제를 먹고 있는 사이 우리가 주문한 피자를 만들기 위해 화덕 앞에서 즉석 요리가 펼쳐졌어요.
눈 앞에서 바로 만들어 구워먹는 피자라니! 게다가 화덕에 구워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반죽을 직접 만들어 소스와 토핑도 풍부히 얹고
뜨거운 화덕으로 바로 직행!
요리사가 나와 직접 피자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신기했는지 우리 딸들은 화덕 앞에서 그대로 얼음이 되어 열심히 구경하더라고요. 심지어 큰딸은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아이들이 화덕 앞에 서서 피자 만드는 모습을 열심히 감상하는 사이,
우리 부부는 시원한 맥주 한 잔하며 여독을 풀었답니다^^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다음 메뉴인 Ravioli alla carbonara가 나왔어요.
평소 먹던 까르보나라와는 모양 자체가 달라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했는데요. 멋진 비주얼만큼이나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이랍니다.
특히나 라비올리 안에 들어 있던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일품이었고, Ravioli alla carbonara를 맛보러 라 스칼라에 한 번 더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 와중에도 우리 막내는 피자 굽는 모습 살펴보느라 정신 없네요.^^ 지켜보고 있다.JPG)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다린 화덕에서 구운 Bianca di Funghi Pizza가 나왔어요!
즉석에서 반죽한 도우라서 또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가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도우 맛이 정말 좋았던!
평소 버섯이라면 손도 안 대던 녀석들이었지만 피자 한 판이 모자랄 정도로 잘 먹어줬어요.
역시 화덕피자는 진리 중에 진리인 듯 해요.
마지막으로 먹은 메뉴는 입에서 정말 살살 녹았던 Stirploin Steak!
그리고 방울 양배추와 마늘 등이 어우러진 가니쉬까지 함께 제공됐어요.
스테이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죠! 특히 라 스칼라에서 먹었던 채끝 스테이크는 부드러움의 끝판왕!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무척이나 좋았는데요. 메뉴 하나하나 먹어보니 이탈리아의 화려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입이 호강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온 더 플레이트 (운영시간 : 조식 06:30~10:30 / 런치 12:00~15:00 / 디너 18:00~22:00)
다음 날 RAKU 맞은편에 있는 온 더 플레이트(On The Plate)에서 조식을 즐겼어요.
온 더 플레이트는 역시 드넓은 공간에 프라이빗룸 2실 16석 포함 총 140석의 좌석이 위치해 있었는데요. 총 5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신선하면서도 질 좋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광둥식 오리를 포함한 다양한 전채요리부터 화려한 디저트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종류가 워낙 많아 하나하나 맛 보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아이들 역시 이것 저것 맛보느라 즐거워했던 파라다이스시티의 온 더 플레이트^^
주스 하나도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생과일 주스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요.
오믈렛이나 쌀국수 등 즉석에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싶을 때 파라다이스시티 온 더 플레이트를 종종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식을 마친 뒤 가든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여유 부리는 중^^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시티 내에는 카페와 BAR를 비롯해 베이커리까지 위치해 있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호텔 안에서 먹고 싶은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LOUNGE PARADISE
이곳은 파라다이스시티 1층 로비 맞은편에 위치한 로비라운지입니다.
로비라운지의 규모가 꽤 크죠? 총 90석의 좌석과 함께 29석의 BAR로 이루어진 로비라운지는 고급스러운 Tea 라인을 구성하여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곳입니다.
객실에서 쉬다가, 혹은 파라다이스시티 내 멋진 예술작품들을 감상한 뒤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 정말 좋겠죠?
│GARDEN CAFE BAKERY
이곳은 전문 파티쉐의 정성 가득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가든카페와 베이커리입니다.
색색 고운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커피,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요.
맛있는 먹을 거리가 더해져 더 즐거웠던 여행!꼭 숙박이 아니어도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 내 멋진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미슐랭스타를 받은 임페리얼 트레져부터 고급스러운 일식까지 다 맛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우리 일정이 너무 짧아 너무 아쉽게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다녀온 지 얼마 안됐지만 조만간 다시 이곳을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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