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MASTER_강수진, 강철 나비의 귀향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랫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였던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라는 이름으로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의 발레를 세계 무대에 알린 강수진은 한국인 최초는 물론 동양인 최초라는 타이틀을 유독 많이 갖고 있습니다. 1985년 스위스 로잔 콩쿨 입상, 1986년 독일 슈투르가르트 발레단 입단, 1999년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여성무용수 선정, 2007년 독일 뷔템부르그 주 정부 궁정무용수(Kammertanzerin)로 선정에 이르기까지 듣는 이를 주눅들게 만드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의 소유자임에도 강수진은 무척이나 소탈한 성격을 가졌는데요. 권위의식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발랄한 말투로 얼마 전 받은, 또 하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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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