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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간 업사이클링 (파라다이스 ZIP, 인천 코스모40, 부산 F1963)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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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공간 업사이클링

 

창고, 공장 등 다양한 건축물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쓰임을 다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간들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어 재탄생 시키는 사례들이 있는데요. 바로 ‘공간 업사이클링’입니다. 이는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이 건축에 적용된 사례들입니다. 이렇게 업사이클링된 공간들은 원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쓰임새가 부여된 만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공간 업사이클링을 통해 사람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는 복합문화공간들을 만나볼까요?

 

 

공간 업사이클링 사례 ①

파라다이스 ZIP


▲ 파라다이스 ZIP

80년 고택이 가진 편안함을 간직한 공간, 파라다이스 ZIP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첫 번째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은 80년이 넘은 고택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된 곳입니다. 2016년 9월 문을 연 파라다이스 ZIP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승효상’ 건축가의 작품입니다. 파라다이스 ZIP은 장충동 골목의 옛 주택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건물이 가지고 있던 집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파라다이스 ZIP이 가진 익숙하고 아늑한 집의 분위기는 누구나 편안하게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 파라다이스 ZIP 내부

파라다이스 ZIP은 파라다이스의 문화예술이 압축되어 있는 ZIP 파일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재능 있는 문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를 진행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에디 강, 문승지, 김홍식 등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 파라다이스 ZIP에서는 9월부터 진행될 전시 준비에 한창입니다. 곧 전해 드릴 파라다이스 ZIP의 이헌정 작가 전시 소식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파라다이스 ZIP
-위치: 서울 중구 동호로 268-8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간 업사이클링 사례 ②

코스모 40 (CoSMo 40)


▲CoSMo40 / 출처: 코스모40 홈페이지(©허승범)

화학 공장 단지에서 영감 가득한 문화 공간으로, 코스모40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코스모40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적 시도를 하고 있는 문화 공간입니다. 코스모40이 위치한 곳은 1970년대부터 40년간 운영되어 온 코스모 화학 공장 단지였습니다. 2016년 공장이 울산으로 이전되며 공장 단지가 철거되기 시작했고, 지역 재생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으로 건물 40동을 보수하여 현재의 코스모40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코스모40은 신관을 지어 기존의 공장 안으로 삽입한 특이한 방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는데요. 코스모40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 등 미술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3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커피, 맥주, 스낵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모40이 생긴 이후, 가좌동 일대에는 다양한 예술가와 창작가들이 모이게 되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합니다. 예술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코스모40을 비롯한 가좌동 일대에 방문해보는게 어떨까요?

 

※ CoSMo40
-위치: 인천 서구 장고개로 231번길 9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간 업사이클링 사례 ③

F1963


▲ F1963

와이어 공장에서 문화 공장으로, 부산 F1963

 

부산의 대형 복합문화공간 ‘F1963’은 1963년부터 45년간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습니다. 이곳은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것을 계기로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는데요. F1963은 기존 건물의 형태와 골조를 유지하며 현재 공간의 사용 용도에 맞게 재탄생한 재생 건축물입니다.

 

▲F1963 스퀘어

F1963은 ▲세미나, 음악회 등이 진행되는 ‘모임의 공간’, ▲카페, 펍 등이 위치한 ‘파인 다이닝 공간’, ▲도서관, 서점 등을 위치한 ‘문화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현대 모터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페 테라로사, 막걸리 다이닝 복순도가, Yes24 중고서점, 1963 도서관 등 다양한 브랜드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F1963에서는 콘크리트로 만든 대숲길 ‘소리길’, 밤의 대나무와 그림자의 조화가 매력적인 ‘달빛정원’ 등 자연 속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F1963 달빛정원

 

※ F1963
-위치: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금까지 공간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한 복합문화공간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공간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한 건물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으며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업사이클링 공간에서 건축물이 지닌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과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기며 힐링도 하고, 예술적 감성을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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