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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국수 맛집 총정리 – 서울편

2018.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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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서민들의 출출한 속을 달래주고 있는 국수. 우리나라의 국수는 역사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면과 육수가 달라, 지역 마다 색다른 국수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한류 문화 매거진 韩悦(한웨)에서 전국 팔도의 유명 국수 맛집을 총정리해 소개해드립니다. 대망의 첫 지역은 전국 국수의 격전지, ‘서울’입니다.


서울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국수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입니다. 오랜 세월 사랑 받고 있는 냉면이나 칼국수 등을 전문으로 하는 노포가 많고, 지방의 유명 국수 프렌차이즈 점포도 많은데요. 전국의 유명한 국수를 한번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명동 교자



1966년에 개점한 ‘명동 교자’는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는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닭 육수로 맛을 낸 칼국수에 고명으로 고기와 완당처럼 보이는 만두가 올라가 있죠. 특히 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김치인데요. 일명 ‘마늘 김치’라고 불리는 이집만의 김치는 칼칼하고 매운맛이 칼국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Info.


명동교자
주소: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문의: 02-776-5348 



소문난



공릉동에는 다양한 멸치국수 집이 있는데요. 그중 ‘소문난’ 멸치국숫집이 특별한 이유는 정성을 듬뿍 담은 육수 때문입니다. 질 좋은 멸치를 골라 수분 없이 말려 마른 팬에 볶은 후, 냄비에 물과 함께 잔뜩 넣고 끓여 육수를 내는데요. 육수에 소면을 말고 김과 양념장을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한 그릇 푸짐하게 즐기기 좋죠.


Info.


소문난

주소: 서울 노원구 동일로173가길 81

문의: 02-973-4337



송옥



서울 북창동에서 5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메밀 국숫집 ‘송옥’. 쫄깃한 면발을 달큼한 장국에 품 담가 후루룩 들이키면 큼지막한 국수 두덩이이가 금세 사라집니다. 주전자째 내주는 쯔유, 산처럼 풍성하게 쌓아 식탁 위에 준비해둔 무와 파까지. 국수 한 그릇으로 배를 두둑이 채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넉넉한 인심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Info.


송옥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11

문의: 02-752-3297



연희동 칼국수



연희동의 터줏대감인 ‘연희동 칼국수’는 사골과 사태로 국물 맛을 낸 진한 육수가 일품입니다. 육수가 밴 부드러운 면발에 잘 울리는 반찬은 백김치로, 소금과 마늘만으로 간을 낸 듯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배추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죠.


Info.


연희동 칼국수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7 

문의: 02-333-3955 



우래옥



우래옥은 3대째 이어 내려온 평양냉면 맛집입니다. 평양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이었던 ‘명월관’의 주인이 월남해 1946년에 개업한 것이 우래옥의 시작이죠. 오랜 세월에 걸쳐 습득한 노하우와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뚝심으로 한결같은 맛을 자랑합니다. 맛이 과하지도 심심하지도 않아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Info.


우래옥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문의: 02-2265-0151



문배동 육칼



용산구 삼각지 근처에 있는 문배동 육칼은 ‘육개장에는 밥’이라는 공식을 깬 곳입니다. 육개장 국물에 갓 삶아낸 칼국수 면발을 담가 먹는데요. 대파와 고기를 잔뜩 넣고 매콤하게 끓어낸 국물에 호박과 함께 삶아낸 넓고 진득한 면발을 넣으면 기가 막히게 맛이 좋죠. 1인분 육칼에 나오는 면은 두 명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Info.


문배동 육칼

주소: 서울 용산구 백범로90길 50

문의: 02-713-6204



진주회관



콩국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별미 국수죠. 더위에 지친 몸을 쾌속 충전기로 100% 충전한 느낌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여름 보양식으로 불리는데요. 콩국수로 유명한 진주회관은 강원도 토종 황태 콩을 사용합니다. 하얗고 진한 국물은 크림 수프를 연상케하며 맛 역시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Info.


진주회관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문의: 02-753-5388



현래장



60여 년째 운영되고 있다는 중식당 현래장은 남다른 수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방형 주방에서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수타면은 입에 들어갔을 때 쫀득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짜장면의 맛을 배가시키죠. 현래장의 짜장면은 짠맛과 단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Info.


현래장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20

문의: 02-712-0730



틈새라면



명동 뒷골목을 굽이굽이 돌아가면 허름한 라면 가게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곳이 ‘틈새라면’ 집입니다. 매운맛 라면 ‘빨계떡라면’이 이 집의 대표 메뉴인데요.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매운맛이지만, 중독성이 강하죠. 주먹밥이나 찬밥을 더하거나 치즈를 올려 먹으면 매운 맛을 중화 할 수 있습니다.


Info.


틈새라면

주소: 서울 중구 명동10길 19-10

문의: 02-756-5477



락희옥



을지로의 ‘락희옥’은 모던한 분위기의 한식 전문점으로, 술과 함께 하기 좋은 요리부터 푸짐하게 한 상 즐기기 좋은 정식까지 두루 갖춘 곳입니다. 특히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는 이 집의 별미로 손꼽히는데요. 양지머리 육수에 김칫국물과 직접 담근 동치미, 그리고 부드러운 면이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쫄깃한 보쌈까지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죠.


Info.


락희옥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01

문의: 02-772-9797



두레국수



도산대로에 위치한 ‘두레국수’의 메인메뉴 두레국수는 달콤하지만 개운한 멸칫국물을 넣고 넓적하게 저민 소 목살, 목이버섯, 쑥갓을 고명을 올려 나오는 국수입니다. 탄력있는 도톰한 면발을 넘칠 듯 푸짐하게 담아내는데요. 쌀국수나 잔치국수와는 분명 다른 맛으로, 은근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이집은 끼니마다 대략 150인분의 육수를 준비하는데, 점심 영업의 경우 오후 2시쯤이면 재료가 다 떨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nfo.


두레국수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8

문의: 02-3444-1421



민속식당



남대문의 명물 칼국수 골목에 위치한 ‘민속 식당’. 30년 동안 이 거리에서 손칼국수를 손님에게 내고 있는 집인데요. 시원한 멸치 육수에 유부, 김 가루를 듬뿍 올려주는데 즉석에서 손으로 반죽해 썬 칼국수 면발의 쫄깃함이 남다릅니다. 특히 이 골목은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는데요. 이집도 칼국수를 시키면 맛보기용 비빔 냉면을 제공합니다. 


Info.


민속식당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42-1

문의: 02-752-9113



양양 메밀 막국수



서초구 동광로에 위치한 ‘양양 메밀 막국수’는 2018년 미슐랭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곳입니다. 100% 순수 메밀만을 사용하고 주문을 받은 후에 제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즉석 반죽해 삶아 낸 메밀 면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죠. 양념장은 취행에 따라 첨가해 먹으면 되는데요. 보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명태회가 올라간 막국수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Info.


양양 메밀 막국수

주소: 서울 서초구 동광로15길 10

문의: 02-3482-3738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 위치한 손꼽히는 국수 맛집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다른 지역의 유명 국수 맛집은 어디가 될지, 기대해주세요.


 

본 포스팅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소개하는

한류 문화 매거진 '韩悦(한웨)'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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