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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라스베가스, 마카오를 소개합니다_2편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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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파라다이스 블로그에서는 해외 연수 중에서도 마카오의 모습을 직접 취재해오신 파라다이스 브랜드 디자인실 김민경 대리님의 글을 통해 많은 분들께 마카오의 멋과 문화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세나도 광장 방문까지 이야기했던 ‘아시아의 라스베가스, 마카오를 소개합니다 1편’에 이어 계속해서 발자취를 따라가보겠습니다.

 


본 원고는 2월 9~12일 2박 4일간의 직원 연수에 참여한 

파라다이스 브랜드디자인실 김민경 대리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많은 유적지를 만날 수 있었던 세나도 광장에서의 시간여행을 마치고, 다시 주요 호텔과 카지노를 보기 위해 시내로 나왔습니다. 600실의 객실과 럭셔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Wynn은 그랜드 리스보아의 바로 건너편에 있으며 Wynn Tower/Encore Tower 로 나뉘어 있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화려한 샹들리에

 

Wynn호텔은 3가지의 무료 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때마침 3개 Show 중 하나인 “번영의 나무(Tree of Prosperity)” 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번영의 나무’는 하늘이 열리고 미래의 세계가 열리듯 화려한 샹들리에가 천장에서 내려오고, 땅에서는 번영의 나무가 솟아오르는 쇼인데요. 15분간 진행되는 이 쇼는 복과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지녔답니다.


  MGM호텔의 외관(좌) 입구의 금빛 양 조형물(우)

 

다음으로는 등급별 멤버십 카드를 쌓아 올린 것 같은 외관의 MGM을 방문했습니다. 청양의 해를 맞아 금빛 양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주고, 내부로 들어가다 보면 돔으로 덮인 광장형 실내 공간이 나옵니다. 




천정에는 거대한 엽전, 비취 등의 형상이 장식되어 있는데요. 이 공간은 시즌마다 장식물과 디자인을 바꾸며 새로운 얼굴로 고객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중앙부에 위치한 미니 아쿠아리움은 살아있는 산호와 물고기 등 수중 생물을 볼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곳곳에 각기 다른 컨셉으로 장식되어 있는 MGM의 상징 사자 조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정 동물  심볼은 해당 시설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고객들에게 각인되기 쉽고, 다양한 컨셉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에게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자칫 브랜드 이미지가 제한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일정 이틀 차의 마지막 견학장소는 GALAXY 카지노입니다. 베네시안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갤럭시 건물은 조용히 몸을 숨기고 있던 낮과는 달리, 밤에는 그야말로 “불야성“을 연상케 하는 외관을 지녔는데요. 로비의 거대한 수정 조형물이 특징인 갤럭시 카지노의 내부는 베네시안과는 대조적으로 아이보리톤을 기조로 하여 밝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입니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밤 시간에도 인근 지역에서 갤럭시로 향하는 셔틀을 타고 입장하는 카지노 고객이 많았습니다.





마카오의 3일차는 파라디안들과의 중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각자의 여정에 대해 공유하고, 다시 먹어도 맛있는 음식들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 City Of Dreams와 마카오의 명물 마카오 타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ity Of Dreams의 통로

 

영화 ‘도둑들’의 무대로도 잘 알려진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는 베네시안이 중세풍이라면 근 미래의 느낌에 가까운 분위기입니다. 마카오 최고의 쇼로 등극한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 등의 즐길 거리로 무장한 이 곳은 크라운 호텔, 하드락 호텔,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세 개의 호텔이 모여 있습니다.



 미디어 수족관’브이쿠아’(좌) 식당가 ‘SOHO’(우)

 

카지노 입구 옆에는 초대형 스크린 속의 인어아가씨와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미디어 수족관 ‘브이쿠아리움(Vquarium)’ 이 있고, 2층에는 세계 소호거리를 축소시켜 식당가로 만든 거리인 “SOHO” 가 있습니다. 실내로 연결되는 하드 락 호텔(Hard Rock Hotel)은 유명 노래 가사가 적힌 리셉션 로비와 실제 유명 가수들이 착용했던 의상, 사용했던 악기 등이 곳곳에 전시된 젊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이어 크라운 호텔과 그랜드하얏트 호텔 로비를 둘러본 후 마카오 타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카오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카오 야경

 

이틀 차에 부지런히 움직여 대부분의 시설을 둘러본 덕에, 마지막 날의 여유시간에는 마카오 타워를 찾았습니다. 높이가 338M에 달한다는 이 타워에서, 까마득한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두 발을 딛고 서기까지는 한참이 걸렸는데요. 전망대에는 스카이워크가, 타워의 233M 지점에는 번지점프 시설이 설치되어있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제이드 드래곤 입구(좌) 제이드 드래곤 실내(우)

 

마카오의 마지막 날 저녁은 시티 오브 드림 2층의 미슐랭 가이드 원 스타 중식당인 제이드 드래곤 Jade Dragon)의 코스요리로 선택했습니다. 제이드 드래곤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테이블 웨어 세트와 직원의 친절한 코스 메뉴 설명이 돋보였는데요. 음식의 맛도 물론 훌륭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티 마이스터’라 불리는 직원이 약 5분간 시연해주는 ‘Tea Show’와 식사가 끝난 후 좋은 의미의 글귀를 방문날짜, 메뉴와 함께 증정해 준 책자였습니다. 한 끼의 식사이지만 그 시간을 조금 더 오래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그니처 서비스였습니다.


 

택시와 마카오 공항에서 마주한 파라다이스 광고

 

김민경 대리님의 마카오 이야기 어떠셨나요? 마카오 곳곳을 상세하게 둘러본 기분이 들지 않으셨나요^^? 포르투갈과 중국의 문화가 융합되어 있어 풍부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마카오. 여러분들 모두 아시아의 라스베가스, 마카오로 떠나는 흥미로운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아시아의 라스베가스, 마카오를 소개합니다

1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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