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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기 전 꼭 찾아야 할 겨울 바다

201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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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사실 여행을 하기에는 다소 까다로운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이 추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눈이라도 오면 땅이 얼어붙어 이동하기에도 불편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 바람을 맞으며 거닐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는 겨울 바다는 겨울이라는 계절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겨울이 지나가기 전, 꼭 한 번 가보면 좋을 겨울 바다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안면도의 운치있는 겨울 바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태안군청 홈페이지


안면도는 서울에서 약 2~3 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여행지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종종 다녀오시곤 하는데요. 안면도에서는 겨울철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눈에 가득 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꽃지해수욕장과 운여해변 솔숲길은 많은 분들께서 멋진 경치와 일몰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손꼽는 곳인데요. 이 두 장소에 가면 삼각대를 설치한 채 때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사진작가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긴 연휴인 만큼 올 구정 연휴에는 안면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속에 담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안면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영목항 역시 일출 일몰이 멋진 곳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일출 일몰 외에 쭈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일출, 혹은 일몰을 바라보며 신선하여 맛있는 해산물을 직접 잡아 올리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겨울 바다 여행에 다이내믹한 재미까지 더해줄 것입니다. 



남해가 한 눈에 보이는 여수



바다를 꼭 바닷가를 걸어 다니면서 즐겨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맛있는 먹거리와 운치 있는 밤바다가 유명한 여수에서는 공중에서도 바다를 즐길 수 있는데요. 바로 남해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 케이블카는 어디에서든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차별화된 케이블카이기 때문에 그만의 특별함이 있는데요. 발 밑으로 펼쳐진 푸르른 겨울 바다와 여수의 거북선 대교,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배, 그리고 알록달록 예쁜 건물들까지 한눈에 보면 굳이 찬바람을 들이키지 않아도 어느새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릴 것 같습니다.^^ 



여수 오동도 @flicker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즐기고 난 뒤에는, 여수에서 꼭 가 봐야 할 명소로 꼽히는 오동도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오동도는 본래 오동나무가 많고 섬 모양 역시 오동잎을 닮아서 오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마침 위치 또한 여수역에서도 매우 가까워 여행자들에게는 참 반갑고 고마운 섬이기도 합니다. 동백나무가 주로 심어져 있어 2월 즈음이면 섬 전체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동백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올 겨울에는 여수 오동도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동백꽃을 마음껏 눈에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여수의 볼거리를 즐기고 난 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밥 도둑이라고 인정했지만 여수에서는 특히 더 맛있는 간장게장, 그리고 삼치회를 즐기면 정말 남부러울 것이 없는 겨울 바다 여행이 될 것입니다.



모래가 아닌 돌이 있는, 거제도의 특별한 바다



몽돌해변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신 거제도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몽돌해변이 다른 바다와 차별화되는 이유로는 이곳에는 모래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비록 해수욕장이긴 하지만 해변가에 모래가 아닌 까맣고 동글동글한 돌이 가득해 어딘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뜨거운 햇살에 돌마저 지글지글 뜨겁게 달궈지는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조금 더 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의 몽돌해변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거제포로수용소 @위키피디아


몽돌해변을 구경한 뒤에는 거제도의 또 다른 볼거리인 거제포로수용소로 발걸음을 옮겨 보는 건 어떨까요? 거제포로수용소는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의 중공군과 북한군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처음에 수용되어 있던 포로의 수는 6만 명에 불과하였으나 나중에는 약 22만 명 정도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포로 송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의견 격차 때문에 유혈 사태도 일어났을 정도로 많은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는 장소인데요.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담고, 동시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고 넘어가는 것도 추운 겨울 여행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통영 동피랑마을 @flicker


또한 거제도 바로 옆에 위치한 통영의 동피랑 마을에도 가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동피랑 마을이 벽화 마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찾아오는 사람의 발길도 매우 뜸하고 분위기도 어딘가 처져 있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2007년, 전국에서 동피랑길에 벽화를 그려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어줄 사람들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동피랑 마을은 지금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찾아오고, 또 그로 인해 생동감이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늘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알록달록한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예쁜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기고, 또 통영의 별미인 맛있는 꿀빵까지 먹으면 기분 좋은 겨울 여행이 될 것입니다.




어느덧 1월 말이 되면서 계절 역시 한겨울로 접어들었는데요. 차디 찬 칼바람으로부터 몸을 숨기느라 답답할 만큼 두꺼운 옷들로 무장을 하고 다니게 되는 날들입니다. 움츠리고 다니다 보니 분명 공기는 차지만 마음은 답답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분 전환도 되고 마음도 재충전할 수 있는 멋진 겨울 바다로 여행을 떠나시길 추천합니다. 분명 여름과는 달리 겨울 바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어딘지 쓸쓸한 분위기가 감도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 바다는 추운 계절에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답답한 요즘 여러분을 위로해 줄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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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 2016.01.29 10:50 신고
    겨울바다는 사진으로는 보기좋은데 직접가면 추워서 덜덜 ㅠㅡㅜ
    전에 3월에 군산바다 보러갔다가 눈물 콧물 흘리며 돌아왔네요 ㅠㅡㅜ
    • 2016.01.29 17:13 신고
      안녕하세요 블라 블라 님, 파라다이스 블로그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공기도 차가운데 바닷가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춥긴 하죠. 그래도 그날의 바닷가 풍경만큼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름다웠길 바랍니다.^^
  • 2016.02.02 10:41 신고
    몽돌해변이나 여수는 가보고 싶네요~^^
    • 2016.02.02 15:52
      안녕하세요 GeniusJW 님, 파라다이스 블로그입니다!^^ 몽돌해변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이, 여수는 케이블카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파란 바다가 참 아름답죠. 겨울이 가기 전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