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메디콤 토이 전시회, 나의 베어브릭 사냥기
[본 글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전동휘 부장의 원고입니다.] 불혹을 몇 년 전에 넘긴 이 나이에도 아직 버리지 못한 취미가 있으니, 바로 ‘인형 모으기’인데요. 2009년쯤 시작했는데 어느덧 천여 점을 모으게 됐고, 이제는 꺼내놓지도 못하고 박스째 보관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모으는 인형은 ‘베어브릭(BE@RBRICK)’인데요. 베어브릭은 2001년 일본 메디콤 토이(Medicom Toy)사가 ‘어른들의 장난감’이라는 컨셉으로 만든 곰 모양의 플라스틱 인형입니다. 형태는 똑같으나 래핑 이미지는 천차만별입니다. 머리, 몸, 엉덩이, 팔, 다리, 손 등 관절 부분을 움직일 수 있어 사람처럼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고 볼록한 배가 사랑스럽답니다. ^.^ │블라인드 박스형태로 처리된 정규 시리즈(3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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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