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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와인의 끝판왕 샴페인의 세계

 

인간이 만든 최고의 술은 맥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이 만든 최고의 술을 와인이라고 하죠. 와인 중에서도 끝판왕으로 추앙받는 술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드는 샴페인입니다. 나폴레옹은 인생에 있어 중요한 날이면 어김없이 샴페인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 ‘중요한 날’이란 전투에 이긴 날과 전투에 진 날인데요. 결론은 매일같이 샴페인을 마셨다고 할 수 있죠. 그럼 와인 덕후 비노파라다이스 강태웅 부장님이 소개하는 샴페인 클래스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와인 덕후와 함께하는 샴페인 클래스

버블(Bubble)은 과학이다.


샴페인 버블


샴페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밀의 열쇠

 

포도에 있는 당분이 효모와 만나 발효되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남기게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 와인은 양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반면, 샴페인은 이산화탄소를 그대로 와인 속에 녹아들게 합니다. 샴페인이 주는 특별함은 바로 이 기포에 있는데요. 독일 뮌헨 환경건강연구소에 의하면, 샴페인 한 병에 담기는 수천만 개의 작고 촘촘한 기포는 와인의 향과 맛을 최대 30배 높이는 화학 물질을 품고 있다 잔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면서 복합적인 향(香) 분자들을 공기 중으로 분출시킵니다. 샴페인에 깃든 깊은 향과 우아한 맛의 비밀이 바로 이것이죠.

 

 

와인 덕후와 함께하는 샴페인 클래스

브뤼(Brut)의 의미


브뤼


당분 함량 조절을 통한 달콤함에 대한 취향 저격

 

샴페인 라벨에 표기된 용어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직접 마셔보지 않고도 취향에 맞는 당도의 샴페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브뤼(Brut)’는 와인의 당도를 나타내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대개 샴페인과 같은 스파클링 와인에 사용됩니다.

 

Brut Nature

설탕 무첨가를 뜻하는 Brut Nature는 당분0~3g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정갈하고 산뜻한 느낌이 특징인데요. 신선한 산도를 찾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Extra Brut

Extra Brut은 설탕이 극소량 첨가됐다는 뜻인데요. 당분 함량은 0~6g입니다. 단맛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죠.

 

Brut

Very Dry를 뜻하는 Brut에는 6~12g 당분이 함량 돼 있습니다.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산도의 느낌이 좋은 점이 맛의 특징이죠.

 

Extra Sec

Medium Dry를 의미하는 Extra Sec은 당분 12~17g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과일의 단맛과 함께 와인의 감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Sec

Medium Sweet을 의미하는 Sec은 당분 17~32g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다소 달콤하며 과일 느낌이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Demi Sec

Sweet을 의미하는 Demi Sec은 당분 32~50g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단맛이 두드러지며 치즈나 견과류와 같은 안주와 궁합이 좋습니다.

 

Doux

Very Sweet을 의미하는 Doux는 50g 이상의 당분이 함량 돼 있는데요. 단맛이 매우 강하며 과일의 육질감이 느껴지는 샴페인 중에서 가장 달콤한 제품입니다,

 

 

와인 덕후와 함께하는 샴페인 클래스

샴페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샴페인


“논 빈티지(NV) 샴페인은 맛이 없다?”

 

No! 샴페인 하우스들의 첫 번째 목표는 자신만의 개성이 깃든 샴페인을 일관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확한 연도(빈티지)가 다른 와인을 블렌딩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빈티지를 섞게 되면 특정 생산 연도를 표기할 수 없어 NV로 기재하는데요. 이는 연도 표시를 생략하는 것이지, 그해의 작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물론, 연도가 기재된 샴페인 역시 그 자체로 훌륭한 건 변함이 없죠.

 

“샴페인은 블랑 드 블랑이 최고다?”

 

No! 샴페인을 만들 때 사용되는 포도는 적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와 피노 뫼니에르, 청포도 품종인 샤르도네 3가지입니다. 적포도 품종만으로 만든 샴페인을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라 하고, 청포도 품종인 샤르도네만으로 만든 샴페인을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이라고 하는데요. 두 종류 모두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졌죠. 블랑 드 누아는 상대적으로 좀 더 무게감이 있고, 과일의 풍미가 잘 조화된 느낌입니다. 블랑 드 블랑은 상대적으로 좀 더 신선하고 꽃향기가 돌아 상큼한 느낌이 드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샴페인과 스파클링(Sparkling)와인은 다르다?”

 

No!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기포가 있는 모든 와인을 통칭해서 발포성 와인(Sparkling Wine)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와인 산지 이를 부르는 명칭 또한 다양한데요. 그중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발포성 와인이 샴페인입니다. 즉.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한 가지 종류라고 할 수 있죠. 만약 샴페인에 붙은 가격표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을 선택하시는 것도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샴페인 명칭


※ 발포성 와인 명칭 Info.


-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미국 등 전 세계

- 캡 클라시크(Cap Calssique): 남아공

- 카바(Cava): 스페인

- 젝트(Sekt): 독일과 오스트리아

- 스푸만테(Spumante), 프로세코(Prosecco): 이탈리아

- 크레밍(Cremant): 프랑스 알자스 지역

- 뱅 무스(Vin Mousseux):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와인 덕후와 함께하는 샴페인 클래스

와인 덕후가 추천하는 스파클링 와인 두 종


송년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샴페인을 터뜨리는 그 순간은 기쁨으로 가득하게 되는데요. ‘샴페인을 터트리는 그 순간 특별한 날로 바뀌는 마법이 벌어진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우리의 삶도 언제나 이와 같길 바라는 의미에서 스파클링 와인 두 종을 추천합니다.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8


섬세한 거품이 우아한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8

  

샤도네이 품종의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8(Philizot & Fils Numero8)’는 코리아 와인 챌린지 Gold Medal 수상 샴페인입니다.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담겨 있는 스타일로, 섬세한 거품이 우아하고 균일하게 올라옵니다. 빵, 비스킷, 드라이 후르츠, 누가, 아카시아 꽃의 향기가 화사하며, 세련된 산미가 입안에서 생동감 있는 거품의 터치감을 주죠.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샴페인이니 이번 연말에 샐러드, 피자 등과 함께 식전주로 즐겨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프린토죠 모스카토 스푸만테


중독성 있는 스프린토죠 모스카토 스푸만테

 

‘스프린토죠 모스카토 스푸만테(Sprintoso Moscato Spumante)’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스파클링와인 대상을 수상한 와인입니다. 모스카토 품종에서 얻은 달콤하고 화사한 향에 열대 과일 향이 더해진 중독성 있는 와인이죠. 버블이 식후 입안의 텁텁함까지 잘 잡아주고, 알코올 도수도 5.5%로 낮아 디저트와 함께하는 마무리 음료로 안성맞춤이죠. 과일청과 탄산수를 더하면 멋진 칵테일로도 변신하는데요. 케이크와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라면 연말에 즐기기 더없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와인 덕후 비노파라다이스 강태웅 부장님과 함께하는 샴페인 클래스를 가져봤습니다. 샴페인에 담긴 과학, 샴페인의 언어, 샴페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려드린 정보를 통해 똑똑하게 취향에 맞는 와인을 구입해보세요.


※ 와인의 모든 것 시리즈Info.


- 와인의 모든 것 1편: 와인 덕후가 알려주는 와인 기본 매너

- 와인의 모든 것 2편: 와인 덕후가 알려주는 와인 맛있게 즐기는 법

- 와인의 모든 것 3편: 와인 덕후가 알려주는 와인 라벨 해석하는 법

- 와인의 모든 것 4편: 와인 덕후와 함께 떠나는 비노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