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호강했던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1박 2일 방문기!

[본 글은 외부필진, 블로거 금별맘님이 작성하신 원고로 파라다이스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4월 20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자 선택했던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호텔 최고 등급인 5성등급을 획득한 복합리조트로 단순한 휴식을 넘어서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포함, 총 2,700여 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그야말로 눈이 호강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거리가 가까웠습니다. 자기부상열차로는 5분, 도보로는 약 15분이 걸릴 정도로 가깝고 인천공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관을 방불케했는데요. 복합리조트답게 입구에서부터 멋진 예술작품들이 우리 가족을 반겨주었어요.

 

예술작품은 잠시 쉬었다가 살펴보기로 하고 체크인부터 진행했는데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움과 예술적 품격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이강소 화가의 작품을 구경하는 즐거움^^

 

 

 

체크인을 마치고 파라다이스시티 11층으로 이동! 저희 가족이 묵은 객실은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룸으로 트윈베드가 있는 침실과 함께 거실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60평방미터 크기의 룸입니다.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디럭스룸 공간이 더 넓어서 그런가 4인 가족이 묵기에도 불편함 없었는데 무엇보다 깔끔하고 파라다이스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객실이었어요.

 

너무나도 폭신폭신 안락하고 부드러웠던 트윈 베드! 그리고 침구!

 

트윈베드 헤드 사이에는 로비에서 보았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이강소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객실에서도 멋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니^^

 

이강소 작가님 작품 아래에는 작은 협탁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휴식에 역시 음악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맞은편으로는 소파와 함께 테이블, 안락함이 정말 좋았던 1인 체어, 55인치 TV, 진열장, 책상 등이 위치해 있어요. 어느 하나 빠진 것 없이 모두 들어갔음에도 정말 넓은 디럭스룸^^

 

덕분에 엑스트라 베드가 들어가도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웠어요.

 

그리고 책상 위에도 작품 한 점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살펴보니 오수환 작가님의 작품이네요!

객실 안에서도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니! 마치 나를 위한 나만의 개인 미술관에 온 기분이 들었답니다.

 

TV 아래 서랍에는 녹차, 홍차 티백을 비롯해 커피잔과 과자 등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는데요! 눈에 익숙한 네스프레소 캡슐이 보이네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의 프리미어 디럭스룸부터는 객실 안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구비되어 있어 언제나 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또 오후에 커피를 마셔야 하는 저로선 이것마저도 감동^^

 

하단엔 미니냉장고가 위치해 있는데 객실의 미니바 아이템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탄산음료와 맥주, 물, 아이스티까지 종류별로 음료가 제공되니 이 또한 기분 좋았어요^^

 

다음은 가장 궁금했던 어메니티 확인하러 욕실로! 각 호텔에 마련되어 있는 어메니티 확인하고 사용해보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그런데 욕실의 크기와 인테리어에 가장 먼저 반하게 됐어요!

화이트톤 대리석이 더해져 깔끔함을 더했고요.

 

 

커다란 욕조와 함께 샤워부스와 화장실 공간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 정말 쾌적 그 자체^^

다른 건 몰라도 욕실과 객실에 있는 작품들은 우리 집으로 쏙 옮겨가고 싶었답니다!

 

또 객실 입구 쪽에 간단한 세면시설과 함께 전자 비데 설치된 화장실이 하나 더 마련되어 있어 4인 가족이 이용하기 부족함 없었던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룸이었어요.

 

파라다이스시티 어메니티는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브랜드인 펜할리곤스였어요!

펜할리곤스 제품 모양 그대로~ 어찌나 앙증맞고 예쁜지 아까워서 사용하기 싫을 정도였답니다! 어메니티 하나도 정말 센스가 넘치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에요.

 

욕실 반대편에는 드레스룸이 자리잡고 있는데 목욕용 가운을 비롯해 슬리퍼 등이 구비되어 있고, 개인용 금고도 있습니다.

 

엄마가 객실구경에 푹 빠져있는 사이 우리 막내는 창 밖의 멋진 뷰를 감상하고 계시네요^^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과 가깝고 영종도의 바다 덕분에 에어포트뷰와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객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계속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덩달아 가슴 설레였답니다^^

쉬지 않고 창 밖을 바라보는 막내~ 비행기를 구경하나 싶어 가까이 가보니!

 

실외 놀이터를 살펴보고 있더라고요^^

다음에 자세히 보여드리겠지만 파라다이스시티는 가족과 함께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건 다음 글에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1박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오니 짐이 한 짐!

엄마아빠가 잠깐 정리하는 사이 아이들 역시 잠깐이나마 즐거운 휴식을 취했답니다~ 과자가 있는 건 어찌 알고 귀신같이 꺼내 드시는 중^^

그렇게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이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 예술작품을 감상해 볼 차례!

 

가장 먼저 살펴본 건 파라다이스시티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데미안 허스트의 Golden Legend 입니다.

 

영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데미안 허스트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로 손꼽히는 사람인데요! 이런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호텔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니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데미안 허스트 작품 뒤! 메인 홀에는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대표작인 great gigantic pumpkin이 전시되어 있어요.

압도적인 크기에 깜짝 놀란 우리 아이들!

이렇게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을 아이들과 함께 한자리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어요.

 

쿠사마 야요이 작품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바빠지는 제 손 ^^

셔터를 얼마나 눌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쿠사마 야요이 작품 위에는 들어오는 이의 모든 시선을 사로 잡은 멋진 크리스탈 작품이 위치해 있었는데요! 

이는 뮌(김민선, 최문선)의 YOUR CRYSTAL 이라는 작품으로 약 7,000여 개가 넘는 크리스탈 모듈이 움직이며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Jaume Plensa의 Anna B. in Blue라는 작품으로 눈을 감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커다란 조각상이에요.

마치 명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슬픔에 잠겨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을 갖게 만들더라고요.

 

이 작품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실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LOVE 조각상 앞에서는 계속 하트를 해야 한다며 바삐 움직이는 딸내미 손^^

 

이 작품은 세계 최대 크기의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입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오직 파라다이스시티를 위해 만든 작품으로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가로 세로 높이가 4.5m로 지금까지 제작된 프루스트 의자 중 가장 큰 크기라고 해요!

입이 떡 벌어질만한 작품의 크기에 감탄을 자아냈던^^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내부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멋진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펴봤는데요.

실내는 물론 실외에도 다양하고 멋진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다 살펴보려면 하루 가지곤 어림도 없겠더라고요.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유명한 작품들을 볼까 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 설치된 작품도 감상해봤어요.

 

정원에 설치된 체스

 

이 작품은 박찬걸 작가의 ‘Sliced Images - David, Mercury’라는 작품인데요. 

층층히 결로 만들어진 다비드상이 인상 깊더라구요~  

파라다이스시티 위로 이륙하는 비행기, 그리고 멋진 작품까지 정말 멋진 풍경이죠?

 

이 작품은 인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수보드 굽타의 Ray라는 작품으로 커다란 통에서 와르륵 쏟아진 스테인리스 스틸을 통해 종교적 가치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마술이라며 엄청 신기해 하더라고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에서 이렇게 멋진 작품을 하나하나 눈으로 담아내느라 정말 바빴던^^

마치 전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에 온 것처럼 눈이 호강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미술작품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고요!

저희 가족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묵으며 멋진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정말 좋았는데요!

이것 외에도 아이들과 먹고 즐길거리가 많아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엔 정말 만족스러웠던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먹거리편에 대해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