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사내필진 2기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마케팅기획팀 이정주님의 원고입니다.]
혹시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뮤지엄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산업 쇠퇴로 낙후되고 소외되었던 과거의 철강도시 빌바오가 프랭크 게리라는 한 건축가의 파격적인 건물(구겐하임 뮤지엄) 로 인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죠. 하나의 건축물, 한 명의 건축가가 이끌어 낸 그 파급효과가 이렇게 클 수 있다니, 정말 놀랍죠! 공항에 갈 때가 아니면 갈 일이 없었던 인천 영종도. 그 곳에 지어지고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들에 의해 디자인되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를 통해 영종도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까요? 파라다이스 시티가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과 건축학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 보며, 오늘은 파라다이스 시티를 만들어 가는 건축가와 건축 스토리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하나의 작은 도시를 설계하듯
파라다이스 시티는 복합리조트인 만큼, 고급 호텔, 카지노, 컨벤션 시설, 실내형 테마파크, 스파, 갤러리, 클럽,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각 시설마다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건축가들이 디자인과 설계를 나누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이러한 다양한 시설들을 정해진 대지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넣을지에 대한 계획인데요, 바로 이러한 전체적인 배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건축에 있어서의 ‘마스터플랜’이라고 합니다.
│Venetian, Las Vegas @Pixabay
│Grand Hyatt Kauai Resort and Spa @Flickr
파라다이스 시티의 ‘마스터플랜’은 WATG라는 설계사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WATG는 베네시안 리조트, 포시즌스, 힐튼, 메리어트 등 세계 유수의 호텔 리조트의 설계를 담당해 온 Hospitality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회사랍니다.
사람들의 영혼을 고양시키는 공간을 디자인하다, WATG
│WATG logo @Wikimedia
2015년 12월, 설립 70주년을 맞은 WATG는 Hospitality와 레저,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 이미 세계를 선도하는 디자인 컨설턴트입니다.
│WATG 작업환경 @WATG Facebook
Irvine, Newyork, London, Singapore, Honolulu 등 세계 각국의 사무실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능한 디자이너들을 보유한 WATG는 전 세계 160개 이상 국가의 클라이언트에게 전략, 플래닝, 도시 디자인, 건축, 조경, 그리고 관광과 리조트 destination을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ATG의 프로젝트는 공간에 대한 디자인과 창의성뿐만 아니라 비용효율적인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WATG의 디자인 정책은 각 국가와 지역, 커뮤니티의 유니크한 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존중하고 그 지역의 문화와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며 사명은 ‘사람들의 영혼을 고양시키는 Destination’을 디자인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WATG가 대한민국, 영종도라는 지역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디자인으로 구현해 낼 지, 저도 참 궁금해 지네요.^^
│파라다이스 시티 전경
│파라다이스 시티 Time Concept @파라다이스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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