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 셰프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마지막 주인공은 국내 최초 7성급 하이엔드 럭셔리 뷔페 ‘온 더 플레이트(On the plate)’의 ‘이연화 마스터 셰프’입니다.
‘온 더 플레이트’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진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올 데이 다이닝(All Day Dining) 레스토랑인데요. 오픈 1년 만에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죠. 이곳을 이끄는 이연화 마스터 셰프를 직접 만나, 성공의 노하우와 인기 비결을 들어보았습니다.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뷔페의 매력
Q. 셰프의 꿈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호텔에서 근무하는 매형과 친형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텔리어’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셰프’라는 직업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창의적이고 드라마틱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죠.
꿈을 이루고자 대학 졸업 전부터, 호텔리어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셰프에게 필요한 자격증 취득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결국 파라다이스그룹에 입사했고, 23여 년간 셰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Q. ‘뷔페’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오랫동안 셰프로 일을 해오면서, 다양한 파트를 경험했는데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디저트까지 두루 선보일 수 있는 뷔페에 가장 흥미를 느꼈습니다. 뷔페에 관심을 갖은 후부터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비를 들여 유명 호텔을 방문해 메뉴를 공부했고, 사내 복지 차원에서 해외여행의 기회가 주어지면 홍콩이나 마카오에 가서 현지 호텔 뷔페의 메뉴, 프리젠테이션, 플레이팅, 트렌드 등을 익혔습니다.
그렇게 쌓아온 노하우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온 더 플레이트’를 오픈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고객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라고 칭찬하며 노력을 알아봐 주실 때,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음식, 공간, 서비스의 완벽한 조화
│‘온 더 플레이트’의 여러 딤섬과, 딤섬을 만들고 있는 홍콩 출신의 레이센 셰프
Q. ‘온 더 플레이트’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을 추천해주세요.
온 더 플레이트 오픈 준비를 하면서 가장 선보이고 싶었던 메뉴 중 하나가 ‘딤섬’이었습니다. 본토의 맛을 구현해 내고자 홍콩 현지 셰프를 스카우트했는데요. 25여 년 경력의 홍콩 출신 ‘레이센 셰프’가 선보이는 딤섬의 맛은 단연 최고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청정지역 전라도에서 매일 공수해오는 오리로 만든 베이징덕과 그릴에서 직접 구워주는 바닷가재와 왕새우구이, 완도산 전복도 빼놓을 수 없죠.
진심이 만든 600여 개의 레시피, 그리고 끝나지 않은 도전
Q. ‘온 더 플레이트’ 리뉴얼 1주년을 앞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과 한뜻으로 의기투합해준 덕분에 ‘온 더 플레이트’가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거의 한 달 주기로 메뉴를 교체해 왔고, 총 600여 개의 레시피가 탄생했는데요. 현재는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롭게 메뉴를 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더욱 놀라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셰프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무엇보다 ‘책임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멋진 메뉴를 만들고, 인정받고 싶어서 셰프라는 직업을 선택하는데요. 그 즐거움은 하루아침에 가질 수 없습니다.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다양한 분야의 요리를 두루 섭렵하며, 스킬을 익혀야 하는데요.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셰프로서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끝으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 셰프들의 릴레이 인터뷰는 마무리되었는데요. 각자 분야는 다르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과 노력만큼은 모두 최고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최고의 맛을 선사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셰프들의 활약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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