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모를 수도 있지만, 서울에 살다가 떠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한강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요. 바다처럼 유난하지도, 불안하게 출렁이지도 않으면서, 항상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맞아주기 때문이죠.
한강을 찾는 이들이 늘다 보니, 최근에는 고수부지 피크닉 문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조금씩 떨어져 있는 11개의 한강 공원은 어디를 찾더라도 출중한 풍경과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또 각 공원마다 개성 넘치는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죠. 오늘은 한강공원 11곳의 매력을 낱낱이 소개해드립니다.
1. 강서 한강공원
2. 양화 한강공원
3. 난지 한강공원
4. 망원 한강공원
5. 여의도 한강공원
6. 이촌 한강공원
이촌은 가족 단위로 찾는 이가 많은 한가로운 분위기의 공원인 동시에,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특화된 곳입니다. 우선 모든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롤러 스케이트 &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요. 겨울 시즌만 제외하고, 수상 액티비티가 가능한 ‘거북선 나루터’에서는 바나나보트나 카약 등 각종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루터 바로 앞에는 축구장도 운영되고 있어 주말 운동 거리를 찾는 분들이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7. 반포 한강공원
한강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세빛섬이 있는 반포 한강공원. 세 개의 인공섬이 연결된 형태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이나 전시도 꾸준히 열려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또,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는 밤도깨비 야시장 ‘낭만달빛 마켓’이 열려 이색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죠. 달빛 무지개 분수와 매년 10월이면 서래섬을 하얗게 뒤덮는 메밀꽃밭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8. 잠원 한강공원
9. 뚝섬 한강공원
10. 잠실 한강공원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려면 여의도나 이곳, 잠실로 와야 하는데요. 잠실 한강공원 유람선 ‘이랜드크루즈’ 선착장에서는 유람선 외에도 모터보드와 요트, 오리배 등을 탈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선상 이탈리안 레스토랑 ‘시크릿 가든’을 추천하는데요. 마치 인피니트 풀처럼 강과 완전히 마주하는 시원한 통창 앞에서 정찬을 맛볼 수 있습니다.
11. 광나루 한강공원
최근 레저스포츠 중 하나로 ‘드론’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한강에서는 사전 신고를 하지 않으면 드론을 띄우는 걸 금지하고 있죠. 하지만, 광나루에는 드론 존이 있어서 여기서라면 드론을 맘껏 띄우고 한강의 시원한 에어뷰를 찍을 수 있습니다. 또, 2인 또는 3인 자전거나 레일 바이크가 있어 여러명이 함께 즐기기 좋고,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인 BMX를 즐길 수 있는 구조물의 레이싱 경기장도 운영중입니다.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자랑하는 11개의 한강공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주말, 소중한 이와 함께 한강공원 나들이 어떠신가요?
본 포스팅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소개하는
한류 문화 매거진 '韩悦(한웨)'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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