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융합, 파라다이스 아트랩 작품 공모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창·제작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지원하는 테마형 지원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예술의 현재를 탐색하고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예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융합예술을 주제로 1년여의 작품 선정 및 제작 과정을 진행한 후 관객과 함께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체험형 쇼케이스로 작품을 선보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2022년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과 함께 할 작품을 공모하는데요. 제작부터 공간까지 다방면의 지원으로 마음껏 나만의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는 기회, 함께 살펴볼까요?
창·제작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아트랩 작품 모집 ①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쇼케이스 다시 보기
언택트 시대, 문화 예술을 통한 새로운 연결! CONNECT
‘CONNECT’를 주제로 펼쳐진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사회에서 연결이 갖는 의미를 작품으로 전했는데요. 압도적 스케일의 공간에 10일간의 ‘PARADISE ART LAB FESTIVAL’을 10일간 진행했으며, ‘PARADISE ART LAB+’ 아카이브 전시를 4개월간 진행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코로나19 시대에서 연결이 주는 메시지를 제공했습니다. 그럼 1년여에 걸쳐 선정 및 제작의 과정을 거친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인간의 대화를 대체하는 Meme, 조영각 작가의 <A hot talks about Something, Someday, Someone>
조영각 작가는 “공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지원이 풍부한 프로젝트여서,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원 계기를 밝혔는데요. 실제로 조영각 작가는 파라다이스 아트랩 전시 공간에서 인간의 대화를 대체하는 Meme에 대한 감각적인 디지털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을 예술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A hot talks about Something, Someday, Someone’은 Meme(밈/짤;이미지, 영상)을 바탕으로 재생산된 이미지와 영상이 인공지능에 의해 새롭게 재구성되어 관객의 인터랙션에 따라 변화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작품인데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위적인 결과가 인간의 대화를 대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연결에 대한 감정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죽은 나무와 금속 기계의 불편한 연결, 우주+림희영 팀의 <Machine with Tree>
우주+림희영 팀은 2004년부터 키네틱 조각, 드로잉, 실시간 인터랙티브 영상 등 다양한 시각적 표현으로 사회, 정치, 문화 전반에 걸친 모순과 부조리한 상황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아트랩에서 우주+림희영 팀은 평범한 사물인 죽은 나무와 기계의 예기치 않은 결합으로 새로운 맥락을 형성했습니다.
‘Machine with Tree’는 죽은 나무와 금속 기계로 구성된 키네틱 작업으로 사물의 무게 중심을 이용하여 공중에 떠다니는 듯한 나무의 움직임을 구현하도록 고안된 기계 장치인데요. 기계에 의해 제어되는 죽은 나무의 어색하고 불편한 움직임으로 현실의 모순적인 것들에 대한 음울한 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고리, 최성록 작가의 <Great Chain of Being>
기술에 의해 발생되는 새로운 감각들과 그로 인한 관계 변화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하는 최성록 작가는 “개인전 작업의 확장된 퍼포먼스 버전을 다루고 싶어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지원 계기를 밝혔는데요. 마치 커다란 공장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최성록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 작품 ‘Great Chain of Being’은 크로마 스퀘어와 아트스페이스에서 10일간 상영되었습니다. 전시 기간 중 3일 동안은 밴드 바우어의 라이브 연주와 설치물로 거대한 야외극장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습니다.
‘Great Chain of Being’은 SF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인간, 동물, 로봇, 괴물 등 가상적 존재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생성, 배치, 폐기, 재활용의 단계를 거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최성록 작가는 이를 동시대 존재하는 것들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고리라고 표현하였는데요. 10일에 걸쳐 동시에 많은 장면이 벌어지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작품 속에서 관객들은 스스로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제작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아트랩 작품 모집 ②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작품 공모 함께 보기
지난 6월 24일 10시부터 오는 8월 10일 16시까지,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함께 만들어 갈 작품 공모가 시작되었습니다. ‘Art+Technology’를 주제로 동시대 기술을 활용해 예술의 표현을 확장하는 작품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Installation Art, Media Facade, Performing Art, Audio Visual 등 Art+Technology가 융합된 모든 분야의 작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단, 작품 형태는 신작 혹은 기존작에서 업그레이드된 재창작품으로, 모든 작품은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선보여야 합니다.
작품 제작부터 기술, 프로모션, 공간까지! 풍성한 지원 혜택
파라다이스 아트랩에서는 작품 당 최대 3천만원의 작품 제작비부터 기본 테크니컬 인프라, 작품 설치 자문 등 페스티벌 기술, 언론, 온·오프라인 등 통합 프로모션, 협력 네트워크 및 공간까지 다방면에서 풍성한 지원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부 지원 사항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의 협의 후 최종 확정되는데요. 좋은 환경에서 내 작품을 확장하고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 파라다이스 아트랩에서 만나보세요.
지금까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창·제작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지난 페스티벌 작품부터 다가올 3회차 작품모집까지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최대 3천만원의 작품 제작비부터 압도적 스케일의 공간까지 풍성한 지원혜택이 함께하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에서 나만의 예술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티스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작품 공모’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접수 기간: 2021.06.24(목) 10:00 ~2021.08.10(화) 16:00
-접수 방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홈페이지 지원서 접수 시스템에서 접수
-문의: paradise.artl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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