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주택의 변신, ‘파라다이스집(ZIP)’을 소개합니다

 

성큼 찾아온 높고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파라다이스에도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첫 전시 공간인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ZIP)’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파라다이스 본사 사옥의 옆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멋진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개조 전의 파라다이스 집 내부

 

| 개조 후의 파라다이스 집 내부

 

파라다이스 집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본사 사옥 옆에 있던 주택을 리노베이션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는데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 건축가 승효상의 재능 기부로 ‘시간이 내려앉아 향내내는 작은 문화공간’이라는 컨셉을 가진 공간입니다. 이 파라다이스 집은 각 층 별로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꾸릴 예정이며, 국내 작가들의 전시와 공연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파라다이스 집 내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파라다이스 집에는 ‘집’과 ‘ZIP’ 두 가지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발음을 그대로의 ‘집’이라는 이름은 가까운 사람의 초대로 집에 놀러 가듯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실제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공간이 보낸 오랜 시간과 여기서 풍기는 아우라에는 다른 새로운 건축물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별함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라다이스 집은 집이라는 구조적 특성을 대로 활용하여 장소 특정적인 전시와 공간과의 울림이 있는 공연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집에 오듯 전시와 공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예술공간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파라다이스 집 내부

 

‘ZIP’은 컴퓨터 압축 파일의 확장자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문화예술이 압축된 ZIP이라는 의미로, 시각예술뿐만 아니라 음악, 퍼포먼스 등 모든 분야의 예술 문화 분야를 담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라다이스 집(ZIP)이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예술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을 비롯하여 임직원을 함께 수용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 파라다이스 집 외관

 

오는 9월 말 개관을 앞둔 파라다이스 집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임직원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파라다이스 집의 개관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무대, 전시장 벽과 관객, 관람객의 구도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집을 둘러보듯 전시를 보고, 공연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데요. 작고 프라이빗하면서도 열려있는 공간인 파라다이스 집(ZIP).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 info. Paradise ZIP 개관전  MIOON.ZIP: OH, MY PUBLIC 기간 : 2016년 9월 27일~11월 26일   Opening Party 9월 27일 화요일 오후 5시~ Special Guest : FLOWSIK DJ: DISCO EXPERIENCE    ++ Information  위치 : 서울시 중구 동호로 268-8(3호선 동대입구역 1번출구 150 m) 연락처 : 02-2278-9856  홈페이지 : www.p-zip.org OPEN: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 CLOSE: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