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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

201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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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파라다이스시티가 부티크 호텔·스파·클럽·플라자·예술전시공간·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Fun City를 선보이며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Fun City 시설 중 예술전시공간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개관해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 전경


9월 17일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예술전시공간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를 개관했습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수집해 온 주요 미술품과 새로운 현대미술 기획 전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왼쪽부터) 이배 작가, 김호득 작가,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제프 쿤스(Jeff Koons),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기획자 정구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위해 패션 디자이너 겸 공연 연출가인 정구호 감독이 개관 기념전 기획을 맡았습니다.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를 타이틀로,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이배, 김호득 등 국내외 유수 작가 4인의 작품을 전시하는데요. 


특별히, 9월 17일 오전에 열린 언베일 세레모니에는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기획자 정구호, 제프 쿤스, 이배, 김호득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상설전시관에서 만나는 현대미술의 거장


제프 쿤스 <게이징 볼-파르네세 헤라클레스(Gazing Ball-Farnese Hercules)>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2층 높이의 홀인 상설전시관과 2개 층으로 구성된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입구에 위치한 상설전시장에는 파라다이스가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거장 ‘제프 쿤스’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세 헤라클레스(Gazing Ball-Farnese Hercules)>는 거대한 석고상으로, 드넓은 전시장의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쉽게 부스러지는 석고 소재로 힘이 센 신화 속 영웅을 담아냈다는 모순에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요. 작품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파란 공의 표면에 관람객의 모습이 비침으로써 마치 작품의 일부가 된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데미안 허스트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Aurous Cyanide)>


한쪽 벽면으로는 데미안 허스트의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Aurous Cyanide)>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경쾌한 색으로 이루어진 작품에 독성 화학물을 뜻하는 제목을 붙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역설적으로 표현합니다. 데미안 허스타의 대표 작품인 스팟 페인팅(Spot Painting) 시리즈 중 하나라 더욱 특별한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는 한국의 흑백 미학


이배 <불에서 부터, Issu du feu>


1층과 2층으로 나뉜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의 흑백 미학을 담은 한국 작가 2인의 대규모 설치 작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숯과 먹, 한지라는 전통적인 재료를 현대미술로 풀어내 재료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힘과 마주할 수 있는데요.


1층에서는 숯의 작가로 유명한 이배 작가의 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지 위에 거대한 숯 구조물을 설치한 <불에서 부터, Issu du feu>가 공간을 채우고 있는데요. 숯의 거친 표면과 은은하게 빛을 흡수하는 한지의 조합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김호득 <문득, 공간을 그리다(All of Sudden, Drawing the Space)>


2층에는 김호득 작가의 설치 작품 <문득, 공간을 그리다(All of Sudden, Drawing the Space)>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바람의 결을 담은 한지와 잔잔한 파동을 보이는 먹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조용한 리듬을 만들어내죠. 작품의 제목처럼 작가는 하얀 전시실 벽면에 일렁이는 그림자조차 작품의 일부로 담아냈는데요. 작품 밖으로 시선을 돌릴 때 ‘공간에 그려진’ 두 번째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제프 쿤스


언베일 행사에 참석한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조화를 담은 새로운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아트의 허브”라며, “국내외 유수 아티스트의 대표작 소개와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 기획을 통해 국적을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줄 것”이라는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Info.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 展
전시 기간: 2018년 9월 19일(수) ~ 11월 18일(일)
전시 장소: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인천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길 186
전화번호: 032-72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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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의 색깔을 더해갈 모습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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