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이 노트 만들기 북 바인딩 & 나만의 노트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목표와 학업 계획을 세우셨을 텐데요. 하지만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고, 곧 다가올 중간고사에 대한 걱정도 조금씩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체계적인 계획과 꼼꼼한 필기를 도와주는 노트이지요.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신학기를 맞이하여 특별하고 의미 있는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키트를 활용해서 쉽게 따라 하는 북 바인딩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노트, 파라다이스 블로그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키트로 쉽게 따라하는 북 바인딩

북 바인딩이란 속지에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매는 제본 방식으로 속지를 엮어 책 형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속지와 표지를 선택할 수 있고, 직접 바느질을 해서 특별한 의미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 북 바인딩의 매력입니다.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필요한 재료들을 모아놓은 북 바인딩 키트를 활용하여 북 바인딩 노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및 준비물

북 바인딩 키트는 커버 접지보드, 속지, 자 도안, 색실, 제본용 실과 바늘, 서클도넛, 단면리벳, 제본풀과 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필요한 준비물에는 가위, 송곳 혹은 뾰족한 압정, 자, 칼, 필기구가 있습니다. 키트 속에는 사진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 설명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됩니다. 그럼 재료까지 준비가 됐다면 시작해볼까요? 

커버보드 접기

가장 먼저 노트의 커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먼저 가운데가 접혀있는 커버보드를 펼쳐 오른쪽 1cm를 송곳으로 그어줍니다. 송곳으로 선을 그은 부분이 나중에 접히는 부분이 됩니다. 달라진 보드의 양 쪽이 길이를 맞춰주기 위해 길이가 긴 보드의 1cm를 자를 대고 잘라주세요. 

보드를 다시 펼쳐서 가운데 두 선을 기준으로 10.5cm간격에 떨어져 있는 곳을 표시하여 송곳으로 그어줍니다. 송곳으로 그은 곳을 접어주면 커버보드의 기본 모양이 완성됩니다.

서클도넛 달기

서클도넛을 달기 위해 색실, 기둥라벨, 머리리벳, 서클도넛을 준비합니다. 커버보드에서 접힌 선을 기준으로 서클 도넛을 달아줄 부분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습니다. 겉표지면에서 안쪽면으로 색실을 약 5cm정도 넣고, 기둥리벳-서클도넛-머리리벳 순서로 끼웁니다. 망치로 머리리벳을 두들겨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보드에 풀칠을 해서 양쪽 보드를 붙이면 표지의 모습이 갖춰집니다. 

커버보드 & 속지 구멍 뚫기

키트에 있는 I자, L자 모양의 자를 이용해서 커버보드와 속지에 구멍을 뚫어주는 작업입니다. 커버보드는 I자 모양의 자를 사용하여 표시된 점을 따라 구멍을 냅니다. 속지는 7장씩 나누어 반으로 접은 후, L자 모양의 자의 점에 맞추어 구멍을 뚫습니다. 

바인딩 하기

마지막 단계는 가장 중요한 바인딩 작업입니다. 커버보드와 속지의 구멍을 맞춘 후에 실과 바늘을 이용하여 꿰매면 되는데요. 먼저 첫 번째 묶음 속지의 바인딩을 하고, 그 다음 나머지 한 줄을 진행하면 됩니다. 조심조심 그리고 꼼꼼하게 꿰매주세요.

노트 표지와 속지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바인딩하는 과정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노트를 완성했습니다. 조금은 복잡해 보이지만, 파라다이스 블로그의 설명와 키트 내 설명서를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초보자도 쉽게 북 바인딩 노트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info. 북 바인딩 키트 제품명 : 북아트_바인딩북키트_크레셀_스파클링 구매처 바로가기 만들기 강좌 유투브 영상 보기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노트 제작

바인딩보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시중에 파는 심플한 노트나 무지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지 노트를 리폼하여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노트를 만들 수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블로그는 무지 노트, 알록달록한 색깔의 마스킹 테이프, 여행 사진을 가지고 특별한 노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노트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면 모서리 부분이 쉽게 휘어지거나 찢어지기 마련인데요. 마스킹 테이프로모서리 부분을 감아주면 그런 점도 보완할 수 있고, 독특한 장식이 됩니다. 

멋진 여행 사진을 표지에 붙인 후 마스킹 테이프로 예쁘게 꾸며주면 간단하게 나만의 특별한 노트가 완성됩니다. 구입한 노트의 커버가 너무 단순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렇게 간단히 노트를 리폼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키트를 활용한 북 바인딩, 무지 노트 리폼으로 나만의 노트 만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시중에 파는 상품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노트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어려울 것 같았던 북 바인딩도 차근차근 따라 해보니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파라다이스 블로그와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노트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