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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서 곳곳에 감도는 설레는 분위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각 나라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오늘은 연말을 즐기는 세계 이색 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코틀랜드 - 호그마니 축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가득한 에딘버러 호그마니 축제 (이미지 출처: 바로가기)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서는 매년 12월 19일부터 1월 1일까지 4일동안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 가 펼쳐집니다. 바이킹 축제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스코틀랜드어로 ‘축제를 벌이자’는 뜻을 의미하는데요. 29일 일몰 이후 수많은 주민이 바이킹 복장을 하고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에딘버러의 중심지인 조지 스트릿에서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는 ‘나이트 어포어 인터내셔널(Night Afore International)’이 열린다고 합니다. 세계를 호령한 바이킹처럼 호그마니 축제 역시 전세계의 이목을 받는 축제로 성장해 매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입니다.



 +info. 호그마니 축제

기간: 2016.12.29~2017.1.1

장소: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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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 준카누 축제 



남미 국가 바하마는 관광수입이 국민 총생산의 75%에 이를 정도로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바하마의 ‘문화의 진수’이자 대표 축제로 불리는 ‘준카누 축제’는 전 세계적인 축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매년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로, 마스크를 쓰고 화려한 복장을 갖춘 사람들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거리 행진을 합니다. 준카누 축제는 나소의 Bay Street에서 해가 뜨기 직전에 시작하여 2만 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밤새 파티를 펼친다고 하는데요.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카리브 해 지역의 음악과 소울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축제입니다.



 +info. 준카누 축제

기간: 2016.12.26~2017.1.1

장소: 바하마 Bay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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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세기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시작됐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까지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요. 바로 ‘뉘른베르크 마켓’, ‘뮌헨 마켓’과 ‘로텐부르크 마켓’입니다. 그중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400여 년의 오랜 전통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크리스트킨들레스 마켓의 천사 크리스트킨트


뉘른베르크 마켓의 마켓의 천사로 불리는 ‘크리스트킨트(Christkind)’는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인데요. 2년에 한 번씩 선정되어 두 해 동안 크리스트킨들레스 마켓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입니다. 마켓의 개막에서 개회사를 낭독해 개막을 알린 뿐만 아니라 유치원, 양로원 등을 방문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선물을 들고 어린이들이 있는 병원에 가서 선물을 나눠주며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마켓 기간 동안 도시 곳곳과 마켓에 깜짝 등장한다고 하니, 크리스트킨트를 찾아보는 재미 역시 클 것 같습니다. 



 +info.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2016.11.25~2016.12.24

장소: 독일 뉘른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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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에스깔라드 축제



스위스 제네바 구시가지에서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에스깔라드 축제가 열리는데요, 과거 프랑스 남동부를 지배하고 있던 사보이(Savoy) 군대의 침공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것을 기념하기 위한 전통 축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침공 당시 로욤 부인(Madame Royaume)이 한 명의 힘으로 군대를 무찌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군사들이 창문 밖 성벽을 타고 올라올 때 마침 수프를 끓이고 있던 로욤 부인이 뜨거운 수프를 창문 밖으로 부어 군사들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에스깔라드 축제 기간 동안 빌 호텔(Hôtel de Ville) 건너편 무기고에 가면 바로 그 로욤 부인의 수프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에스깔라드 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1년에 딱 한번 몬띠에(Monetier) 통로가 대중에게 개방됩니다. 제네바의 옛 모습을 간직한 이 통로는 대성당 지하에 있는 옛 ‘요새의 벽’으로 이어지는데요, 깜깜한 밤 통로를 끝까지 통과하는 용감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뱅쇼 한 잔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저녁에는 큰 횃불이 골목을 밝히고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대성당 광장을 메워 중세시대의 분위기와 사보이 군대를 물리친 자네바인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info. 에스깔라드 축제

기간: 2016.12.12~2016.12.15

장소: 스위스 제네바 구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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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신년맞이 불꽃축제



매년 12월의 마지막 날,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에 위치한 랜드마크 빌딩들이 신년 행사의 화려한 무대가 되어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관광객은 물론 수많은 현지인이 빅토리아 하버 일대에 나와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물드는 축제를 관람하는데요. 오후 11시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레이저 쇼부터 시작하여, 신년 카운트다운 전후에 불꽃을 터뜨리며 축제는 극에 달한다고 합니다. 추천 관람 지역으로는 침사추이 주변 지역, 영화의 거리, 홍콩 문화센터 등이 있습니다. 전망 좋은 명당들은 일찌감치 북새통을 이루니 미리 자리를 잡아 완벽한 새해를 맞이해보시길 바랍니다!



 +info. 홍콩 신년맞이 불꽃축제

날짜: 2016.12.31

장소: 빅토리아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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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연말에 열리는 다양한 이색 축제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까운 아시아권부터 유럽권, 남미 국가까지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어울리는 축제가 올해에도 개최될 예정인데요. 겨울 휴가를 앞두고 계시다면 축제 일정을 고려해 여행을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