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유나얼 작가를 아시나요?^^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우리에게는 실력파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음악은 물론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그. 유나얼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에서는 유나얼 작가의 개인전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展」 을 소개해드릴게요. :)
지난 7월 7일(금), 파라다이스 ZIP에서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展」이 열렸는데요.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전시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유나얼 작가는 파라다이스그룹에서 후원하는 계원예대에서 매체예술을 전공하며 파라다이스와 꾸준한 연을 맺고 있는데요. 또한 싱어송라이터뿐 아니라 지금까지 9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작품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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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For Thy Pleasure> conte & acrylic on paper, 54X72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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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500> digital collage, 124X172cm, 2017
특히 이번에 열 번째로 열린 개인전에서는 신약성경 요한 계시록 4장 11절(킹제임스 성경. KJV)의 문구를 착용한 'for thy pleasure'를 주제로,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작가의 신념이 반영된 독특한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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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omb> Digital Collage, 130X18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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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omb> Digital Collage, 130X180, 2017
유나얼 작가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흑인 음악'과 삶의 근간인 '신앙'을 바탕으로 주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는 다양한 경로로 흑인 관련 자료들과 전설적인 흑인 뮤지션들의 앨범, 그리고 각종 빈티지 가구 등을 모으기 시작했는데요. 이것들은 그가 하는 작업의 핵심 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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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Sun> Digital Collage, 202X130, 2017
버려진 포장지, 앨범 커버, 낙서, 사진 등의 버려지고 뜯겨진 오브제들은 그의 드로잉과 함께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유나얼 작가는 각종 재료들을 오려 붙여 직접 콜라주하는 방식과 스캔 받은 다양한 이미지들을 컴퓨터상에서 수정, 편집한 후에 프린트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좌 <Divine Nature> Silk Screen, 67X89, 2017
│우 <The Body of Death> Silk Screen, 67X94, 2017
유나얼 작가는 쓸모없이 버려진 원재료들을 이용해 매력적인 예술 작품으로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멋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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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Box> Mixed Media, 74X1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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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VS. Walcott> 13min. 2017
지하는 물론 1층, 2층까지 유나얼 작가의 다양한 형태의 작품 세계를 파라다이스 ZIP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세련미는 물론 감각적인 그의 작품은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시 첫날, 파라다이스 ZIP 옥상에서는 오프닝 파티가 열렸는데요. 유나얼 작가의 전시를 축하하러 많은 분들께서 오셨습니다.
전시의 주인공! 유나얼 작가도 오프닝 파티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유나얼 작가였습니다. 방문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뮤지션이 아닌 작가로서의 그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는 9월 9일까지 열리는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展」은 작가 활동 초기부터 계속 이어온 이미지와 텍스트가 조합된 드로잉 및 콜라주 작품, 설치, 텍스트 드로잉, 실크스크린 신작 등 성경을 근간으로 진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과 음악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Collage For Ebony 10> Digital Collage, 135X135, 2017
또한,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에서는 유나얼 작가의 개인전 전시를 기념해 '니퍼를 찾아서'와 '인증샷 이벤트' 등 총 '2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Adam`s Image> Collage on Film Cartridge, 85X85X97.5, 2017
'니퍼를 찾아서' 이벤트는 전시 중인 작품 중, '음악 듣는 강아지 니퍼'가 있는 작품의 제목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The Head Stone of The Corner> 작품의 스펀지 블럭을 선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전시 관람 후, 전시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려 직원에게 보여주면, 선착순 500명에게 유나얼 작가의 작품이 프린트 된 '종이 액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말고 꼭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
뮤지션이 아닌 작가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던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展」, 그의 작품 세계가 궁금하다면 파라다이스 ZIP을 방문해보세요~!
+info.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展 주소: 서울시 중구 동호로 268-8 파라다이스 ZIP 전화번호: 02-2278-9856 오픈시간: 평일 10:00 ~ 18:00(공휴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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