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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파라다이스 시티

201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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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사내필진 2기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건설사업단 시공관리팀 이영민님의 원고입니다.]


지난 2월 3일,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시범노선이 개통하였습니다. 사실 파라다이스 시티 착공 전, 허허벌판이던 대지를 가로지르는 노란 자기부상열차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저게 언제쯤 개통할까?’ 하며 궁금해 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번 개통으로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라고 합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을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기부상철도의 노선은 우리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을 관통하여 지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노선도 (출처 : 인천공항 홈페이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자기부상열차는 장기주차장, 합동청사, 국제업무단지, 워터파크를 지나 용유역까지 총 여섯 개의 역을 오가는 열차입니다. 자 이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동해 봅시다~



공항철도로 출퇴근을 하면 주로 인천공항역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을 이용합니다. 인천공항역에 내려 개찰구를 나오니, 바로 앞에 표지판이 보이네요. 무료셔틀을 타러 이동하는 동선과 같은 방향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면 바로 자기부상철도 ‘인천공항역’ 입니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개찰구에서 자기부상철도 인천공항역 개찰구까지 2~3분이면 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다시 생각하면,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공항철도까지 가기 전에 이 자기부상철도역을 먼저 만나게 되겠네요.


 

자기부상철도 개통을 축하하는 플래카드 밑에 익숙한 모습이 보이네요. 중앙에 파라다이스 시티의 프라자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호텔과 컨벤션도 보입니다. 



이제 용유행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단 두 칸짜리 미니 열차입니다. 




앞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보이시나요? 기관사가 없는 무인운전 방식이라 운전석처럼 의자방향을 바꾸어 놓았답니다. 저도 앉아보고 싶을 정도니, 아마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인 자리가 분명할 겁니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업무단지까지 단 6분밖에 걸리지 않네요. 지금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운행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운행시간은 변경될 것이라고 합니다.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우측에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이 보입니다. 골조가 전부 완료되는 4월쯤이면 더 확실하게 잘 보이겠죠?


두 번째 정거장인 합동청사역을 지나니 파라다이스 시티가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안으로 들어온 것이니 당연하겠지요?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6분만에 국제업무단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장이 한눈에 보이네요.



국제업무단지역에서 출발하여 다음역인 워터파크 역에 도착할 때까지, 열차에서 바라본 파라다이스 시티의 모습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가 하나 둘 완성되어 갈수록 열차에서 바라본 풍경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겠네요. 



아, 파라다이스 시티 반대편에는 서해바다의 멋진 풍광이 펼쳐져 있습니다.




현재 마지막 정거장인 용유역입니다. 거잠포 선착장과 각종 회센터와 칼국수집 등 맛집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면 파라다이스 시티 에서 이 곳까지 단 6분이면 올 수 있습니다.


일반 창(좌) / 미스트 윈도우가 적용된 창의 모습(우)

  

열차가 파라다이스 시티를 가로질러서 운행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가 살짝 걱정스러웠는데, 그런 맘을 알아챈 건지 갑자기 주위가 뿌옇게 보이더군요. 미스트 윈도우를 적용시켰다고 하는데, 미스트 윈도우는 오피스텔 등 선로 주변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구간에서 창문이 흐려지고 해당 구간을 지나면 다시 투명해지는 기술입니다.



또한 자기부상열차는 레일이 없어서 소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더군요. 



국제업무단지역에 내려 출구로 내려갔습니다. 아직은 아쉽게도 파라다이스 시티 쪽 출구를 개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출구 바로 앞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파라다이스 시티가 준공되면 국제업무단지역과 파라다이스 시티가 바로 연결된다는 뜻 입니다. ^^


파라다이스 시티 배치도


위 배치도에서 보이듯, 프라자와 국제업무단지역이 바로 연결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준공과 함께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거라 예상되지 않나요?



파라다이스 시티 쪽 출구에서 현장을 한 번 바라봤습니다. 오른쪽에 호텔과 컨벤션이 보이고, 중앙에는 프라자 구간의 파일공사가 한창이네요. 좌측에는 현장사무실과 전망대가 보이고, 현장사무실 뒤편으로 예전엔 보지 못했던 거대한 박스형 건물도 하나 보입니다. 이게 뭘까요? 이 공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알려드려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국제업무단지역까지 자기부상열차로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열차에서 파라다이스 시티 준공 현장을 바라보며, 완성될 모습에 기대감을 갖게 됨과 동시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자기부상열차를 통해 우리 파라다이스 시티를 방문할지 즐거운 상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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