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부터 함께 해온 계원예대와 스파 도고가 지난해 10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카라반 캠핑장 리뉴얼 오픈과 함께 또 한번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카라반 캠핑장 뿐만 아니라 스파 도고 곳곳에도 계원예대 학생들의 예술 작품을 설치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여 드리게 되었는데요. 스파 도고는 개장 초기부터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작품을 설치하여 여타의 스파 시설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이동기 작가의 팝아트 작품을 실내풀에 초대형 크기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소개해 왔는데요. 오늘은 가장 최근에 설치된 계원예대 학생들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작품, 그리고 높은 완성도가 느껴지는 교수님의 작품 두 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내 계원예대 교수 작품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두 점의 작품에 눈에 띄는데요. 바로 계원예대 교수님들의 작품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크기에 한 번, 그리고 생김새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는 작품인데요. 스파 도고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만큼 임팩트 있는 이 두 작품에 대해 소개를 드리지 않고 넘어간다면 섭섭하겠지요?^^
│<생명의 줄기> 서정국 作
<생명의 줄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철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일정한 크기와 두께의 마디들이 스스로 자라나듯 규칙과 리듬을 가지고 생성되고 형태를 만들어 가는데요. 한 줄의 길고 두꺼운 철로 이뤄진 이 작품이야말로 생명의 마디처럼 끝없이 자라나는 생명의 줄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작품에는 시작과 끝, 안과 밖의 구분이 없으며 모든 줄기가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 엉켜 있는 모습입니다. 생겨나고 사라지는 생멸의 영속성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조화로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The Maestro> 최용훈 作
커다란 크기와 오묘한 색감이 인상적인 <The Maestro>는 얼굴이 가진 고유성과 내면세계의 깊이 있는 표현으로부터 나의 작업은 시작된 작품입니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 고유한 존재성을 가진 얼굴이 최용훈 작가에게는 내겐 한 인간에게 유일하게 남을 역사의 기록처럼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일상화된 지각 습관으로 인해 우리는 때로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숨겨져 있던 삶의 부분들, 미세한 주름과 피부의 질감, 그리고 숨겨진 표정을 탐사하면서 한 인간의 내면적 깊이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한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는 위의 두 작품 외에도 올해는 학생 작품 여덟 점까지, 모두 열 점의 작품을 도고 곳곳에 전시하였는데요. 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 중 몇 가지를 함께 만나 보실까요?^^
│<Nothing> 이현수 作
│<Something like that 2> 김선룡 作
│<손행> 박길범 作
│<부러진 허리> 김나연 作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학생들만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계원예대 학생들의 작품은 이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스파 도고에서의 시간을 추억하기에 안성맞춤인 기념 촬영 스팟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파 도고를 방문한 고객들이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그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카라반 캠핑장, 그리고 <Dobermans> 손효주 作
한편, 스파 도고는 카라반 캠핑장의 일부를 '계원예대 아트 존'으로 기부존으로 운영하며 고객들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계원예대 학생들은 캠핑장에 자신의 작품을 설치하고, 고객들은 특별한 카라반에서의 추억과 함께 좋은 일에도 동참하고, 도고에서는 그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계원예대 학생들은 보다 더 성숙한 작품 활동을,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역시 더욱 활발하게 문화 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
+info.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
041-537-7100,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문화예술프로그램 <휴먼터치> (2) | 2016.02.11 |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인스타그램 오픈 이벤트 소개 (0) | 2016.02.05 |
한류형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미리보기 (14) | 2016.01.28 |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창작예술교실 <희망벤치 프로젝트> (8) | 2016.01.26 |
2016년 새해를 맞아 파라다이스人을 만나다 (8) | 2016.01.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