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과 분위기 있게 한잔하고 싶을 때 ‘칵테일’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형형색색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맛까지. 칵테일은 분위기 있는 밤을 완성해주는데요. 최근 색다른 컨셉으로 사랑받고 있는 칵테일 바 3곳을 소개합니다.
과일가게로 위장한 칵테일 바 <장프리고>
│출처: 인스타그래머 jeanfrigo_official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팝니다”라는 문구 아래 싱그러운 과일이 박스째 진열된 가게 <장프리고>.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과일’도’라는 것인데요. 사실 이곳은 과일가게로 위장한 BAR이기 때문이죠. 진열대 뒤 커다란 냉장고의 한쪽 문을 열어보면 숨어있던 BAR의 세계가 등장!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컨셉에 SNS에 입소문이 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래머 jeanfrigo_official
과일’도’ 판매하는 만큼, 이곳에서는 과일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과 안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일향이 은은히 퍼지는 상큼한 칵테일과 딸기, 키위 등 신선한 과일을 가득 올려낸 달달한 프렌치토스트, 여기에 버섯과 치즈가 어우러진 그라탕의 조합! 과일의 향과 색에 취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Info.
이국적 매력의 차이니즈 칵테일 바 <모던눌랑>
│출처: 인스타그래머 binnybin__15
언젠가부터 중국음식과 함께 중국 술을 활용한 칵테일을 즐기는 ‘차이니즈 바’가 속속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중 <모던눌랑>은 1930년대 상해 지역의 현대화된 모습을 컨셉으로, 상해를 비롯한 중국 여러 지역의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게 선보이는 곳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래머 binnybin__15
모던눌랑은 연태고량주 등의 중국 술 ‘바이주’를 80여 종 보유해, 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칵테일을 판매하는데요. 이국적인 분위기 속 맛있는 중국 음식과 칵테일로 변신한 고량주는, 마치 여행 온 듯 특별한 밤을 완성하죠. 또한 시그니처 칵테일인 ‘상하이 핑크’를 주문하면 바텐더가 테이블로 찾아와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고 하니, 이벤트가 필요한 날 찾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Info.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흐르는 칵테일 바 <루빅>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위치한 라이브 뮤직 BAR <루빅>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압도 당하는 이곳은 국내외 정상급 재즈 리스트들의 공연을 생생한 라이브로 들으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데요.
칵테일 분야의 예술가 ‘믹솔리지스트’가 선보이는 새롭고 독특한 스타일의 칵테일을 만날 수 있어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죠. 우리 술과 화이트 와인을 믹스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칵테일부터 벌꿀을 넣어 위스키의 풍미를 극대화한 칵테일, 한국 전통주인 화요와 오미자를 함께한 칵테일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스페셜 칵테일을 감미로운 재즈와 함께 즐겨보세요. 음악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기분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칵테일 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주말 당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아름다운 칵테일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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