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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작품이 되다! 씨메르 속 여름을 담은 작품들

201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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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강렬한 햇살, 푸른 바다, 후끈한 열기 등 다양한 이미지가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떠올린 여름의 모습을 만나보려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 시원해지는 작품들! 여름을 담은 감각적인 아트워크로 올해의 첫 바캉스를 시작해보세요.

 

 

Sayaka Ganz <공존(Coexistence)>

 

 

프리미엄 힐링 스파 ‘씨메르’ 입구에 들어서면 블루와 그린 등 여름의 색으로 청량하게 빛나는 작품이 반겨주는데요. 마치 시원한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이 작품은 일본 요코하마 출신 조각가 ‘사야카 간즈(Sayaka Ganz)’의 <공존(Coexistence)>입니다.

 

 

작품 속 고래와 바다거북, 물고기들은 행복하고 평온하게 바다를 누비는 모습인데요. 신비롭고 생동감 있는 모습이 함께 헤엄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죠. 사실 이 작품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는 것! 형형색색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모양을 내고 LED 전구를 붙여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는데요.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씨메르에서 고래, 거북이와 함께 수영할 수 있을 것 같은 판타지가 떠오르죠?

 

 

David Gerstein <The Surfer>

 

이제 씨메르 안으로 입장해 볼까요? 씨메르 곳곳에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그중 이스라엘 출신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작품 3가지에서 여름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볼 작품은 <The Surfer>입니다. 

 

 

여름이 되면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핑은 자연의 힘에 대항하여 홀로 맞서는 위대한 스포츠죠.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The Surfer>는 그러한 에너지를 극대화하여 전달하기 위해 강철판을 레이저로 잘라내고 페인팅을 하는 ‘컷 아웃’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서퍼를 집어삼킬 듯 커다란 파도와 이를 유연하게 버텨내는 모습! 익사이팅한 여름의 한 장면입니다.

 

 

David Gerstein <Wind Surfing>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두 번째 작품은 <Wind Surfing>입니다. 이 작품 역시 여름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윈드서핑을 주제로 한 것인데요. 윈드서핑은 자연의 바람을 맞서거나 이용하며 즐기는 운동으로 그만큼 유연한 자세와 에너지가 필요하죠.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Wind Surfing>에서는 이러한 에너지와 강력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힘껏 돛을 잡은 서퍼의 모습은 감상하는 이들까지 덩달아 집중하게 만드는데요. 여기에 돛의 화려한 색상과 푸르고 짙은 바다는 마법 같은 상쾌함을 선사하죠.

 

 

David Gerstein <Bathers>

 

 

 

오늘 만나볼 마지막 작품 <Bathers>는 보기만 해도 여름의 신나는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얕은 물에서 수영복을 입고 즐겁게 뛰어놀며 재미있어하는 두 명의 여자 친구, 그리고 시원한 도트 무늬의 비치볼과 하늘에 떠 있는 알록달록한 연까지!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행복한 여름의 한 장면을 완성하는데요. 작가는 운동과 즐거움을 만끽함으로써 매일의 걱정에서 벗어난 자유를 표현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우리도 이 작품처럼 자연을 한껏 느끼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씨메르에 전시된 여름을 담은 예술 작품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여러분이 상상한 여름과 닮았나요? 씨메르에 방문해 작품을 실제로 보며 더 심도 있는 감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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