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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취향이 모여 피어나는 여름 — 꽃으로 나눈 감각을 기록한 하루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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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오늘 입을 옷, 점심 메뉴, 책상 위에 놓을 물건까지. 사소해 보이는 선택들이 모여 결국 나만의 취향을 만들어가죠. 하지만 익숙한 일상 안에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새롭게 발견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기준일 수도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건 취향은 혼자 머무를 때보다 새로운 경험과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조금씩 넓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번 여름 파라다이스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플라워 클래스를 마련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고객에게 감도 높은 경험을 전하기 위해서는, 그 경험을 만들어가는 임직원들이 먼저 다양한 감각과 취향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꽃을 매개로 익숙한 일상에서 한 걸음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고, 서로 다른 취향을 자연스럽게 마주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계절의 소재로 감각을 깨우는 법

여름의 색과 향으로 완성한 플라워 클래스


이번 플라워 클래스는 파라다이스 플라워 부티크와 함께 준비했습니다. 파라다이스 플라워 부티크가 큐레이션한 여름 소재를 활용해,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항아리 형태의 화기에 꽃을 마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계절이 가진 색과 질감을 조합해 보며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보는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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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는 계절을 담은 꽃들이 종류별로 놓이고, 같은 꽃을 앞에 두고도 선택은 달랐습니다. 어떤 꽃에 먼저 시선이 가는지, 어떤 조합에서 마음이 움직이는지는 모두 달랐죠. 꽃을 고르는 과정은 결국 자신이 무엇에 끌리는지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클래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서로 다른 취향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죠.

평소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들이지만 이날만큼은 업무 대신 감각에 집중하게 됩니다. 꽃을 하나씩 고르고 항아리에 꽂아가며 저마다의 여름 풍경을 완성해 나가죠. 정답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같은 소재 안에서도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표현해 보는 과정이 이번 클래스의 핵심이었죠.

 

서로 다른 시선으로 완성되는 작품

같은 소재, 다른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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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가끔은 익숙한 리듬을 잠시 벗어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날은 모니터와 서류 대신 테이블 위에 꽃과 화병이 놓였고, 계절의 색과 향을 마주하며 저마다의 여름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오후의 익숙한 업무 리듬에서 잠시 벗어나, 꽃의 형태와 향, 손끝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같은 꽃과 같은 화병에서 출발했지만, 완성된 작품은 하나도 같지 않았습니다. 플로리스트의 가이드를 따라 꽃을 꽂아가면서도 각자의 취향은 자연스럽게 드러났죠. 누군가는 풍성하게 채워진 구성을 선택하고, 누군가는 여백이 살아있는 담백한 형태를 완성했습니다. 같은 재료 안에서도 무엇을 더하고 덜어낼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테이블 곳곳에서는 완성된 작품을 바라보며 서로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옆자리의 꽃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평소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색과 조합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죠. 평소에는 나누지 않았던 취향에 관한 이야기가 꽃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준비된 다과를 함께 나누는 사이 대화는 더욱 풍성해졌고, 꽃을 사이에 둔 시간은 평소 자주 마주하지 못했던 동료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취향은 설명만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직접 선택하고, 만들어보고, 다른 사람의 결과물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나만의 감각이 조금씩 선명해지기 마련이죠.

이번 플라워 클래스는 단순히 꽃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반복되는 일상의 리듬을 잠시 바꾸고 서로의 취향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손끝으로 각자의 감각을 표현하고, 맛있는 것을 나누며 함께 웃었던 오후는 평범했던 하루에 새로운 장면을 더해주었습니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영감

감각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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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새로운 도전에서 시작됩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경험해 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마주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직접 실천해 볼 때 조금씩 확장되죠. 혼자만의 기준으로 머무르던 감각이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흔들리고, 그 흔들림이 다시 새로운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플라워 클래스도 바로 그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같은 재료를 앞에 두고도 각자의 손끝에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고, 그 차이는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누군가의 선택은 또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은 다음 시도를 떠올리게 했죠. 취향은 그렇게 서로의 감각을 비추며 조금씩 넓어집니다.

결국 중요한 건 실천입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직접 손으로 옮겨보는 일. 그 과정에서 비로소 취향은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남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이번 여름 임직원들과 먼저 플라워 클래스를 함께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먼저 스스로 새로운 감각과 부딪혀보고, 그 안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다음 경험으로 이어 가보는 일 — 다양한 취향이 만나 새로운 영감과 경험을 만들어가는 흐름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이번 여름의 플라워 클래스는 그 흐름을 먼저 실천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취향은 어떻게 확장되는가. 그 답은 거창한 결심보다 작은 시도와 반복된 경험 속에서 더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언제나, 직접 해보는 데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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