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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밸런스 게임으로 알아보는 너와 나의 성향 차이 (ENFP VS ISTJ)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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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 날,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바로 다른 MBTI 성향을 가진 파라디안들이 만나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입사 동기로 만나 회사 밖에서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 MBTI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성향에 대해 알아가고 또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즐겁고 유쾌했던 생생한 현장을 함께 만나볼까요?

 

 

알쏭달쏭 MBTI 속성진단!
나는 어떤 사람일까?

 

▲ ENFP 성향의 박규민 매니저

이번 인터뷰 참여자는 파라다이스시티 PTIC 파트의 입사 동기인 박규민, 신예지 매니저입니다. 재기 발랄한 활동가 ENFP인 박 매니저는 ENFP 특징에 대한 질문에 머리 위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인싸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녀. 이를 본 신 매니저는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자신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두렵고 불편해하는 편이라며 새삼 다른 성향을 가진 동기의 모습에 놀라워했죠. 

 

▲ ISTJ 성향의 신예지 매니저

반면, 청렴 결백한 논리주의자 ISTJ인 신 매니저는 원칙적이고 계획적이며 변화를 싫어한다는 질문에 작은 동그라미와 수줍은 미소로 공감을 표했습니다. 평소 그녀는 미리 약속을 잡고 계획을 세워 만나는 편이며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불편한 감정이 들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 매니저가 해맑은 표정으로 자신은 계획하지 않은 번개 만남을 즐겨 한다고 외쳐 그 자리의 모두를 웃게 만들었죠.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MBTI 밸런스 게임으로 알아본 성향

 

▲ 서로의 대답을 듣고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두 사람의 성향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휴식 방법부터 업무 방식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담은 MBTI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

 

 

평생 출근하기 VS 평생 재택근무

 

첫번째 질문은 “평생 출근하기 VS 평생 재택근무” 입니다. 외향형(E)인 박 매니저는 망설임 없이 “평생 출근하기”를 골랐습니다. 집에 있는 건 너무 울적하고 심심할 것 같다고 덧붙였죠. 한편, 내향형(I)인 신 매니저는 “평생 재택근무”를 선택했는데요. 조용한 집에서 일하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사람들과 보내는 에너지를 아껴 업무에 더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박 매니저는 “에너지 충전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갸웃거려 같은 상황에 대한 두 사람의 전혀 다른 반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감각형의 신 매니저 ( 좌 )/ 직관형의 박 매니저 ( 우 )

 

회사에서 업무 계획을 짜야 한다면?
지난 해와 비슷하게 안정적으로 VS 완전 새롭게 처음부터

 

두번째는 회사에서 업무 계획을 짜야 하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감각형(S) 신 매니저는 “지난 해 자료를 참고해 안정적으로 계획을 설계 할 것” 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지난해에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얻었다면 해당 내용을 참고하면서 부분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수정·보완 하는 안정적인 방법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직관형(N) 박 매니저는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계획한다”고 대답했는데요.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 더 나은 결과로 이끌었을 때 성취와 보람도 더 크다고 덧붙이며 도전과 새로움을 좋아하는 직관형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었죠.

▲ 의견을 말하는 박 매니저 ( 우 ) 와 대답을 듣고 놀라는 신 매니저 ( 좌 )

 

 

내가 선호하는 상사의 칭찬 한마디
그동안 고생 많았구나 수고했어! VS 특히 이 부분이 정말 좋았어! 

 

늦은 시간까지 고생해서 만든 기획안을 본 상사에게 여러분은 어떤 말을 듣고 싶나요? 이 질문에 사고형(T)인 신 매니저는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냉철한 피드백이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디테일 하게 신경 쓴 부분을 상사가 알아주면 좋을 것 같고 부족한 점을 말해준다면 다음에 더 개선할 수 있을 거라 답했죠. 반면, 박 매니저는 감정적인 위로가 포인트였습니다. 매일 늦게까지 고생이 많았다며 그동안의 수고로움에 대해 상사가 알아주고 칭찬해주면 피로는 싹 잊혀지고 다음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힘이 샘솟는다고 합니다.

▲ ISTJ 신 매니저와 ENFP 박 매니저의 실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친구나 동료와 약속을 잡을 때
약속 시간과 장소는 미리 계획하고 정하기 VS 그 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회사 밖에서도 자주 만나는 두 사람은 약속 잡을 때에도 전혀 다른 성향을 보입니다. 보통 약속의 구체적인 계획은 계획형(J)인 신 매니저가 정한다고 하는데요. 만나는 시간,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서 보내주면 박 매니저는 함께 고르거나 그냥 따라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즉흥형(P)인 박 매니저는 그날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당일 만나는 장소와 메뉴를 정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둘의 만남에서도 간혹 당일에 다른 메뉴를 제안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라고 말하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나와 다른 상대방의 모습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파라다이스시티 입구에서 촬영한 두 매니저

인터뷰를 마치며 두 사람은 같은 MBTI를 가진 파라디안을 대표해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전했는데요. 박 매니저는 감성이 풍부하고 상처도 잘 받는 ENFP에게 직설적인 표현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며 애교 섞인 부탁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신매니저는 ISTJ가 말이 없어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웃음도 많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며 예쁘게 봐 달라고 수줍게 웃어 보였죠.

두 파라디안에게 이번 MBTI 인터뷰는 동료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우리가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서로의 깊고 세심한 배려 덕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두 사람. 여러분도 갑자기 내 옆 동료의 MBTI가 궁금해지셨나요? 오늘은 함께 일하는 동료의 성향을 알아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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