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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혼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여행

201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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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에서 비롯된 애칭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극 지대에 붉은 색 혹은 녹색의 커튼모양을 만드는 대규모 방전현상인데요. 북반구에서는 캐나다 옐로나이프, 알래스카의 페어뱅크스, 노르웨이의 트롭쇠, 스웨덴의 아비스코 국립공원 등에서 자주 관측되며, 남반구에선 남극 대륙이 유일한 관측지 입니다. 오로라가 만드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여행에 대한 갈증을 일으키는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은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마주하고 온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오퍼레이션팀 강성현 사원의 여행기와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이색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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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은 무조건 해내고야 마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의 강성현 사원. 그런 그가 ‘오로라가 보고 싶어!’ 를 외치며 주저 없이 짐을 챙겨 들고 오로라의 도시인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향했는데요. 그의 특별한 오로라 여행기를 들어볼까요?



 옐로나이프에 도착한 강성현 사원(좌)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 이용한 셔틀버스(우)



오로라를 향한 멀고도 험한 여행길


파라디안 강성현 사원은 지난해 12월 10일 부산을 출발해서 캐나다 벤쿠버로 떠났습니다. 오로라를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는데요. 10시간의 비행과, 옐로나이프까지 추가 5시간의 이동, 총 15시간의 먼 길을 떠나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과 함께 그를 반긴 것은 영하 30도의 추위. 그는 숨 쉴 때마다 가슴 속까지 얼어버릴 듯한 느낌은 겪어 본 자만이 아는 감정이라 말합니다.

오후 8시. 그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숙소 앞에 도착한 오로라 셔틀버스를 타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셔틀버스는 2시간을 달려 빛이 전혀 없는 암흑천지로 그를 데려갔습니다. 버스의 헤드라이트를 빼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한 가운데서 그의 심장이 쿵쾅대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는 별과 유성이 너무 많아 눈이 부실 정도였으며,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았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강성현 사원이 직접 촬영한 북극 캠핑장에서 만난 오로라

 


버킷리스트의 첫 칸, 감동으로 채우다.


강성현 사원은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을 들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로라와의 역사적인 만남을 이뤘습니다.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보자 저절로 자연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 경건해지기까지 했다는데요. 오로라와의 역사적인 만남은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이어졌습니다. 버킷리스트 한 칸이 채워지는 순간 그가 얼마나 짜릿하고, 가슴이 벅차 올랐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낮 동안 즐긴 개썰매 체험(좌) 거대한 숭어잡기(우)


오로라와 함께 저녁을 보낸 그는 낮 동안엔 북극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접했습니다. 개썰매 타기, 성인 다리만 한 송어잡기, 한없이 눈속에서 뒹굴기 등. 오후 9시에 해가 뜨고, 오후 2~3시가 되면 해가 지는 밤이 긴 옐로나이프에서 6박 7일 간의 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는 이번 여행이 자연과 함께 천천히 그리고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고 뒤돌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에 대해 정리하며, 힐링된 건강한 마음으로 한국에 돌아 올 수 있었다는데요.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늘 도전하는 파라디언 강성현 사원처럼 여러분도 2015년엔 상상했던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오로라대(aurora oval)'는 한정돼 있는데요. 위도 60∼70도에 위치한 곳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로라 관측 확률’ 90%대의 오로라 이색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빌리지에서 관측된 붉은 오로라 @ 오로라 빌리지

 

캐나다의 옐로나이프는 앞서 소개했던 강성현 사원의 여행기에서도 언급된 곳인데요. 옐로나이프는 노스웨스트 주의 주도로, 1771년 이곳을 찾은 서양탐험가가 동으로 만든 칼을 항상 사용하는 원주민을 옐로나이프족이라 부르면서 붙은 이름입니다. 옐로나이프는 연간 240회 이상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곳으로 3일 이상 체류 시 95%, 4일 이상 체류 시 98%의 관측 성공률을 자랑하는 오로라 골든 존인데요. 미국 NASA에서도 옐로나이프를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오로라 존 지역 대부분이 춥고 황량한 곳인 데 비해 옐로나이프는 공항이 있는 큰 도시로 접근성까지 좋아 여행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오로라 빌리지의 티피와 관람객 @ 오로라 빌리지

 

+ Info. 오로라 빌리지

캐나다/옐로나이프

여행 문의 :  http://www.auroratour.com

(오로라빌리지 한국사무소)

 


오로라는 아주 작은 인공 불빛조차 없는 어둠 속에서 관측이 용이하기 때문에 오로라를 감상하려면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오로라 빌리지’로 가야합니다. 오로라 빌리지는 오로라 관측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곳인데요. 늦은 밤까지 기다려야 하는 관광객들은 ‘티피’(Teepee)라 불리는 북미 원주민 전통 거주형태를 본 따 만든 원뿔형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리지 내 산책로, 오로라 관측 전망대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되어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오로라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페어뱅크스에서 관측된 오로라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는 테너강 지류인 치나강 연안에 위치해 있는 알래스카 제 2의 도시입니다. 페어뱅크스에서 오로라를 관찰하기 좋은 적기는 지상의 습기가 얼어붙은 겨울, 즉 8월 말부터 3월까지인데요. 알래스카의 겨울은 밤을 밝히는 오로라와 낮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레포츠로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페어뱅크스의 호텔들은 오로라 발생 여부를 투숙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체나 핫 스프링스 리조트의 온천


리조트에서 바라본 오로라(좌) 아이스 호텔 체험(우) @체나 핫 스프링스 리조트


+ Info. 체나 핫 스프링스 리조트

미국/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숙박비용 : 200달러~300달러 (4인기준)

예약 : http://www.chenahotsprings.com


 

체나 핫 스프링스 리조트는 오로라 관광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로지에서 편안하게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리조트와의 차별점인데요. 알래스카 유일의 북극 유황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 밤에 오로라를 관찰하고 낮에는 경이로운 대자연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빙벽등반, 크로스컨트리 등 모든 겨울 레포츠를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겨울에는 실내 모든 장식을 얼음으로 만든 세계 유일의 아이스 호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는 평균 영하 20도에서 오로라가 나타날 때까지의 긴 기다림이 요구되는데요. 추우면 추울수록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이 바로 ‘오로라’이니, 오로라 여행을 가실 분은 인내의 시간까지 즐길 마음도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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