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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춤을 추고 싶고,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5월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서울 재즈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를 내세우긴 했지만 사실상 서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중 가장 화려한 뮤지션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10주년을 맞이한 2016년에는 팻 매스니, 마크 론슨, 제이슨 델루로 등이 페스티벌을 위해 서울을 찾았을 정도였는데요.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전야제는 데미안 라이스, 바우터 하멜,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등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단골 해외 뮤지션들이 채웠습니다. 올해는 자미로콰이, 타워 오브 파워, 혼네 등 세계적으로 핫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장소는 서울 올림픽 공원으로 무르익기 시작한 서울의 봄을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5월 춘천 마임축제 


이미지 출처 @춘천마임축제


서울 근교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강원도 춘천에서 펼쳐지는 마임축제는 2016년 28회를 맞이한 세계 3대 마임 축제 중 하나입니다. 2016년에는 총 7개국에서 참여한 500여 명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채웠는데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순수하게 ‘몸’으로 전달하는 예술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인기를 끄는 정규 프로그램인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은 놓치면 안 되는 할 볼 거리 중에 하나랍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괴물인 ‘도깨비’의 세계가 한밤중 불쇼와 함께 신비롭게 펼쳐지기 때문인데요. 다가오는 5월을 기대해주세요. 



6월 Ultra KOREA 

 

이미지 출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UMF Korea)는 한국에서 EDM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가장 놀기 좋은 페스티벌입니다. 2016년 UMF는 기간도 이틀에서 사흘로 늘어나고, 아비치, 데드마우스 등을 포함 총 103개 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일 동안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은 총 11만 명! 공연을 보고 즐기는 유아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제대로 놀고 싶다면 2017년 UMF Korea도 잊지 마시길! 드레스업은 필수입니다. 



7월 DICFe 세계안무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세계안무페스티벌


대구는 한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눈에 띄는 문화 예술 도시 중 하나입니다. 대구세계오페라 축제를 10년 넘게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대구시립무용단을 비롯한 시 소속 예술단들의 크고 작은 공연들도 끊임없이 열립니다. 2016년 2회를 맞이한 대구세계안무페스티벌에는 프랑스, 홍콩, 일본 등 20개 넘는 팀이 참여했는데요. 콩쿨 결선과 해외 안무가들의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7월 밸리록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밸리록페스티벌


지산과 안산을 오가는 밸리록페스티벌은 여름,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록페스티벌 중 하나입니다. ‘록페스티벌’이라고 하지만 출연 아티스트는 장르 상관없이 다양한 편. 3일간 열리는 페스티벌의 2016년 헤드라이너는 레드핫칠리페퍼스와 Zedd, 디스클로져가 장식했으며 트로이 시반과 세카이노 오와리의 첫 내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밸리록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춤추기에 제격인 록페스티벌이랍니다. 



7월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그 어떤 장벽도 없이 자유롭게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은 영국 에딘버러에서 시작한 축제입니다. 그리고 바다 건너 서울에서도 19번째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2016년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총 51개 팀 600 여 명이 참여해 연주, 무용, 연극, 각종 퍼포먼스를 벌였는데요. 장소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예술과 동떨어졌다고 여겨지던 축구장에서 가장 근사한 축제가 열렸었습니다. 



8월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밸리록페스티벌의 다소 ‘말랑’한 록페스티벌 분위기가 아쉽다면 8월에 열리는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을 추천합니다. 총 11회 동안 천 여 개의 국내외 뮤지션이 참여했고, 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은 영국의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최고의 뮤직페스티벌 50에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2016년의 헤드라이너는 패닉 앳 더 디스코, 위저, 그리고 스웨이드였습니다.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을 방문하신다면, 슬램과 격렬한 헤드뱅잉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8월 제주 뮤직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제주 뮤직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어울리는 기분 좋은 음악 축제입니다. 제주를 향한 뉴에이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깊은 애정에 힘입은 행사로 작년에는 국카스텐, 데이브레이크 등 한국의 인기 뮤지션들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배경이 제주라는 것만으로도 달려가야 할 이유는 충분한데요. 무엇보다 반가운 건 무료 공연이라는 점! 올해도 놓치지 마세요. 



8월 ASAC 몸짓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몸짓페스티벌


‘움직임’ 자체에 집중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페스티벌입니다. 2013년 안산문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시작한 행사가 2015년부터 본격적인 페스티벌로 등극했습니다. 다양한 댄스컴퍼니와 안무가들이 구성한 무대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을 테마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인데요, 서로 다른 색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콘서트 등 ‘몸’과 움직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9월 아카디아 코리아


 이미지 출처 @아카디아코리아 페이스북


야외에서 열리는 UMF Korea와 달리 실내 EDM 페스티벌인 아카디아의 가장 큰 무기는 초대형 무대 장치인 스파이더(The Spider). 아티스트의 공연을 근사한 퍼포먼스와 불꽃, 에어샷 등 화려한 기술과 함께 360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서울의 파티를 책임지는 DJ 얀 바카예를 비롯 스티브 안젤로, 그리고 영국 싱글차트 최정상을 차지한 밴드 루디멘탈 등이 첫 번째 아카디아 코리아의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10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SM이 제대로 맘먹고 댄스뮤직 페스티벌을 론칭했습니다. 2016년,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첫 페스티벌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화려한 스테이지로 일단 관객들을 압도했습니다. 월드 DJ 랭킹 1위의 드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 파 이스트 무브먼트, 그리고 지코와 샤이니, f(x) 엠버와 루나 등 EDM, 힙합, K-Pop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맘껏 몸을 흔들 수 있었는데요. 곧 찾아올 두 번째 스펙트럼도 기대해보길 바랍니다.



10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한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입니다.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자라섬과 가평에서 3일간 열리는 만큼,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빅밴드 공연과 악기들의 선율이 울려퍼지는 가운데에서 그루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친듯이 놀기 보다는 분위기 있게 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돗자리와 와인은 필수이니 잊지마세요. 참고로 13회를 맞이했던 2016년에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음악가, 카에타누 벨로주가 내한해 화제가 됐습니다. 



10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그랜드민트페스티벌


K-Pop의 카테고리에서 살짝 벗어난, 또다른 한국 대중음악의 매력을 살피고 싶다면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추천드립니다. 중소형 음반 기획사들이 소속 뮤지션들과 함께 탄생시킨 축제로 2016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작년에는 유희열, 자이언티, 넬, 10cm, 에픽하이 등 다양한 국내 뮤지션과 데파페페와 오우양나나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년 5월에는 동생 격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열립니다. 



10월 서울세계무용축제

 

이미지 출처 @서울세계무용축제


‘시댄스SIDance’라고 불리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무용 페스티벌입니다. 국내 단체보다 해외 참여 단체의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인데요. 세계 정상급 무용단체와 안무가를 초청해 만들어 낸 새로운 신작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가장 우아한 무대들을 만나고 싶다면 이 기간을 주목해보세요. 공연들은 약 3주간 서울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10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이미지 출처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무용에 포커스를 맞춘 시댄스와 달리 무용, 서사극, 이미지극 등 다양한 공연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안무가 크리스티앙 리조, 벨기에를 대표하는 무용단 피핑톰 등이 공연을 펼친 바 있으니 초청 리스트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당신이 지켜봐야 할 두 가지 이름 

 


현대무용에 관심이 많다면 LDP 무용단과 LG 아트센터에서 펼치는 공연들을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현대무용단으로 거의 유일하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LDP무용단은 2001년 창단한 단체입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차진엽을 비롯, 이선태, 안남근 등 국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서 눈길을 끌었던 무용수와 안무가 중 상당수가 LDP 무용단 출신인데요. 꾸준히 신작 공연 역시 발표하고 있으니 공연 스케줄을 홈페이지(www.ldp2001.com)에서 확인해보세요. 


LG 아트센터는 해외 무용단 또는 안무가의 훌륭한 레퍼토리를 매 해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로샤스 무용단, 피나 바우쉬 시어터, 매튜 본, 데보라 콜커와 필립 드쿠플레의 무대가 최근 몇 년간 연달아 소개된 적도 있습니다. 연간 공연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홈페이지 (www.lgart.com) 에서 매년 연말 판매하니 무용 팬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춤추는 뮤지컬들

 


난타와 난장 말고, 한국의 공연 팬들을 사로잡은 춤이 있는 뮤지컬을 소개드릴께요. 


<인 더 하이츠> 

랩, 힙합, 스트릿 댄스가 버무러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다시 한국의 무대에 섰습니다. 엑소 첸, 인피니트 동우와 성규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던 초연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인 더 하이즈는 오는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토월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오! 캐롤> 

가장 달콤한 러브송들로 가득한 흥행 뮤지컬 <오! 캐롤>은 ‘Stupid Cupid’, ‘One Way Ticket’ 등 익숙한 러브송들과 함께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남경주, 서영주 등 한국의 대표 뮤지컬 스타들이 무대에 서는데요. 공연은 2월 28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킹키부츠> 

토니어워즈와 올리비에어워즈를 휩쓴 <킹키부츠>의 라이선스 공연은 지금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뜨거운 공연 중 하나입니다. 초연 때만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붉고 화려한 부츠, ‘킹키 부츠’를 입은 남성 댄서들의 이야기인 만큼 무대는 춤으로 가득합니다. 지난 11월 13일 막을 내렸지만, 2017년 버전도 기대해도 좋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크리스마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한국 대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감상하는 것은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로가로비치 공연을 계승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좀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라면, 유니버설 발레단의 공연은 보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니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두 개 다 선택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