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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패션 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패션 모든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대문 시장이 바로 그곳인데요. 서울의 관광 명소이기도 한 동대문 시장은 1905년 광장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광장시장부터 창신동 문구거리까지 청계천로 좌우로 형성된 시장 전체를 동대문 시장이라고 부르는데요. 새벽까지 활발하게 영업하는 도매 시장뿐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도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쇼핑의 메카이기도 한 두산 타워 등의 대형 쇼핑몰 역시 동대문 시장이 서울 패션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시장 동대문 종합시장

패션의 중심인 만큼 한국의 원단 시장 역시 동대문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단의 80% 이상이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이뤄질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인데요. 동대문 종합시장은 원단, 의류부자재, 액세서리를 비롯해 혼수 용품의 도소매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종합 상가로 모두 한 건물에 모여있습니다. 만약 동대문 원단시장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어느 구역을 갈지 미리 정하는 게 좋습니다.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 때문에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특정 매장을 골라 찾아가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저 동대문 종합시장 상가는 A, B, C, D, N 총 5개동으로 이뤄져 있고, 동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주로 지하와 1층은 홈패션, 2, 3, 4층은 의류 원단, 5층은 액세서리 부자재로 나눠져 있습니다. 특히 상가 지하에는 커튼, 이불 등의 원단을 직접 고르고 제작까지 쉽게 맡길 수 있는 매장이 있어서 추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A동과 B동 지하에는 실도 함께 판매하는 데 일부 매장에서는 뜨개질 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좁은 가게 안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뜨개질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인데요. 패션의 중심답게 동대문 종합시장은 의류 원단 층이 2, 3, 4층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레이스, 인조가죽, 울, 면 등 원단의 종류별로 모여있는 편입니다. 먼저 1층의 경우 각종 의류 부자재 및 인조가죽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2층은 A동에서는 한복 위주의 매장을 볼 수 있고 B동은 레이스원단, 레이스 끈이 C동은 쉬폰, 프린트 원단 그리고 D동은 티셔츠 원단, 쉬폰, 프린트 원단이 모여있습니다. 3, 4 층은 주로 모직원단이 밀집 돼 있고 B동에는 특수 원단을 볼 수 있어 특별한 원단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종합시장에는 원단뿐 아니라 액세서리 부자재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5층 A, B동에는 액세서리 부자재를 판매하는데 웬만한 액세서리 소품은 다 모여있을 만큼 규모가 큽니다.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자재들을 구입해 원하는 형태의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대문 종합 시장. 뛰어난 품질의 원단들이 가득한 이곳이야말로 서울 시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아닐까요? 지게를 지고 원단을 나르는 사람들, 마치 과거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공간은 최첨단 도시 서울의 또 다른 이면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종합상가 지하 1층


동대문 종합시장의 지하 1층에는 쿠션이나 커튼 같은 리빙 제품부터 베게, 이불 등 침구용품까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주는 곳들이 모여있습니다. 



1. 고운손 - 동대문종합시장 D동 지하 45호

레이스 커튼만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입니다. 레이스들이 보기 쉽게 걸려있어서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2. 동성커튼 - 동대문종합시장 D동 지하 95호

동성커튼은 합리적인 가격의 커튼 원단을 고를 수 있는 곳입니다. 암막 커튼을 포함해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커튼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3. 수예나라 - 동대문종합시장 D동 지하 101-5호

베게부터 이불커버까지 원단을 고르면 홈 패션에 관한 모든 것을 제작해주는 곳입니다. 꼼꼼한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4. 엘림수예 - 동대문종합시장 D동 지하 98-1호

침구류와 커튼 각종 수예 작업등을 하는 엘림 수예는 고급스러운 흰색 원단으로 침구류를 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5. 준재고전의상실 - 동대문종합시장 D동 지하 99-3호

홈패션이 주를 이루는 동대문 종합상가 지하에 드물게 자리잡은 한복집인 준재 고전 의상실은 작지만 세련된 한복원단이 가득합니다. 너무 상업적인 분위기가 싫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먹거리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시장인만큼 동대문종합시장 주변에는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은데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대문 종합시장 맛집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6. 명동 닭 한 마리 - 서울 종로구 종로 40가길 14

큰 양푼에 닭과 각종 야채 그리고 육수를 넣고 팔팔 끓여서 먹는 닭 한 마리입니다. 고춧가루와 부추, 겨자, 간장을 섞은 소스에 닭고기를 찍어먹는 맛이 일품인데요. 남은 육수에는 칼국수를 추가해 즐길 수도 있습니다.


7. 송정식당 - 서울 종로구 종로 40가길 13

송정식당은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에서 유일하게 돼지 불고기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초벌 양념한 돼지고기를 옛날 방식으로 연탄불에 구워 나오는데요. 푸짐한 양으로 식도락가들뿐 아니라 주변 상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8. 전주집 생선구이 - 서울 종로구 종로5가 281-9

생선 구이 냄새로 가득한 골목에 위치한 전주집에는 정성스럽게 구운 만큼 불향과 식감이 살아있습니다.생선 구이 백반을 주문하면 한국식 밑반찬과 함께 나옵니다.


9. 현대 시티 아울렛 - 서울 중구 장충단로 13길 20 현대시티아울렛 지하2층

동대문에서 드물게 현대식 건물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현대 아울렛 지하에는 각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 매장이 모여있어서 취향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밀탑의 팥빙수와 삼송 빵집의 고로케를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동대문 상인들의 역사를 간직한 광장시장

널리 모아 간직한다라는 뜻의 광장 시장은 일제 강점기에도 꿋꿋하게 명맥을 지켜온 동대문 상인들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광장시장은 한국전쟁 때 불탄 이후 1959년 지은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종로 4가 교차로에서 바라본 광장시장의 외관은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래 전부터 혼수용 비단 이불, 부모님 수의까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순간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물 하면 광장 시장이라고 할 만큼 고급 주단을 대표하는 점포들로 활기를 띠었지만 현재는 동대문 시장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서구적으로 변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중적인 원단을 판매하는 동대문 시장을 더 선호하게 된 것인데요. 현재 광장시장은 양복 원단인 양장지와 먹거리 그리고 구제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장시장은 종로4가와 종로5가 사이에 총 8개의 문으로 통해있습니다. 동문 쪽에는 먹거리 구간, 서문쪽의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크게 한복, 식품, 직물, 구제 의류 등의 패션 그리고 기타 공예품 상점으로 구역이 나눠있는데요. 어느 문으로 들어가도 길이 연결돼있기 때문에 동대문 종합시장보다는 길을 찾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서문의 초입 2층에는 수입 구제 상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복 원단을 판매하는 대동상가가 나옵니다. 대동상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작은 미로처럼 복잡한 공간에 작은 주단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동대문 종합시장상가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고급 주단의 중심이었던 만큼 엄선된 원단이 모여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건물을 나와 1층에는 각종 모시, 면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줄지어있는데 이곳에서 수의를 함께 제작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광장 주변에는 광장시장 원단을 대표하는 양복 원단과 셔츠를 판매하는 곳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수입원단부터 제일모직 등의 대기업 양복에 들어가는 원단이 대부분 이곳에서 나올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마지막으로 광장시장의 하이라이트 마약김밥, 빈대떡, 칼국수 등을 파는 먹자 골목은 동문 방향에 위치해있습니다. 멀리서부터 풍겨오는 진한 음식냄새 덕분에 어렵지 않게 먹거리 거리를 찾을 수 있는데요. 비록 과거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원단 시장임에는 틀림없는 광장시장입니다. 한국 전통 원단과 고급 양장지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모두 찾고 싶다면 광장시장이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장시장


광장시장에서는 원단을 직접 고르고 제작까지 의뢰할 수 있는데요. 주로 남성 양복, 셔츠, 그리고 한복 등과 같은 의류 제작 매장이 많습니다.


1. 영성직물 - 서울시 종로구 예치동 광장시장 1층 207호

국낸 최대 기업 삼성 제일모직의 최고급 맞춤 양복 원단을 판매하고 있는 영성직물은 다양한 고급 원단을 보유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양복뿐 아니라 셔츠까지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할머니갑사 - 서울시 종로구 광장시장 대동 503호

할머니갑사는 주로 한복의 겹치마나 홀겹 저고리 등에 사용되는 원단인 갑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실크로 짠 우아한 갑사 원단으로 한복 제작이 가능한 곳인데요. 광장시장 대동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 셔츠의 기적 - 서울시 종로구 예치동 광장시장 192호

셔츠 원단부터 소매까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원단을 고르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신체 사이즈에 맞는 셔츠를 제안해주고 카라의 종류도 다양해서 얼굴형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영신라사 - 서울시 종로구 예치동 광장시장 257-1호

입구부터 가득 쌓여있는 양복 원단들이 눈길을 끌고 없는 게 없어 보이는 양복 원단 매장입니다. 수입원단을 포함해 고급 슈트를 위한 원단이 가득한 곳입니다.


5. 태영상회 - 서울시 종로구 예치동 광장시장 121-4호

한국에서는 결혼할 때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수의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태영상회는 수의를 만들 때 뿐 아니라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삼베, 모시 등의 원단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먹거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광장시장에는 오랜 세월 동안 그 손맛을 유지하고 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빈대떡과 육회는 꼭 먹어봐야 하는 광장시장의 명물입니다.



6. 모녀꼬마마약김밥 - 종로구 종로 5가 395-4

모녀꼬마마약김밥에서는 당근, 단무지, 시금치를 넣고 감 싼 후 참기름과 깨를 뿌려 만든 김밥이 대표 메뉴입니다.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서 일명 마약김밥으로 불리는데요. 와사비 장에 찍어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7. 수수부꾸미

찹쌀가루와 찰 수수가루를 반죽에 반달 모양으로 접어 기름에 지진 떡을 말합니다. 소로 들어간 팥의 달콤한 맛과 수수가루의 쌉싸름한 맛의 조화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8. 수정분식- 광장시장 동부 A20호

수정분식의 칼국수는 그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쫄깃한 면발과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국내 방송에도 많이 나왔을 만큼 유명한 맛집 중 하나입니다. 



9. 순희네 빈대떡 - 서울 종로구 종로 5가 138-9

햇 녹두와 국내산 숙주만을 고집해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빈대떡을 판매하는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기름에 튀기듯이 구운 빈대떡과 양파간장, 그리고 막걸리를 함께 곁들이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10. 자매집 육회 - 서울 종로구 종로 4가 177

자매집 육회에서는 채 썬 배와 달걀노른자가 함께 올라가는 신선한 육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을 만큼 부드러운 고기와 고소한 양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