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국수 맛집 총정리 – 인천・경기편

전국 팔도의 유명 국수 맛집 총정리, 서울편에 이어 소개해드릴 지역은 ‘인천과 경기도’입니다. 이 지역 국수들은 주로 깔끔한 육수를 사용하고, 남쪽 지방보다 간도 심심한 편인데요. 세월이 흐르고 맛이 쌓여 은은하지만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인천과 경기도의 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망향 비빔국수

40년 전통의 비빔국수 전문점 ‘망향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국물이 그릇 바닥에 자작하게 담겨있습니다.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 진액을 발효시켜 만든 양념장은 입맛을 당기는 마력을 가졌는데요. 국수와 아주 잘 어울리는 백김치, 무, 오이, 치커리를 비롯한 각종 채소가 함께 버무려져 맛을 더합니다.

Info.

---

망향 비빔국수

주소: 경기 연천군 청산면 궁평로 5

문의: 031-835-3575

초가집 손칼국수

인천에 위치한 ‘초가집 손칼국수’는 시원함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지락 육수에, 손으로 갓 뽑아내 더 쫄깃한 칼국수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뜨거운 국물임에도 남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더운 여름, 이열치열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면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Info.

---

초가집 손칼국수

주소: 인천 중구 우현로72번길 31

문의: 032-773-5245

신포우리만두

인천은 쫄면의 발상지입니다. 면을 뽑다가 실수로 우동면 틀을 사용한 것이 쫄면 탄생의 비화인데요. 잘못 뽑아진 쫄깃한 면발을 고추장 양념에 비벼 팔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쫄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신포우리만두’가 있는데요. 신포우리만두 쫄면의 중독성 강한 매운맛과 쫄깃한 면발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쫄면의 유명세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Info.

---

신포우리만두

주소: 인천 중구 제물량로166번길 29

문의: 032-772-4958

신승반점

짜장면은 중국에는 없는 중국요리입니다. 한국 인천 차이나타운에 자리 잡은 화교들이 만든 요리이기 때문인데요. 1905년 인천에 문을 연 ‘공화춘’에서는 부두 노동자들이 빨리 먹을 수 있도록 면에 짜장을 올려 내놓았습니다. 신승반점은 이러한 공화춘 짜장면의 맥을 이어가는 집인데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유니짜장으로, 쇠고기와 채소를 잘게 썰어 만든 소스가 짜지 않고 맛이 좋습니다. 또 짜장과 함께 올려주는 달걀부침은 정겨운 마음까지 들죠.

Info.

---

신승반점

주소: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31-3

문의: 032-762-9467

명지쉼터가든

가평에 위치한 ‘명지쉼터가든’은 가평의 특산품인 잣을 이용해 특허받은 잣국수로 유명합니다. 잣을 통째로 갈아 만든 국물과 잣을 넣어 반죽한 면으로 요리하는데요. 입안 가득 도는 그윽한 잣향이 각별한 풍미를 자아내죠. 콩국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며, 좀 더 담백합니다.

Info.

---

명지쉼터가든

주소: 경기 가평군 북면 가화로 777

문의: 031-582-9462

강계봉진막국수

‘강계봉진막국수’는 꿩고기 육수와 동치미 국물을 섞은 칼칼한 냉육수에, 산간지방에서 재배한 메밀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평양냉면처럼 시원한 냉육수에 면을 얹어 먹는 ‘동치미 막국수’와 함흥냉면처럼 여주산 고춧가루로 만든 알싸한 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 막국수’ 두 종류가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기 좋습니다.

Info.

---

강계봉진막국수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191

문의: 031-793-832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입맛이 없을 때는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가 제격인데요. 경기도 포천의 맛집으로 유명한 ‘함병현 김치말이국수’에서는 김치말이 국수에 사골 국물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고명으로 으깬 두부, 부드러운 사태살 등을 올려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합니다.

Info.

---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48번길 10

문의: 031-708-9777

지금까지 인천과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유명 국수 맛집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은 강원도와 충청도 편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소개하는

한류 문화 매거진 '韩悦(한웨)'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