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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개성 있는 서울 시내 부티크 호텔 BEST5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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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내용은 바로 서울의 주목할 만한 부티크 호텔들인데요. 하루가 다르게 숫자가 늘어나는 서울의 부티크 호텔들 중에서 디자인과 서비스가 남다른 5곳을 골랐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거나, 환경을 생각하거나, 파티를 즐기고 싶은, 다양한 취향에 맞게 개성만점 부티크 호텔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신(Shinshin, 新新) 호텔


 

명동 번화가와 한국은행이 멀지 않은 북창동의 어느 골목에 ‘신신(Shinshin 新新)호텔’이 있습니다. 이 자리는 본래 우리나라 1호 사우나인 ‘신신사우나’가 있던 곳인데요, 신신호텔의 김화영 대표는 바로 이 신신사우나 대표의 따님입니다.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역사 깊은 곳의 이름을 이어 받아 같은 자리에 2013년 4월, 호텔을 오픈한 것이지요. 


 

신신호텔의 로비로 가는 길에는 그 옛날 신신호텔의 흑백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당시 신신 사우나는 우리나라 최초로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과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까지 갖춘 사우나여서 정, 재계 인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니, 그 시대의 ‘핫 플레이스’였던 셈입니다.

 


 


신신호텔은 특이하게도 두 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요. 마주보고 있는 두 건물 안에는 4가지 타입의 75개 객실이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건축가 김수근이 디자인한 예전 신신호텔 건물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사우나 시설 때문에 아쉽게도 모두 철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컨템포러리 모던’ 스타일로 정돈한 객실들 안에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한 어메니티가 놓여져 있는데 특히 신신호텔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 스트라이프 목욕가운과 어메니티 파우치가 눈에 띕니다. 이 제품들은 로비에서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데 투숙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이 1층에 위치한다는 점도 독특한데요. 뒤편 건물의 높이가 낮은 탓에 최고층에 스위트룸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아서 내린 결론인데 오히려 입구와 레스토랑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신신호텔의 로비는 뒤편 건물의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대형 호텔과는 달리 로비에서 컨시어지의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바를 더욱 빠르게 전달하고 수정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룸을 예약할 때부터 호텔을 이용할 때까지 한 명의 직원이 한 명의 고객을 전담하기 때문에 더욱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투숙객이 원한다면 서울의 관광지와 레스토랑 안내 및 예약은 물론이고, 심지어 축구 경기 티켓까지 예매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앞쪽 건물 1층에 위치한 ‘다인홀(Dinehall)’은 빈티지, 캐주얼 스타일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치킨 등 점심에는 식사로, 저녁에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모두 손색이 없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호텔 레스토랑 같지 않게 가격이 매우 합리적인 편이어서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투숙객들은 조식을 이곳에서 먹게 되는데 대체로 아메리칸 스타일이지만 장기 투숙객들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는 비빔밥을 제공하는 날도 있습니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er)’에서 대형 호텔을 제치고 한국 호텔 1위로 꼽히는 영광을 얻은 신신 호텔은 오늘도 과거의 오랜 역사 위에 다시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info. 신신(Shinshin, 新新) 호텔

주소 : 서울시 중구 북창동 93-43

예약 및 문의 : 02-213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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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푸치노(Hotel Cappuccino)


 

2015년 12월에 오픈한 ‘호텔 카푸치노’는 국내 최초로 ‘공유 가치(Shared Value)를 내세운 라이프스타일 호텔’입니다. 고객이 호텔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기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등 공유 가치 창출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객실, 식당, 심지어 엘리베이터까지 호텔 곳곳에 마련한 것인데요. 


호텔 카푸치노의 객실은 총 141개이며 6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그 중 ‘바크 룸(Bark Room)’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입실이 가능한 객실입니다. 젊은 애견인들에게 큰 인기인 이곳은 룸 안에 장난감, 잠옷 등 강아지 전용 용품이 준비되어 있고 강아지를 위한 특별 메뉴와 생일케이크 등의 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게스트와 반려견에게 모두 만족스러운 객실인데요. 수익금 중 일부는 호텔이 지원하는 동물보호 단체인 ‘카라(KARA)’에 유기견을 돕기 위해 기부된다고 합니다.

 


또한 4인이 묵을 수 있는 ‘쿼드 룸(Quad Room)’은 벙커 침대와 커뮤니티 테이블, 락커 등으로 캐주얼하게 룸을 꾸며 비즈니스 그룹이나 소규모 그룹의 관광객들은 물론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호텔 카푸치노는 최고 등급 객실 또한 남다릅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프리 사이클링 콘셉트로 꾸며진 ‘스튜디오 1607’과 기존에 버려진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까지 더해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만 꾸며진 ‘스튜디오 1608’이 그곳인데요, 호텔 카푸치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욕실에는 독일의 친환경 욕실용품 브랜드인 ‘나를 사용하는 동안 물을 멈춰주세요!(Stop the Water While Using Me!:)’가 비치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일회용이 아닌 디스펜서 제품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줄인 만큼 사회나 고객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호텔 내 프로그램인 E&G(Earn & Giveway)도 눈 여겨 볼 만합니다. 객실에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앤젤 쿠폰(Angel Coupon)이 지급되는데 이 쿠폰은 호텔이 지원하는, 개발도상국에 식수를 제공하는 단체인 ‘Water.org’에 기부되거나 카페 내에서 무료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하네요. 편리하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대신 조금은 번거로워도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물품의 사용을 권장하는 호텔, 조금은 생소해도 무척이나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 



 +info. 호텔 카푸치노(Hotel Cappuccino)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55

문의전화 : 02-2038-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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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호텔(Hotel Snow)


1년 24절기 중, 겨울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의 절기를 말하는 소설(小雪). 예술의 전당과 인접한 서초동 한복판에는 바로 같은 이름의 부티크 호텔, ‘소설’이 있습니다.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를 이름으로 한 호텔답게 영문 표기 역시 ‘Snow’인 이 호텔에는 무려 12개의 다른 타입의 52개 객실이 있는데요.



특수 제작한 숲 프린트 벽지가 벽 한 면을 장식하고 있는 ‘포레스트 스위트’, 3M 높이의 이탈리아 대리석을 벽면 전체에 시공한 ‘미러 스위트’, 유럽의 성 안에 들어온 듯한 어두운 조명과 압도적인 분위기의 ‘돔 스위트’ 등이 그것입니다. 단지 이름만이 아니라 룸 내부의 디자인 컨셉트와 그 안을 구성하는 아이템들이 모두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룸은 소설 호텔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스파 앤 풀(Spa & Pool) 펜트하우스’인데요. 물 안이 그대로 보이는, 이른바 ‘투명 수영장’으로 SNS 상에서 유명한 이곳은 약 55평 복층 객실 안에 길고 커다란 수영장이 있고 1층에 적삼목 스팀 사우나와 샤워실, 미니 주방이, 2층에는 1층의 수영장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전면 통 유리 구조의 침실과 샤워실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또 다른 펜트하우스인 ‘트리플 시네마 펜트하우스’는 총 3층으로 각 층마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프로젝터, 노트북, 남다른 디자인과 음질을 갖춘 제네바 스피커를 연결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극장과 파티룸, 사우나, 2층은 침실과 욕실, 3층은 4인용 자쿠지 스파와 프로젝터, 음향 시스템을 갖춘 야외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게다가 3층에서는 발코니에 전동 슬라이드 천장과 조명까지 설치되어 있어 바비큐 파티도 가능합니다.


호텔의 전 침대에는 파워 스프링 베드와 최고급 헝가리 구스 침구, 야마하 오디오 시스템으로 더욱 편안한 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모든 객실에 야외 테라스가 딸려 있어 투숙객들이 자연과 함께 소박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소설 호텔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객실 외에도 소설 호텔을 즐길 공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24시간 오픈하는 카페테리아에서는 아침에는 깔끔한 조식을, 저녁에는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 그 외에도 투숙객들을 위해 샌드위치, 시리얼, 토스트, 쿠키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항상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5.5 언더(Under)’는 캐주얼한 펍 라운지이자 파티, 전시, 공연은 물론 건축 관련 세미나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info. 소설 호텔(Hotel Snow)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99-4

문의전화 : 02-5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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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호텔(Boree Hotel)



보리 호텔은 2015년 7월,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문을 연 부티크 호텔인데요. 로비에 들어서면 무척이나 높은 천장과 모던한 블랙 앤 화이트 패턴의 벽,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단정한 호텔 로고, 나뭇가지와 새, 구름 등 자연을 담은 일러스트 그려진 룸 카드 등 호텔을 상징하는 작은 부분에서도 디자인에 신경 쓴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보리 호텔의 객실은 2층부터 9층까지 있는데 디럭스룸, 보리룸, 주니어 스위트, 스위트, 보리 스위트 등 총 5가지 등급의 63개 객실이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내부 면적의 크기, 포인트 컬러 정도만 달라질 뿐, 심플하고 미니멀하며 깔끔한 분위기, 순면과 오리털 침구가 주는 편안한 휴식은 여느 객실이나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전반적으로 여느 부티크 호텔에 비해 룸 크기가 매우 넓은 편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1층에는 비스트로 겸 바인 ‘비 사이드’가 자리하고 있는데, 자작나무 숲 속에 들어온 것처럼 녹색 식물들이 가득한 테라스가 펼쳐진 이곳에서는 3가지 스타일의 조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먹고 싶다면 요거트와 과일, 빵으로 이루어진 ‘컨티넨탈’을, 좀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오믈렛, 구운 감자, 소시지, 빵으로 이루어진 ‘클래식’을, 빵보다는 밥을 먹고 싶다면 밥, 된장국, 연어구이, 달걀말이로 이루어진 ‘오리엔탈’을 추천해드립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점심시간에는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팟타이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오후 5시 30분이 넘으면 칵테일과 와인, 그에 곁들일 타파스 메뉴들이 준비됩니다. 


지하 1층에는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 보리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비즈니스 센터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보리 라이브러리는 <킨포크>, <씨리얼> 같은 감각적인 잡지와 예술과 여행,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여러 서적들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회사들이 밀집한 지역에 자리한 호텔답게 미팅룸이 3개나 있는데 영상과 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고 최대 40석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info. 보리 호텔(Boree Hotel)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60

문의전화 : 02-55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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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라이브 강남(Glad Live Gangnam)



2016년 10월에 오픈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서브 브랜드로, ‘글래드 여의도’, ‘메종글래드 제주’에 이은 글래드의 3번째 호텔입니다. 이곳은 삼성동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 3층과 지상 20층의 건물 내에 210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레스토랑, 라운즈 바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로비는 4 층이고 그 위부터가 객실이어서 조용히 휴식을 즐기고 싶은 투숙객들을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층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른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1층에는 모던 유러피안 스타일의 다이닝과 디저트를 선보이는 브런치 카페 ‘플린트’가, 2층에는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햄버거, 피자, 버팔로윙 등 캐주얼한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워플랜트’가, 3층에는 감각적인 다이닝과 시그니처 주류를 선보이는 라운지 바인 ‘디브릿지 컬러 에비뉴’가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클럽 ‘디스타’는 현실 공간에 3D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어 트렌드세터들로부터 요즘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매일 오후 9시가 되면 그때부터 1층부터 3층이 통째로 라운지 바로 변신해 층을 자유로이 오가며 DJ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것 입니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일반 객실은 크기와 디자인에 따라 수페리어 더블, 스탠다드 트윈, 점보 트윈, 디럭스 더블 등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세계적인 음향기기 브랜드인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되며 빈백 소파, 무빙 테이블 등이 있어 고객이 원하는 대로 휴식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위트 객실은 3개 타입인데 침실과 리빙룸을 구분해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하우스, 룸 안에 실내 수영장이 있고, 대형 라운드 테이블, 벽난로, 뱅앤올룹슨 스피커까지 갖춰진 2개의 풀 스위트 룸이 있습니다. 



 +info. 글래드 라이브 강남(Glad Live Gangnam)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23

문의전화 : 02-617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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