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TRAVEL

본문 제목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 ‘하나되어 누리자’

2014. 12. 24.

본문


 [본 글은 사내필진 1기 카지노 부산 오퍼레이션 팀 이승은님의 원고입니다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홈페이지


매년 12월이면 부산 광복로에서 개최되는 화려한 빛의 성탄 축제!


부산 광복로(남포동)에서는 2014년 11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37일간의 성탄 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을 비춥니다.




이번 트리 축제는 광복로 입구인 남포 지하철역에서 시작해 근대 역사관 방향과 국제시장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2014년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의 주제는 바로 ‘하나되어 누리자(Unity & Delight Christmas in Busan)’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던 올 한해를 함께 위로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2014년, 6번째를 맞이한 남포동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전 세계인이 방문합니다. 이젠 종교 축제를 넘어 ‘대중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각 거리마다 다른 테마를 나타낸 다양한 불빛 장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게다가 광복로 중심에 위치한 메인 트리장식의 크기는 17m로 작년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8시 정각부터 10분 간 광복로 하늘에서 인공눈을 뿌려 눈이 귀한 부산지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눈이 이렇게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부산 시민으로써는 가장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보물찾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플래시몹’ 등 여러 가지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들로 하여금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게 해줍니다.


인공눈이 뿌려지는 A구간의 눈 내리는 마을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홈페이지



광복로 곳곳에 자리 잡은 화가들은 마치 몽마르뜨의 언덕을 연상하게 했는데요. 추운 날씨지만 열정으로 가득 찬 ‘거리의 예술가’들이 축제의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가들은 방문객들을 위해 초상화와 캐리커쳐를 그리는 등 붓을 멋지게 휘날리며 자신의 솜씨를 뽐냅니다. 화가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거리의 음악가들도 만날 수 있으니 꼭 찾아보시길 바랄게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거리 광복로에서 볼 수 있는 거리의 예술가

  

105년 전통 부평동 깡통시장 내 부평동 야시장전국 최초의 상설 야시장


한참 트리 장식을 따라 걷다보면 출출하다고 알람을 울리는 우리의 배꼽시계.

이럴 때는 부산의 맛 집을 찾아야겠죠? 멀리 갈 필요없이 국제시장에서 길을 건너면 부평 야시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시장은 부평동 깡통시장 내의 상점들이 문을 닫은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됩니다. 시장 중앙 한 블록에 부스형태로 자리한 야시장에서는 다양하고 저렴한 먹거리들을 만날 수가 있었어요.

 

이 짧은 시장의 한 길목에 다양한 세계음식이 있습니다. 터키인이 파는 케밥. 베트남 여성들이 만드는 베트남 튀김만두 짜요. 인도네시아 ‘마야’씨가 만드는 볶음국수 미고랭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단 돈 1000원에서 4000원 이면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부평동 야시장의 가장 큰 장점! 


부평 야시장

 

또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야시장뿐만 아니라 부평동 인근 식당은 전부 다 맛 집이라는 사실!

1910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부평동 깡통시장의 인근 식당들은 생긴 지 40년이 넘은 맛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어느 곳에 들어가 요기를 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부산에만 있다는 밀면과 유부 보따리 등 ‘부산 아지매의 손 맛’을 경험해보는 것은 필수!

 

이번 겨울, 전국의 많은 놀이공원과 테마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가장 부산다운 거리 ‘광복로’의 모습과 소박한 서민의 시장을 몸소 느끼고 싶다면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Info.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아시아도시 경관상 본상 수상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금상 수상

트리축제 홈페이지(www.bctf.kr) 참조

문의 : 트리축제 준비위원회(051-256-1225)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지하철 남포역 7번 출구에서 시작





이런 포스트는 어떠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