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잔뜩 움츠리게 했던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을 향한 설렘도 잠시, 최근 들어 감기와 A형 간염과 같은 질병이 유행하면서 환절기 질환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데요.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에서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A형 간염 그리고 대표적인 간염인 B형, C형 간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A형 간염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 전, 먼저 간염이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볼까요? 간염은 간세포 및 간 조직의 염증으로, 간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여러 가지 약물 및 자가면역 등이 있습니다. 간염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 B, C, D, E, G 형으로 나뉘는데 그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 예방법이 다릅니다. 오늘은 그 중 우리나라 간염 바이러스의 99%를 차지하는 A, B, C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이 큰 A형 간염, 원인과 증상
A형 간염은 B, C형 간염과 달리 급성 간염으로, 대부분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됩니다. 따라서 보통 위생상태가 불량한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 청결한 환경의 국가에서도 많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이 때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 증상까지 보인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A형 간염, 치료와 예방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의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았는데요. 따라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고단백 식이요법, 간 휴식, 입원 치료 등의 대증요법을 통해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약은 아직 없지만,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요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입니다.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한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 간염 유행지로 여행을 가거나 집단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info. A형 간염 예방접종 기관 : 보건소, 일반병원 비용 : 병원마다 상이, 약 3만~8만(1회) / 모든 영유아 무료 |
B형, C형 간염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만성질환 비율이 높은 B형 간염, 원인과 증상
B형 간염은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는데요. 아기가 태어날 때 어머니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며,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속에 자리잡게 되는데, 이 때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B형 간염의 증상은 다양한데 쉽게 피로를 느끼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하고, 소변의 색깔이 진해지거나, 심할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B형 간염, 치료와 예방
성인이 B형 간염에 걸린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이므로 B형 간염 백신 주사의 접종이 필수입니다. 백신을 투여 받은 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여부도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info. B형 간염 예방접종 기관 : 보건소, 일반병원 비용 : 2,000~5,000원(보건소 기준) / 모든 영유아 무료 |
백신이 없는 C형 간염, 원인과 증상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며, 감염 경로와 증상 역시 비슷합니다. 국내 C형간염 유병률은 0.7% 수준으로 매우 낮고, 감염력도 다른 바이러스와 비교하여 낮습니다. 그러나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이 만성화되는 특징이 있고 이러한 경우 간경변증 및 간암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C형 간염, 치료와 예방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연간 1% 미만으로 드문데요. 보통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치료 비용이 매우 비싸고 부작용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바이러스의 예방이 중요하겠죠? C형 간염은 A형, B형 간염과 달리 아직 백신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하며,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외 면도기, 칫솔 등 혈액을 통해 오염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3가지 대표적인 간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흔히 유행성으로 퍼지는 A형 간염, 만성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있는 B형 간염, 아직 백신 주사가 없는 C형 간염. 각 간염 바이러스의 특징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텐데요.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소개해드린 다양한 생활 요법과 필요 시 예방접종을 통해 봄을 건강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info.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
신학기 맞이 노트 만들기 북 바인딩 & 나만의 노트 (0) | 2016.03.23 |
---|---|
DSLR 입문기, 모드 다이얼에 맡기는 사진 촬영법 (7) | 2016.03.22 |
향기로 바꾸는 봄맞이 인테리어 (2) | 2016.03.14 |
‘종이 오리기’로 힐링을! 페이퍼 커팅 아트 (4) | 2016.03.11 |
로맨틱한 화이트데이를 위한 비노파라다이스 레드와인 안주, 허니버터새우 레시피 (0) | 2016.03.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