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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부럽지 않은 스마트폰 카메라

201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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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내필진 1기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 기획팀 박세인님의 원고입니다.]


몇 년 새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무거운 DSLR 대신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스마트폰 카메라는 휴대가 간편해서 순간적인 포착이 쉬운 데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곧바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진행된 파라다이스 필진 워크샵에서는 포토그래퍼 방쿤님의 “DSLR도 부럽지 않은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백서” 강의가 열렸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방쿤님만의 꿀팁을 지금 공개합니다!



사진의 기본을 지켜라


분명 똑같은 바다 사진인데도 내가 찍은 사진만 유난히 촌스럽거나 답답해 보인 적 있으시죠?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사진의 기본인 수평과 수직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았을 확률이 가장 큽니다. 특히 지평선 너머 바다나 높은 빌딩숲 등 풍경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수평과 수직을 맞춰야만 사진이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사실, 아주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은 수직이 맞지 않은 사진입니다. 왼쪽으로 기울어지고, 위를 올려보면서 찍었기 때문에 기둥으로 시선이 쏠리면서 무엇을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뚜렷하게 알 수 없습니다.



반면, 위의 사진은 수직을 맞춘 사진입니다. 사진 배너로 시선이 집중되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 확실히 전달이 되죠?



빛, 어디에서 오는지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므로 빛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나의 빛 줄기가 사진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하고 사진에 담겨있는 좋은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하는데요. 빛은 방향에 따라 순광, 사광, 측광, 반역광, 역광 등으로 나뉘는데, 같은 구도와 피사체도 빛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보정이란 내가 본 것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저는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진 보정은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과한 보정으로 원본을 손상시키는 사진들을 볼 때면 가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쿤님의 한 마디가 이런 저의 생각을 보란 듯이 깨뜨려버렸습니다.


“보정은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니 빨갛게 노을이 지는 풍경이 하얗게 표현되거나 푸른 바다가 회색 바다처럼 나와 아쉬웠던 순간이 종종 있었는데요. 방쿤님 덕분에 사람의 눈과 사진의 화소가 다른 것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보정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방쿤님이 가장 강력 추천한 사진 보정 어플은 바로 Snapseed입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웬만한 유료 어플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내는 필터들이 들어있는 것은 물론이고 유료 어플 수정 기능처럼 분위기, 하이라이트, 채도, 선명도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오른쪽부터 보정 전과 후


Snapseed의 많은 기능 중 화이트밸런스와 텍스트 기능은 제게 꼭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날씨가 맑고 흐림에 따라 화이트밸런스가 중요한데 스마트폰 카메라의 원본은 그걸 따라주지 못해 늘 2%의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보정하고 나니 방쿤님의 말대로 제가 그 날 본 맑고 푸른 하늘과 푸른 잔디의 모습이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텍스트 기능을 활용해 만든 파라다이스 블로그의 로고로 만들어보았는데요. 포토샵으로 여러 번 작업을 거쳐야만 나올 수 있는 결과물이 스마트폰으로는 이렇게 간단하니 여러분도 꼭 해보세요~

| 보정에 사용된 원본 이미지


PRISMA는 붓과 물감이 없어도 누구든지 화가가 될 수 있는 사진 보정 어플입니다. PRISMA는 사진을 그림처럼 만들어주는데요. 그림에 소질이 없는 저를, 클릭 한 번으로 단숨에 명화 작가로 만들어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 Running in the storm 보정 후


| Dallas 보정 후


| The Scream 보정 후


같은 사진도 효과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죠? 


스마트폰 카메라만 있다면 누구든지 사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이번 강의를 통해 저 스스로 만들어놓은 사진에 관한 고정관념도 깨지게 되어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방쿤님의 알찬 강의 덕분에 저는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로 일상을 담는 즐거움에 푹 빠졌는데요. SNS에서 멋진 사진을 볼 때마다 감탄만 했다면, 이제 더 이상 NO~ NO~ NO~ 방쿤님의 알짜배기 팁을 활용해 여러분들도 일상의 특별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info. 사진작가 방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ngkoonn/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right.b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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