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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전시 추천! 허먼 콜겐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인스케이프-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展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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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콜겐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

 

현재 파라다이스시티의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미디어아트의 거장,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전시회,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인스케이프-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허먼 콜겐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오랜 시간 탐구해온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포스트 팬데믹 시대, 우리가 맞이할 현실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허먼 콜겐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되는 대표작까지 만나볼 수 있어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부터 씨메르, 아트가든, 플라자까지!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허먼 콜겐의 작품들을 만나볼까요?

 

 

허먼 콜겐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


▲허먼 콜겐 <ISTOTOPP>

핵 충돌 실험 데이터를 시각, 청각적으로 표현한 작품, ‘ISTOTOPP’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작품은 허먼 콜겐의 대표작, ‘ISOTOPP’입니다. 이 작품은 허먼 콜겐이 프랑스 국가 프랑스 국가 핵물리 연구 센터 ‘GANIL’의 연구자 Jean-Charles Tomas, Tomas Roger와 협력하여 만든 작품인데요. ‘GANIL’에서 진행하고 있는 핵 충돌 실험의 데이터와 작품이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먼 콜겐은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실제 데이터에 기반하는 지식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허먼 콜겐 < BACTERIUM >

전염병 발생 패턴의 특성을 재구성한 작품, ‘박테리움(BACTERIUM)’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두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 ‘박테리움(BACTERIUM)’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되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감염병 속에서 발견된 기술적 발전과 사회적 영향의 상호 관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바이오 아티스트인 Tal Danino, 큐레이터 Jay Bang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영상 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으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형태는 감염을 불러일으키는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균의 집단적 특성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이 작품을 감상하며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다시 드러난 인류 사회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허먼 콜겐 <URBAN WIND>

아코디언의 하모니로 감상하는 풍속과 풍향, ‘URBAN WIND’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이동하면 어디선가 아코디언 소리가 들려오는데요. 2층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은 허먼 콜겐의 ‘URBAN WIND’입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아코디언에는 도시의 터널, 공원, 옥상 등에 설치된 풍력 센서에 감지된 풍속과 풍향 데이터가 와이파이로 전송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관람객은 날씨에 따라 각각 다른 아코디언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 형태의 화면 또한 기상 데이터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URBAN WIND’를 감상하며 색다른 방법으로 바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허먼 콜겐 <RETINA_NEW>

버추얼 스파에서 즐기는 색다른 작품 감상, ‘RETINA_NEW’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전시장 외에도 씨메르, 아트가든, 플라자 등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 LED로 세 벽면이 구성된 씨메르의 버추얼 스파에서는 매 정각마다 허먼 콜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추얼 스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도 전시된 작품, ‘RETINA_NEW’입니다. 이 작품은 망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인간은 매 순간 빛에 의존하여 세상의 단편들을 해석하며 살아갑니다. 과연 우리 눈에 비친 세상은 진실만을 담고 있을까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이 현실이며, 무엇이 내면 또는 외면인지 묻습니다.

 

▲ 허먼 콜겐 <SEISMIK-Mesh territory)>

10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허먼 콜겐의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은 단순한 전시 차원을 넘어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작품 시사회, 아티스트 토크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또한 펼쳐질 예정인데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포스트 팬데믹을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강이연 작가와 함께하는 허먼 콜겐의 미디어 파사드 영상 작품 시사회, 국내외 최고의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하는 토크 세션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허먼 콜겐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2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전시를 감상하며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와 인류 전체가 마주한 총체적 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내면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허먼 콜겐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에 많은 관심 부탁 바라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소개 소식으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 허먼 콜겐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 Info.    
-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장소: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씨메르, 크로마, 아트가든, 플라자
- 기간: 21.09.17~22.2.6
- 운영 시간: 10:00 ~ 20:00 (기간 중 무휴)
- 문의: 032-729-5116
- 입장료: 투숙객 및 멤버십 가입 고객은 무료 입장 (*이 외에는 대인 7,000원 /소인 4,0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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