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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다양한 기부 방법

201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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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내필진 1기 카지노 부산 오퍼레이션팀 이승은님의 원고입니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을 체감하기는 이르지만 벌써 2015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만족할 만한 한 해가 되셨나요?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르다니...’라는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곧 다가올 추운 겨울, 조금 더 완벽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음까지 따뜻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기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기금 후원입니다. 기금 후원은 단순히 ‘돈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라고 단정짓기 쉽지만, 이러한 기금 후원에도 다양한 대상과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비영리기구로써 국내 51개 지부, 해외 37개 사업국에서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국내아동을 대상으로는 학대피해, 빈곤가정 아동지원, 아동상담, 심리정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들을 돕기 위해 힘쓰며, 해외 빈곤국가 아동의 의식주, 교육, 보건의료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로 굿네이버스를 통해 후원하시는 분들은 해외아동 1:1 결연 후원을 많이 합니다. 정기 결연후원을 신청하게 되면 굿네이버스를 통해 내가 후원하는 아동의 정보와 사진을 정기적으로 받게 되고,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도 알려주는데요. 저도 중학생 때 처음 굿네이버스를 통해 후원을 시작해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기부를 결정하신 분들이라면 가장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info.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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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씨앗통장


 @디딤씨앗통장

 

굿네이버스가 국내 아동지원도 하지만 주로 해외 빈곤국가 아동에게 약간 더 치우쳐 있다면, 이번에 소개 해 드릴 디딤씨앗통장은 일종의 국내아동 1:1결연 후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지정하는 특정 아동을 위해서 기부도 할 수 있고, 또 지역복지단체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중 한 명을 위한 통장을 개설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이 조금 더 특별한 것은, 내가 기부한 금액만큼 국가나 지자체에서도 지원을 해 준다는 점!


내가 만약 한 아동에게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해 주어 한 달에 만 원이라는 금액을 후원하게 된다면, 국가에서도 그와 같은 금액인 만 원을 아동에게 지원하게 됩니다. 즉, 내가 후원한 만 원으로 인해 아동의 통장에는 ‘내가 기부한 10,000 + 국가가 지원하는 10,000 = 즉 20,000’이 입금되는 것이죠. 하지만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모인 금액은 그 아동을 위해 즉시 사용되지 않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자립을 위한 목적으로써만 사용되기 때문이죠.


@디딤씨앗통장

 

저는 몇 년 전, 부산의 한 아동양육시설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2살 배기 한 여자아이를 위해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보육원을 떠나야 하는 아이들인데, 솔직히 우리가 나이만 성인이 된다고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학업을 계속한다고 하면 어마어마한 대학등록금이, 또 취업을 한다고 해도 주거 보증금과 생활비 등 독립을 하면 드는 막대한 비용들이 아이들에게 없다는 점이 저를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후원의 한 종류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해요!



 +info. 디딤씨앗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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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 관심사가 아동 후원에 관한 것이다보니 대표적인 아동 기금후원을 먼저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미혼모 후원, 노인 후원, 지지하는 정치가를 위한 지원금 후원, 그리고 정당을 후원하는 정당 후원금등 기금을 통해 후원하는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무작정 아무 곳에나 후원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에 후원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아동에 관련된 후원은 신중히 하시는 것을 꼭 부탁드립니다! 1:1 후원 같은 경우는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후원을 끊어 버리면 어린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있으니까요. 자신에게 부담이 가지않는 선의 금액을 정하시고, 후원하는 기관도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info. 기금후원단체

밀알복지재단 www.miral.org

홀트아동복지회 www.holt.or.kr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www.childfund.or.kr

사랑밭 www.withgo.or.kr

정당&정치가 후원- 각 정당과 정치가의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후원방법이 소개되어 있음


 

 

 


청소년, 대학생 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나중에 어른이 되면...’이라고 미루기 마련이죠. 하지만 후원은 내가 결심했을 때 작은 것이라도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하는 것만 후원이 아니죠. 기금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해피빈


 
네이버에서는 블로그나 카페에 포스트를 하면 랜덤으로 해피빈을 지급합니다. 포스트를 한 후 ‘콩 받기’ 배너를 클릭하게 되면 랜덤으로 1일 최대 1개의 콩을, 그리고 지식IN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그것이 최종 답변으로 질문자에게 채택이 된다면 또 하나의 콩을 지급받게 됩니다. 또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간간히 발견되는 콩 배너를 클릭하면 콩을 지급받게 되죠. 이는 실제로 내 돈이 들지 않고 콩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모인 콩들은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를 통해 내가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콩을 모으기 힘들다면 휴대폰을 통한 콩 충전, 신용카드 포인트를 콩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콩 하나는 1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해피빈에는 지원을 원하는 수많은 공익단체들이 여러분들의 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fo. 네이버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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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세상은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부의 영역에도 스마트폰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앱을 통한 기부입니다. 내 개인의 돈이 지출이 되지 않아도 어플을 사용만 하면 기부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세상이 아닐수 없네요. 다양한 어플들 간략히 소개합니다. 
 

BigWalk


@구글플레이


Bigwalk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실행 후 사용자가 걸음을 걸으면 어플에 포인트가 적립이 됩니다.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적립되니 너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운동 할 거 어플을 설치해 놓기만 한다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니 이보다 간단할 수가 없죠. 이 포인트는 걸음을 통한 기부인 만큼 절단장애를 겪는 아동들의 의족을 제작하는데 쓰인다고 하니, 내 건강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조금 더 걸으면 좋겠네요.

 

 

도너도넛

@구글플레이

 

도너도넛은 말 그대로 누구나, 무엇이든 나눌 수 있는 어플입니다. 내가 쓰지 않는 물건, 쿠폰등을 도너도넛에 게시하면 필요한 사람이 구매를 하는 시스템으로써, 일종의 ‘인터넷 장터’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판매금은 공익단체에 기부됩니다. 나에게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나누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니 정말 착한 어플이죠. 

 

 

트리플래닛

@구글플레이

 

트리플래닛은 나무를 심는 게임 어플입니다. 영웅나무와 함께 몬스터를 물리치고 숲에 아기나무를 심는 게임인데요. 어플 내에서 심는 나무는 실제로 나무가 필요한 곳에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기금으로 이어집니다. 내가 게임을 함으로써 전세계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더불어 트리플래닛에서는 스타들의 이름을 건 프로젝트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숲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금을 조성해 나무를 심어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방식이죠. 우리 모두 게임속 나무가 실제 나무가 되는 트리플래닛에 동참해보아요! 

 

 

클린테이블



@클린테이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클린테이블’은 어플은 아니지만,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빈곤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덧붙입니다 ^^ 내가 식사를 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은 빈 그릇을 사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500원 씩 아프리카 빈곤아동을 위한 식사기금으로 모금이 됩니다. 전 세계 선진국들의 음식물쓰레기 낭비로 인해 초래되는 환경파괴와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인데요. 인증 샷만 올리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위의 어플과 캠페인들은 간단한 방법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홈페이지 둘러보시고 꼭 참여하시길 바랄게요!




 +info. 기부어플&캠페인

빅워크 http://bigwalk1022.cafe24.com/

트리플래닛 www.treepla.net

도너도넛 www.donordonut.com

클린테이블 캠페인 www.cleantable.or.kr


 


 


타이틀이 조금 무서운가요^^? 우리는 부모님에게 건강한 신체를 선물 받았을지 모르지만, 각종 질병과 선천적, 후천적인 장애로 인해 불편한 친구들이 있답니다. 이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신체의 작은 부분을 나누어 사랑을 전하는 기부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소아함 환자를 위한 모발나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어린이들은 항암치료 중에 탈모가 발생하죠. 한국소아암협회에서는 환아의 스트레스를 경감해주기 위해 모발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가발을 지원한답니다. 저도 가끔 긴 생머리가 지겨워 싹둑! 단발머리로 머리카락을 자르곤 하는데요. 이왕 머리 자르는 거 꼭 도움이 될 곳에 전해주기로 해요. 하지만 반드시 자연상태의 25cm 이상 모발이어야 하니 기부 가능한 모발인지 확인해보시고 결정해주세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나눔



@한국점자도서관

 

시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답답함을 느끼는데,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무서울까요. 하지만 이러한 시각장애인들도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함께하고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점자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들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내 목소리로 책을 읽어 녹음해,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읽고 싶을 때 눈이 아닌 귀와 마음으로 책을 보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책 한 권을 제대로 녹음하는 데에는 1~3개월 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는 안되겠죠? 낭독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는 각 지역 점자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낭독 봉사외에도 교정봉사, 입력봉사 들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info. 나의 일부를 나누는 기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http://www.soaam.or.kr

한국점자도서관 http://infor.kbll.or.kr/index/index.php

부산점자도서관 http://www.angelbook.or.kr




나눔과 기부가 어렵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나누는 것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웃에게 한 번 웃음을 전하는 것만으로 웃음과 행복을 나누어줬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특별한 물건과 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부는 없겠죠? 기금을 통한 나눔, 그리고 생활 속 나눔, 나의 일부를 나눌 수 있는 나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블로그에 포스팅 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나눔 방법들이 있답니다. 더불어 연말정산 시 기부금 공제까지 일부 받을 수 있으니, 우리 모두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지만 나눔의 실천으로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info. 기부금 공제

한국납세자연맹 www.koreatax.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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