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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여름 음료! 콜드브루, 스파클링 음료

201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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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한 잔의 음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최근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위와 갈증을 한 방에 날려줄 다양한 여름 음료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중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핫한 음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정성으로 내리는 커피 ‘콜드브루’와 통통 튀는 상큼한 ‘스파클링 음료’인데요.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에서 이 두 가지 대세 음료들을 자세히 파헤쳐보겠습니다. ^^ 



한 방울 한 방울 정성으로 내리는 커피, 콜드브루


콜드브루(Cold Brew Coffee)란?

 


콜드브루란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추출하는 일반적인 커피와는 달리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오랜 시간 우려낸 커피를 말합니다. 흔히 워터드립 혹은 더치커피라고 불리는데요. 하지만 더치커피는 네덜란드식 커피(Dutch coffee)라는 뜻의 일본식 명칭이고, 영어로는 `차가운 물에 우려낸다`는 뜻으로 콜드 브루(cold brew)라고 합니다. 콜드 브루는 네덜란드령 식민지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장기간의 항해 도중 오랫동안 커피를 보관해 마시기 위해 고안한 방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콜드브루의 인기 비결은 부드러운 맛과 향인데요. 장시간에 걸친 숙성 과정을 통해 신맛, 쓴맛, 텁텁한 맛은 거의 없어지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커피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깔끔하고 단맛이 나며 초콜릿과 같은 향미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드브루 보관법 및 유통기한

 


추출한 콜드브루는 3일 정도 상온에서 숙성을 거친 후 냉장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이 때 병의 뚜껑은 반드시 닫아주어야 합니다. 콜드브루는 3일간의 숙성 후, 1~2주 기간이 맛과 향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 마신다면 커피 원두의 특성을 살린 깊은 맛을 음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추출한 콜드브루를 언제까지 보관해 마실 수 있을까요? 콜드브루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짧은 편입니다. 추출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콜드브루 만드는 법

 


콜드브루를 추출하는 방식에는 점적식과 침출식, 두 가지가 있는데요. 카페나 전문점에서는 주로 탬핑을 사용해 커피가 한 방울씩 떨어지게 하는 점적식 방식을 사용합니다. 두 번째 방법인 침출식은 분쇄한 원두와 물을 넣고 10~12시간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뒤 찌꺼기를 걸러내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인데요. 매우 간단한 방법이므로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해볼 수 있습니다.



<재료>

커피 100g, 물 1,000ml, 커피필터(거름종이)




<만드는 법>

1. 물 1,000ml에 커피 100g을 넣고 젓는다.

2. 12시간 동안 상온 혹은 냉장고에 놓고 추출한다. 

3. 추출된 액체를 커피필터(거름종이)에 부어 원두를 걸러낸다. 

4. 걸러낸 커피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3일간 숙성시킨다. 



먼저 커피가루, 물, 커피필터(거름종이), 얼음을 준비합니다. 커피와 물의 비율은 개인에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보통 1:10 비율이 적당합니다. 물 1,000ml에 커피 100g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요. 상온에서 혹은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정도 추출합니다. 오랫동안 놓을수록 맛이 진하고 깊어진다고 하니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추출된 액체를 커피필터(거름종이)에 부어 원두를 걸러내고 걸러낸 커피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2~3일간 숙성시켜 줍니다. 



한국 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홈페이지


콜드브루 하면 요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대한민국에 콜드브루 열풍을 몰고 온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인데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미국 바리스타 대회 챔피언인 찰스 바빈스키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커피로 1년 이내의 햇원두를 로스팅해 상온의 물로 우려낸 콜드브루 커피입니다. 10일이라는 유통기한을 내세우며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를 표기해 커피의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제품은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는 구할 수 없고, 오직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브랜드의 콜드브루 :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한국야쿠르트에 이어 다양한 카페 브랜드에서도 앞다투어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올해 4월,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를 블렌딩한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를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일반 콜드브루와 우유가 가미된 부드러운 콜드브루 라떼, 2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콜드브루의 특성 상 오랜 시간에 걸쳐 소량의 양만 추출되므로 매장 별 매일 한정된 양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 102개 매장에서만 콜드브루를 제공하고 있어 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매장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카페베네도 최근 콜드브루 크러쉬와 콜드브루 라떼크러쉬, 두 종류의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였는데요. 조각 얼음이 아닌 갈린 얼음이 들어가 시원함이 더욱 배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커피 전문점에서 콜드브루 원액을 판매하고 있으니 원액을 구매하셔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콜드브루만의 깊은 맛과 향에 빠져보세요!  



통통 튀는 상큼함 스파클링 음료 만들기



최근 톡톡 터지는 탄산의 매력에 빠져 탄산수나 스파클링 음료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탄산수는 몸 속의 유해 산소를 없애주고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소화 작용 기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탄산수를 활용해서 집에서도 유행하는 스파클링 음료들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스파클링 에이드, 중독성 강한 스파클링 커피, 홈파티에서 마실 수 있는 스파클링 칵테일까지, 스파클링 음료 3종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파클링 에이드




<재료>

탄산수, 얼음, 레몬, 설탕, 베이킹소다




<만드는 법>

1. 레몬을 깨끗이 씻는다. 이때 베이킹소다로 문지르면 더욱 깨끗하게 닦인다.

2. 레몬을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짜고, 나머지는 얇게 자른다.

3. 레몬즙과, 레몬 조각, 탄산수와 설탕을 넣고 저어준다.



탄산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을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상큼한 레몬이 아닐까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 감기 예방 등 건강에도 좋은 스파클링 레모네이드를 간단하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도 아주 간단한데요. 탄산수, 얼음, 레몬, 설탕, 베이킹소다를 준비합니다. 나중에 껍질 채 레몬을 잘라 넣기 위해 레몬을 깨끗하게 닦아야 하는데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레몬 껍질을 문질러주면 레몬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레몬즙을 짜고 나머지는 얇게 잘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레몬즙과, 레몬 조각, 탄산수와 설탕을 넣고 저어주면 간단히 레모네이드가 완성됩니다. 레몬 대신 레몬청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때 레몬청에는 이미 설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외에도 탄산수와 잘 어울리는 유자, 레몬, 딸기 등 상큼한 과일을 넣어 상큼하고 시원한 에이드 만들 수 있습니다. ^^ 



스파클링 커피




<재료>

탄산수, 얼음, 에스프레소




<만드는 법>

1. 잔에 얼음을 넣습니다. 

2. 잔의 4/5 지점까지 탄산수를 따릅니다. (에스프레소와 커피의 비율 1:5)

3. 그 위에 내린 에스프레소 커피를 부어줍니다.   



커피와 탄산의 만난 독특한 음료, 스파클링 커피는 우리에겐 조금 낯설지만, 브라질에서는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 받는 음료입니다. 맥주와 콜라가 합쳐진 맥콜 음료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탄산의 청량함이 커피의 깊고 쓴맛과 어우러져 한번 맛본 사람들은 계속 맛보게 된다는 중독성 강한 음료입니다. 스파클링 커피를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잔에 얼음을 넣고 잔의 4/5를 탄산수로 채우고 나머지 1/5은 에스프레소로 채웁니다. 에스프레소와 탄산수의 황금 비율이 1:4 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스파클링 커피가 간단하게 완성되었는데요. 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스파클링 칵테일

 



<재료>

탄산수, 얼음, 보드카 45ml(소주잔으로 한 잔), 과일주스, 설탕




<만드는 법>

1. 잔을 얼음으로 채운다. 

2. 보드카 45ml(소주잔으로 한 잔)을 넣는다.

3. 탄산수와 과일주스로 나머지를 채웁니다. 비율은 5:5



알록달록한 칵테일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최근 소주 칵테일, 막걸리 칵테일 등 우리가 흔히 마시는 술을 활용해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홈칵테일이 유행인데요. 탄산수와 보드카, 과일 주스를 이용해서 달콤하고 상큼한 스파클링 칵테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컵을 얼음으로 채운 후 보드카 45ml, 소주잔으로 한 잔만큼의 보드카를 넣습니다. 그리고 상큼한 오렌지 주스와 탄산수를 5:5 비율로 넣어 잘 저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자몽 주스, 포도 주스, 라임 주스 등 다양한 주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과정과 새로운 맛을 즐기는 재미가 있는 스파클링 칵테일 만들기였습니다. ^^ 




지금까지 요즘 대세 음료, 콜드브루와 스파클링 음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다양한 여름 음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소개해드린 간단 레시피들을 활용하여 집에서도 특별한 여름 음료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더운 여름을 깨우는 시원한 음료들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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