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처럼 흥미로운 우리나라 전래동화 3
우리나라에는 수 백년의 역사가 깃든 마을들이 많습니다. 그곳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독특한 이야기들도 있는데요. 마을의 유래에 관한 것부터 연못이나 바위처럼 마을의 특정 장소와 관련된 것들까지. 상상력이 더해져 마치 판타지 영화처럼 흥미로운 옛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부산 금정 산성마을: 애기소(沼)와 선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속 외딴 집에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금슬 좋게 살아가는 부부였지만, 아내에게 오랫동안 태기가 없는 것이 한가지 걱정이었는데요. 부인은 아이를 얻고자 넓은 소 위의 너럭바위에서 매일같이 신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열심히 기도한지 백 일째 되는 날, 한 선녀가 나타나 3년 후 아이를 하늘로 데려가도 된다고 약속하면 아이를 점지해주겠다고 했죠. 부인은 아이를 얻고 싶은..
LIFE
2019. 1. 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