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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모델,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뜬다!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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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모델,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뜬다!

 

자연스러운 제스처부터 매력적인 표정이 돋보이는 CF속 모습, 소소한 일상 이야기가 올라오는 SNS계정 운영까지! 최근 뜨고 있는 인플루언서 모델 ‘로지’를 아시나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지는 한 보험회사의 CF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어 무려 9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국내 버추얼 인플루언서 신한라이프의 ‘로지’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로지가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 인물이라는 점이에요! 게다가 최근에는 로지와 같은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답니다. 요즘 대세라는 가상(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세계. 그 흥미로운 트렌드를 함께 알아볼까요?

 

 

버추얼 인플루언서, 낯설지만 익숙한 존재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는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플루언서’와 가상을 뜻하는 ‘버추얼’의 합성어입니다.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CG)을 통해 진짜 사람 같은 외모를 하고 있죠. 하지만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 90년대의 추억을 떠올리면,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었죠.

 

▲국내 1호 사이버 가수 ‘아담’의 앨범 커버(출처-아담소프트)

1998년 데뷔한 사이버가수 ‘아담’은 국내 1호 사이버 가수로 등장 당시 큰 인기를 얻으며 2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면 가상 아바타라는 점이 티가 나긴 하지만,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의 선배라고도 할 수 있죠. 이처럼 가상 존재의 등장은 이미 과거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답니다. 낯설지만 익숙한 존재인 셈이죠. 그럼, 최근 활동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MZ세대 버추얼 인플루언서 특징

개성 넘치는 취향에 소통을 더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정교한 생김새 외에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로지’의 경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데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취향이 확고하고, 동시에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죠. 이처럼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팬들과의 양방향의 소통이 가능하며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 버추얼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의 인스타그램

개성 넘치는 디테일은 해외 사례도 비슷합니다. 미국 스타트업 브랜드에서 선보인 ‘릴 미켈라’는 열아홉 살의 브라질계 미국인으로서 사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활동하고 있죠. 300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샤넬,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도쿄 지점의 모델로 발탁된 일본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이마’ 또한, 자신의 일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하죠. 이토록 디테일한 설정과 활동들은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정말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까지 합니다.

 

▲버추얼 유튜버 ‘루이’의 유튜브 채널

버추얼 인간은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버추얼 유튜버 ‘루이’는 여러 명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해 가상 얼굴을 생성하고, 실제 사람이 촬영한 영상에 가상 얼굴을 합성해 제작되었는데요. 자신의 채널에 브이로그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죠. 활동한지 4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가상 인간임을 고백하여 큰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 효과는?

 

그렇다면 다양한 브랜드가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 되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광고를 촬영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여야 하고, 해외에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럴 때 가상 인물을 모델로 활용하는 것은 훨씬 쉽고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로지는 영국의 가상 인간 ‘슈두’와 함께 언택트로 작업하여 패션 잡지 화보를 제작하기도 했어요.

 

▲로지와 영국의 가상 인간 ‘슈두’의 패션 잡지 화보

또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논란이나 이슈 등 예상치 못한 휴먼 리스크를 피할 수 있고,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도 있죠.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잘 어울리도록 가상 인물의 디테일을 설정하기도 수월합니다. 무엇보다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열광하는 MZ세대는 메타버스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편이죠. 만약 MZ세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타겟팅하고 있다면,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고민하고 시도해볼 만한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 되었습니다.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상 세계 속에서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로 가깝게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앞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의 적극적인 활약과 행보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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