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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추천] 가을밤을 아름답게 하는 와인과 음악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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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사실 와인은 사계절 모두 즐겨도 좋은 술이지만, 바람이 차가워지면 그 풍미가 더해지는 것 같은데요. 와인에 반드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악’이죠. 가을과 어울리는 와인과 그 맛을 더욱 끌어올려 줄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먼저 소노마 최고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로 유명한 플라워스 와이너리의 핫한 아이템인 ‘플라워스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 2014’를 추천합니다. 해발 400m의 고지대에서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햇살과 해안가의 낮은 기온의 합작으로 탄생한 독특한 풍미의 이 화이트 와인은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아로마와 레몬, 바게뜨의 고소한 향이 퍼지며 입안 가득 풍부한 감칠맛과 부드러운 여운을 남겨 주는데요.


‘플라워스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를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함께 하고 싶다면 코린 베일리 래의 ‘Just like A Star’를 함께 들어보세요.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노래하는 그녀의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플라워스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의 풍미를 더욱 끌어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곡은 바로 아소토 유니온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의 대표 곡인 ‘Think About’ Chu’인데요. 리드미컬한 드럼과 중후한 베이스, 애시드한 느낌의 보컬까지, 샤르도네 품종의 화이트 와인인데도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적당한 산미와 절묘한 단맛을 가진 ‘플라워스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 와 닮은 점이 많은 곡입니다.


열정적인 혼술 타임을 갖고 싶다면 



진한 자줏빛의 레드와인을 보고 있자면 탱고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격정적이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탱고의 선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스모키하면서도 농밀한 맛의 와인인 ‘쟝 폴 도망 지공다스’는 풍부한 바디감과 타닌의 강렬함, 그리고 블랙베리의 섬세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다소 거칠게 느껴지는 첫 맛의 여운이 오래가면서, 입안 가득 향긋한 아로마와 너트의 풍미를 선사하죠.


이런 복잡한 맛을 가진 ‘쟝 폴 도망 지공다스’와 어울리는 추천곡은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탱고’ 입니다. ‘탱고’의 아버지인 요요마의 ‘Libertango’는 격정적인 도입부가 마치 입안 가득 스모키향으로 채워 주는 ‘쟝 폴 도망 지공다스’와 닮아있습니다.


김윤아의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 역시 도망 지공다스와 함께 하시면 좋을 탱고 음악인데요. 사랑에 대한 비애가 느껴지는 가사와 탱고의 선율이 도망 지공다스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가을밤의 열정적인 혼술타임을 위한 와인이 필요하다면 ‘쟝 폴 도망 지공다스’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루브에 몸을 맡기고 싶다면



경쾌한 기포가 매력적인 ‘샴페인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3NV’는 파티에 함께 하기 참 좋은 와인입니다. 특히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 때 마시는 10대 샴페인’에 선정되며 많은 인기를 얻어 다양한 상을 석권한 샴페인으로, 특유의 달달하고 상큼한 시트러스향과 고소한 비스킷 향의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는데요.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과 끊기지 않는 기포가 아주 인상적인 샴페인입니다.


이 와인을 마실 땐 영국 밴드 혼네의 ‘웜 온 어 콜드 나잇’을 틀어 놓는 게 어떨까요? 보컬의 매력적인 음색과 리드미컬한 후렴구가 마치 샴페인 기포와 같이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저절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한 병을 비우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하나의 추천곡은 더 위켄드의 ‘아이 필 잇 커밍’ 인데요. 몽환적인 멜로디를 베이스로한 더 위켄드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시는 샴페인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3 NV 를 상상하니 벌써 흥이 오르는 기분입니다.



와인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파라다이스시티 Bar RUBIK(바 루빅)



앞서 소개한 와인들을 최고 음질의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파라다이스시티 속 바 루빅인데요. 총 340석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라이브 뮤직 라운지로, 다양한 공연 및 공간별 차별화된 컨셉을 보여주는 라이브 뮤직 바입니다. 특히 2층과 3층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Royal Salute(로얄살루트), Perrier-Jouët (페리에주애) 샴페인 전용 라운지는 국내 어디에서도 즐길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와인의 매력을 더해주는 음악만큼 좋은 안주도 없는데요. 한층 쌀쌀해진 가을밤, 어쩐지 와인이 끌린다면 파라다이스시티 바 루빅에서 음악과 함께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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