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s your Paradise? 여러분들만의 파라다이스는 어디인가요? 파라다이스 그룹은 자신만의 파라다이스에서 행복을 느끼고 공유하는 여행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만나볼 여덟 번째 주인공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의 꿀팁을 전하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찍길동]님입니다. 활동명의 유래가 된 홍길동과 같이 이곳 저곳을 여행 다니며 실감나는 사진과 영상을 선보여온 그녀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여행의 꿀팁을 알려주는 아는 언니’ 찍길동을 만나다
파라다이스 그룹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구독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하며 여행의 꿀팁을 전해드리는 여행 크리에이터 찍길동(@from___jin)입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여행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트렌디한 핫플레이스부터 숨겨진 여행 명소까지,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계신데요. 여행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블로그에서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로 먼저 활동했어요. 당시에는 주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여행을 떠났는데, 이 곳 저 곳을 여행하며 남긴 예쁜 사진들이 사진첩에 그냥 남아 있는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여행 사진을 기록해보기로 결심했죠. 기존에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정보를 정리하고,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여행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또한 저에게는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제 사진 한 장만으로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고, 인스타그램 피드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이 여행지에 쉽게 찾아가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해보자고 다짐했는데요. 지금까지 하나 둘 올린 사진과 영상들을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게 되었어요.
찍길동님의 여행 콘텐츠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행의 꿀팁을 알려주는, 아는 언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제 여행 콘텐츠는 단순히 예쁜 사진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장단점을 비롯한 여행지의 상세한 정보와 솔직한 후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제 인스타그램 피드만 보고도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 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팔로워 분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평소 인상 깊었던 장소와 일상을 공유하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평소 저에게 궁금해하셨던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아는 언니’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이외에도 저만의 해시태그 ‘#찍길동_(지역)’을 활용하고 있으니,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만의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뷰, 맛집, 액티비티 등 여행지를 선정하는 기준도 정말 다양한데요. 찍길동님이 여행지를 선택하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먼저 생각해요. 다들 가고 싶어하는 곳을 따라서 다니기보다는 정말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일지 정리해야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더욱 애정이 생기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예쁜 곳’! 사실 예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모두 똑같겠죠? 그래서 저는 꽃 피우는 시기가 절정이거나, 날씨가 가장 화창한 시즌과 같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예쁜 곳을 많이 찾아 가려고 해요.
잠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순간만큼은 그 지역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찍길동님의 여행 스타일도 궁금해지네요!
저는 여행을 누구와 가는지에 따라서 스타일이 바뀌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간다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 위주로 음식점과 숙소를 선택하고,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장소를 꼭 1군데 이상 방문하는 것도 중요해요. 부모님이 여행을 다녀오신 후 친구분들에게 자랑하실 수 있도록 말이죠.
반면에 평소와 같이 제가 메인이 되어서 여행을 떠날 때에는 지역을 먼저 정하고, 그 지역에서 가고 싶은 장소, 맛집, 카페를 정리해요. 가능한 여행하는 지역을 온전히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여행 코스를 선택하는데요. 여행자로서 잠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순간만큼은 그 지역을 온전히 느끼려고 노력해요.
여행 초보자 분들을 위해 여행할 때 모르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꿀팁이 있다면?
초보자 분들이라면 꼼꼼한 계획과 가능한 많은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여행지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가능한 줄이고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대안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평소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발견하면 지도 앱에 카테고리별로 미리 저장해두는 편이에요. 그러면 원래 가려고 했던 장소가 갑작스럽게 휴무나 문을 열지 않아서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지도 앱에서 바로 다른 대안을 찾기 쉽답니다.
또, 여행을 떠나기 전 방문하려고 하는 곳들을 미리 지도 앱에 즐겨찾기로 등록해두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제주도는 흔히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땅이 넓어서 한 쪽 끝에서 반대쪽까지 가는 데에 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데요. 제주도로 처음 여행을 가는 분들은 이 부분을 잘 모르셔서 여기저기 퍼져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느라 이동하는 데에 시간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방문하고 싶은 장소들을 지도 앱에 추가하고, 실제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효율적인 루트를 계획한다면 더욱 알차게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구독자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생 여행지는 바로 이 곳!
최근에는 신혼여행 차 유럽도 다녀오셨죠. 한 번뿐인 신혼여행지로 유럽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신랑이 동남아와 미국, 캐나다는 많이 갔는데 유럽은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감사하게도 신혼여행을 2주 정도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때 유럽을 안 다녀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거예요! 신랑의 첫 유럽여행이 저와 함께하는 신혼여행이라면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고, 결론적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전 이미 1-2번 이상 다녀온 곳이었지만 신랑과 함께 가니 또 다르게 보이고 좋았답니다.
신혼여행의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유럽 여행 스팟 3곳만 꼽자면 어디일까요?
가장 먼저 프랑스 파리에서 큰 맘 먹고 예약한 에펠탑이 보이는 숙소 풀만파리타워에펠에서의 하룻밤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가 좋아하는 에펠탑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정말 로맨틱하고 아름다워서 매일매일이 행복했죠.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 보이는 뷰의 Bar! 여긴 남편이 데려가준 곳인데요. 한 눈에 보이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 멋스러웠고, 아무도 없이 우리끼리 2시간동안 계속 건축물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황홀했어요.
마지막은 디즈니랜드 파리의 30주년 일루미네이션 드론쇼! 정말 로맨틱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2시간을 길에서 앉아 기다리면서 수다도 떨고, 같이 디즈니 노래를 들으면서 보던 풍경이 한 여름밤의 꿈 같네요.
지금까지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해주셨는데요. 구독자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인생 여행지 한 곳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세계의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조용하게 천천히 흐르는 곳. 바로 동생과 배낭 여행을 갔다가 매력에 빠진 태국 빠이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요. 아침에는 숙소에서 조식과 수영을 즐기고, 낮에는 일몰이 지는 빠이 캐넌에서 멍을 때리다가, 밤에는 야시장에서 맥주 한 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분명 저처럼 빠이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태국 빠이 여행이 저에게는 잊지 못 할 추억이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여행 꿀팁을 가장 잘 알려주는 사람’ 하면 찍길동을 떠올려주세요
어느덧 2022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올해가 가기 전,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어디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021년의 끝과 2022년의 시작을 제주도에서 남편과 함께 보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도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시작을 제주도에서 보낸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제주 바닷가에서 저물어가는 해를 보면서 ‘안녕, 수고했다’고 인사를 전하고, 2023년의 시작은 제주의 오름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며 반갑다고 인사하고 싶어요.
찍길동님의 여행 노하우와 열정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여행 꿀팁을 가장 잘 알려주는 사람 = 찍길동’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지와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생각이에요. 또, 저의 밝은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의 에너지와 여행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제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찍길동님이 생각하는 여행이란?
썸 타는 사이인 것 같아요. 막상 여행을 떠나려고 하면 설레면서도 은근히 귀찮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날씨 때문에 속상하다가도 생각지도 못한 멋있는 풍경에 반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것처럼 여행이란 썸을 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썸을 탈 때 느끼는 그 설렘이 찌릿찌릿하면서 기분이 묘하지만 사람을 엄청 기분 좋게 만들잖아요! 딱 그런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 찍길동님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파라다이스는 무엇인가요?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과 함께하는 그 순간! 잠들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순간, 부모님과 함께 여행 가는 차 안에서 이야기하는 순간,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지 달려 나와 술 한 잔 하며 위로해주는 친구와 함께 있는 순간. 이처럼 소소한 일상 속에서 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저에겐 감사하고 소중한 파라다이스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여행 꿀팁을 전하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찍길동님을 만나봤습니다. 찍길동님에게 여행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썸 타는 사이와 같은 존재였는데요. 여러분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바쁜 일상 속 떠나는 여행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들과 파라다이스 그룹의 만남,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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