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오타쿠 김성수의 일본이야기_제 5회, 원숭이와 함께 온천을 (일본, 나가노현長野県)
‘온천’ 하면 설원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혹시 원숭이가 온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원숭이가 온천이라니, 쉽사리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실제로 일본 나가노현에서는 야생 원숭이들이 온천을 즐기고 있다 합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사색에 담긴 원숭이들의 모습, 함께 보실까요?^^ 새하얀 설경을 보며 온천에 몸을 담그니, 나지막하게 ‘아~~’라는 소리가 몸 속 깊은 곳에서 새어 나옵니다. 이제 갓 몸을 담갔을 뿐인데 온 몸에 느껴지는 이 따스함을 오래오래 즐기고 싶어집니다. 젖은 머리결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의 시원함을 느끼며, 손 끝이 쭈글쭈글해져도 몇 시간이고 있을 수 있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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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