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에서 뉴노멀을 찾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추천 도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책 안에서 뉴노멀을 찾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협은 의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 전방위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시기를 마주한 지금, 우리는 현상을 직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환경과 소비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엿보이는 네 권의 도서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추천 도서 ①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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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이슨 솅커 | 역자: 박성현 | 출판사: 미디어숲 | 2020.05.30

 

 공포 대신 통찰이 필요한 시점 저자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험이 장기적으로 우리의 미래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예측합니다. 국제 관계의 긴장과 산업 분야별 흥망과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언급뿐만 아니라 재택근무로 인한 리더십의 재설정, 온라인 교육의 현실, 코로나19로 드러난 SNS 미디어의 약점 등 일상과 맞닿아 있는 영역 또한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위기는 기회다’란 전제를 바탕으로 하나의 현상이 가진 명암을 함께 분석해, 앞으로 준비해야 할 대비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령, 온라인 교육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학습의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식인데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독자들에게 위기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발상의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책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추천 도서 ②

트렌드 전문가 김용섭의 ‘Un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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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용섭 | 출판사: 퍼블리온 | 2020.04.20

  

이미 시작된 언컨택트

 

‘Uncontact’의 저자 김용섭은 비접촉, 비대면을 뜻하는 언컨택트가 이 시대에 갖고 있는 우리들의 욕망이자 미래를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라고 강조합니다. 언컨택트는 코로나19 이후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 아닌 이미 인공지능, 배달 문화, 자율출퇴근, 사물 인터넷 등 불편한 소통 대신 편리한 단절을 선택하면서부터 우리의 삶에서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저자는 언컨택트라는 키워드가 유통과 소비뿐만 아니라 산업적 진화, 기업의 업무수행 방식, 인맥과 사회적 공동체, 정치와 종교 등에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과 장례식 드라이브스루, 관광업의 언컨택트 룸서비스 등을 언급하며 언컨택트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와 네트워크로 더욱 확장된 ‘초연결 사회’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추천 도서 ③

연구원 강승훈의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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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승훈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20.06.10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한 때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한 상태입니다. 연구원 강승훈은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라는 저서에서 업무를 둘러싼 환경이 순식간에 바뀌고 있는 이 시점에 생존하고 싶다면, 일하는 체질을 바꿔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조직과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는 조직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저자는 그 차이를 ‘일의 본질을 찾고 이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기 위해 바쁘기만 하고 성과가 없는 ‘가짜 일’을 걷어내는 것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요. 눈치성 야근과 같은 보여주기, 회의를 위한 회의로 시간 끌기, 과도한 의전 등으로 낭비하기 등이 가짜 일이죠. 독자들은 책을 통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업무 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기존의 조직이 갖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추천 도서 ④

경영컨설턴트 박경수의 ‘언택트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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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경수 | 출판사: 포르체 | 2020.07.03

 

홈루덴스부터 디지털 큐레이션까지

 

‘언택트 비즈니스’의 저자 박경수는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려는 경영컨설턴트입니다. 그는 책에서 비대면 사회에서 일어날 변화를 ‘홈 블랙홀’, ‘핑거클릭’, ‘취향 콘텐츠’, ‘생산성 포커스’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연결된 뉴 비즈니스 모델도 소개하고 있죠.

 

집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화에 대해 언급한 ‘홈 블랙홀’에서는 홈트나 랜선 라이프, 코로나 블루 등 홈루덴스족의 일상을 분석하고 니즈를 파악합니다. 디지털 라이프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을 강조하는 ‘핑거 클릭’에서는 에듀테크, 원격의료, 프라이빗 이코노미 등을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취향 콘텐츠’ 키워드에서는 인플루언서, 취저취존, 팬덤 등을 통해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생산성 포커스’에서는 재택근무, 무인화, AI 면접 등 비대면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택트 비즈니스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분석해 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러닝 등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사업적 인사이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네 권의 추천 도서를 살펴봤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의 삶과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책을 통해 고민하고 예측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