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중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가을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절인데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바람은 선선해지고 나무는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왜인지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분 전환할 거리를 찾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이런 가을에 기분전환으로 외모를 가꾸기도 하는데요. 미용실, 피부관리, 쇼핑 등을 하면서 리프레시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바쁜 일상 속에서 쉽고 간단하게, 저렴하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이 네일 아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가을에 잘 어울리는 컬러 트렌드 및 네일 트렌드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5 올해의 컬러, 마르살라
|마르살라 컬러 @pantone
‘마르살라’라는 컬러의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익숙하신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마르살라’는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에 의해 올해의 컬러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마르살라’는 이탈리아 시실리섬의 마르살라라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버건디’ 보다는 조금 더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인 색입니다.
|마르살라 컬러 @pantone
‘마르살라’는 레드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말린 장미, 적벽돌색과 가까운 색입니다. 다소 차가운 느낌이 강한 버건디와는 달리, 마르살라는 색 자체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느낌 때문에 동양인에게도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하는데요. 부드럽지만 깊고 고혹적인 느낌도 겸비하여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마르살라 컬러 네일 폴리쉬 @destination42
올해 주목을 받았던 마르살라 컬러가 가을까지 그 트렌드가 이어졌는데요. 마르살라는 단품의 색깔과 비슷해서 가을에도 특히 잘 어울립니다. 또한 마르살라 컬러는 풍요, 만족, 완벽한 식사라는 의미의 상징컬러라고 하니, 이는 결실을 맺는 가을이라는 계절의 의미에도 잘 부합하네요. 가을의 컬러인 ‘마르살라’ 컬러를 파라다이스 블로그에서 직접 네일로 발라보았습니다.^^
그 외의 가을 네일 트렌드_누드네일, 유리네일 등
마르살라 컬러 외에도 가을에 기분전환 하기 좋은 네일 트렌드 세 가지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아한 누드 컬러
|다양한 스킨톤 네일 폴리쉬 @theladylovescouture
스킨톤 컬러는 네일 뿐만 아니라 의류 업계에서도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어 왔는데요. 스킨톤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특징인데요. 누구에게나 어울릴 만큼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겸비해서인지 가을이 되면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색깔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스킨톤’ 하면 떠올리는 정직한 살색 이외에도 스킨톤엔 굉장히 많은 컬러가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양한 스킨톤 네일 폴리쉬 @fashiontrendsdaily
사실 사람의 피부색에도 한 가지 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회색, 분홍색, 심지어 초록색까지 존재하는데요. 그렇듯 스킨톤에도 청순하거나 차분한 컬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회색에 걸친 스킨톤, 그리고 보라색에 걸친 스킨톤 등 컬러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컬러의 선택권 속에서 누구나 잘 어울리는 색을 하나쯤은 찾을 수 있는 게 스킨톤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렇게 색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어떤 색을 발라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다양한 톤의 누드 컬러를 섞어서 바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파라다이스에서도 직접 다양한 색상의 누드톤 네일을 발라 보았는데요. 검지에는 회색에 가까운 차가운 느낌의 베이지 네일을, 중지에는 브라운이 많이 섞인 네일을, 약지는 톤다운 된 분홍색을 닮은 네일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지에는 보라색이 살짝 섞인 누드 컬러를 발랐는데요. 모두 다른 색이지만 누드 컬러만의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복잡한 느낌이 전혀 없을뿐더러 오히려 잔잔한 포인트가 되는 듯 합니다. ^^
유리네일
|유리네일 @selfbeauty
유리네일은 컬러 네일을 바르고 그 위에 유리조각의 모양으로 필름을 붙인 네일을 말합니다. 유리네일은 올 여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는데요. 깨진 유리조각이 손톱 위에 올라가 있는 듯한 모습 때문인지 투명한 느낌에 더불어 신비로운 느낌마저 줍니다. 유리네일은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컬러 네일 폴리쉬를 바른 뒤 유리 필름만 얹어주면 간단하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리네일 필름지 @powderroom
유리네일은 기본적으로 어두운 네일 폴리쉬를 바르고, 반짝이는 얇은 유리 필름지를 잘라서 붙입니다. 그래야 네일의 컬러와 유리 필름이 대조되어 더욱 강조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어두운 컬러의 네일 바탕은 여름보다는 가을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리네일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유리네일 필름을 스티커 형태로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제품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파라다이스에서 어두운 바탕의 유리네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따라해보세요! ^^
어두운 바탕에 유리네일 하는 방법
<준비물> 베이스코트, 어두운 컬러의 폴리쉬, 탑코트, 유리 조각 네일 필름(스티커), 핀셋
<방법> 1. 손톱 위에 베이스코트 폴리쉬를 한 콧 바른 뒤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2. 베이스코트가 마른 후 바탕색이 될 어두운 컬러의 폴리쉬를 전체적으로 빈 틈이 보이지 않게 바른다. 필요에 따라 한 번 이상 바른다.
3. 유리네일 필름으로 네일을 할 경우에는 바탕 폴리쉬가 마른 후, 베이스코트나 탑코트를 살짝 바른 뒤 필름 조각을 올린다. 유리네일 스티커로 네일을 할 경우에는 바탕 폴리쉬가 마른 후 바로 조각 스티커를 원하는 모양대로 손톱 위에 얹는다. 이 때 핀셋을 이용하면 훨씬 쉽게 올릴 수 있다.
4. 탑코트를 바르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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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5 가을 컬러트렌드인 ‘마르살라’와 올 가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은 네일아트에 대해 소개를 드렸는데요. 사실 손톱이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아주 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새롭게 색을 입히고, 또 반짝이는 것들을 덧칠하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기분 전환이 된다는 사실이 참 신기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자신도 모르게 왠지 우울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 오늘 소개 드린 2015 네일 트렌드 중 하나를 골라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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