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제주 롯데 직원들이 전하는 사랑의 짜장면 & 족욕 봉사

지난 8월 11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롯데 사원들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 장애인 요양원에 방문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족욕 봉사를 하고 함께 자장면 한 그릇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인데요. 오늘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들의 봉사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양원에 도착한 10명의 사원들은 각자 주방과 2층 생활동으로 나뉘어 들어갔습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롯데 사원들과 제주 장애인 요양원은 지난달부터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는데요. 이제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사원들의 모습은 마치 요양원에서 쭉 같이 생활해왔던 것처럼 익숙하고 친근해 보였습니다. 

생활동 안으로 들어간 사원들은 꼼꼼하게 족욕 준비물을 챙기며 봉사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족욕 봉사를 처음 해보는 사원들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어 보였지만, 그만큼 봉사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봉사를 시작하는 그들의 얼굴에서는 이웃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생명에 대한 경건함마저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의 발 아래 그토록 낮은 자세가 되어 본 적이 있었을까요? 따뜻한 물이 담긴 대야 앞에 무릎 꿇은 직원들의 뒷모습은 마치 기도를 드리는 듯 경건하고 겸허해 보였습니다.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디뎌 보지 못해 여위디 여윈 발들은 낯선 이의 손길이 어색한 듯 흠칫 움츠러들기 일쑤였는데요. 이복미 과장의 푸근한 미소에 안심한 듯 다시 다리를 맡기는 아이의 눈빛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습니다.

조심조심 물을 끼얹고, 딱딱하게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손길들이 분주해졌습니다. 향긋한 비누칠과 부드러운 마사지, 물기를 닦은 후 로션으로 마무리되는 족욕 과정은 할 때마다 돌봄과 섬김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데요. “처음 해보는 일이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뭉클하네요.” 라며 소감을 전한 윤용현 사원은 아직 부모님 발도 씻어 드린 적이 없다며 겸연쩍게 웃었지만, 요양원에서 봉사하는 시간 내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한편, 2층에서 족욕봉사가 한창인 동안 1층 주방에서는 카지노 영업장 주방 직원들이 평소보다 더 세심한 정성을 쏟아가며 자장면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의욕으로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고 합니다. 주방의 뜨거운 열기에 그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웃음짓는 표정만큼은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한 그릇 듬뿍 퍼 담은 자장면을 들고 다시 휠체어 앞으로 다가간 직원들은 잘게 썰은 자장면을 아이들의 입에 떠 넣어주며 말을 건넸습니다. 든든한 형처럼 다정한 누나처럼, 아이들의 행복한 한 끼에 동행하는 직원들의 눈에 담긴 진심이 전해진 걸까요? 한 그릇 뚝딱 비운 아이들의 표정에 만족스런 웃음이 비쳤는데요. 평소에 흔하게 먹던 자장면이었지만 이 날만큼은 자장면을 먹는 시간 그 자체가 모두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굳어진 발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풀어주는 손길을 통해 아이들이 느낀 감동은 비단 아이들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엔 더 많이 준비해서 목욕봉사도 도전해볼까 해요. 그리고 오늘 못 온 동료들한테 얘기해 주려고요. 다음에는 꼭 함께 하자고요.” 라며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들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보였는데요. 뿌듯한 표정으로 요양원을 나서는 직원들 앞에 그들의 나눔을 응원하는 듯이 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가녀린 아이들의 발을 닦아주며 봉사단이 느꼈던 뜨거운 감동은 세상을 보는 눈을 성장하게 해줄 뿐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오며 미처 눈길 주지 못했던 세상의 모든 외로움과 고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을 것 같은데요. 이 날 이들에게 생긴 나눔의 의지가 영원토록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 바로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