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MAY / 잼앤페블스(Jem&Pebbles) 쥬얼리 디자이너
1.국내 베스트 스테이를 추천해주세요!
제주도의 ‘씨엘 드 제주(Ciel De Jeju)’를 추천합니다. 다른 여름 나라를 연상시킬 만큼 이국적인 곳인데요.
지난 여름, 컬러풀한 원석을 쓰게 한 발리에 처음 갔을 때 느꼈던 ‘다채롭다’라를 다시 경험하게 해준 곳이랍니다. 여름 나라의 빛깔들을 보며 색감에 대한 영감을 받기도 하는데, 이곳도 원천이 됐습니다.
2. 그곳을 특별히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족 혹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꽤 넓은 수영장을 무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예요. 수영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동안 못했던 수영을 원 없이 했답니다.
3. 그 곳에서 즐길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선선한 제주 바람을 느끼며 먹을 수 있는 바베큐를 추천합니다.^^
4. 숙소를 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나요?
큰 창의 채광과 욕조가 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밤에 즐기는 거품 목욕은 나만의 사치이자 묵힌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이죠.
5. 당신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정신을 온전히 비우는 것입니다. 휴양지에 있더라도 머릿속이 업무로 가득 차 있다면 진정한 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잠시라도 생각을 멈출 수 있는 무념무상의 상태로 돌아갈 때, 개운하게 쉬었다고 말할 수 있을 텐데요. 여기에 맑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입니다!
6. 올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정하셨나요?
작년에 갔던 발리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이국적이고 컬러풀한 모든 요소들이 내 마음을 온통 그곳으로 이끕니다.
7. 이번 휴가 때 함께 할 책과 음악 리스트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왼쪽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 비녀, 편지지&만년필
무라카미 하루키의 젊은 시절 쓴 여행집 <먼 북소리>와 세자리아 이보라(Cesaria Evora)의 ‘Isolada, Vaquinha Mansa, Angola’ 등과 같은 보사노바입니다.
+info. 씨엘 드 제주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성로 67-2 연락처: 064-787-0686 |
PARK SAE HOON / 코레스펀던스(Correspondance) 대표
1. 국내 베스트 스테이를 추천해주세요!
논산의 ‘명재 고택(Myeongjae Old Mansion)’을 추천하는데요. 봄에는 신록이, 여름에는 배롱 나무가,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에 고택 옆 동산에서 바라보는 하얗게 눈 쌓인 처마와 장독대 그리고 배롱 나무의 풍경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2. 그곳을 특별히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논산 근처에 가면 명재 고택에 항상 들리게 됩니다. 계절마다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 가도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3. 그 곳에서 즐길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침이 되면 고택에서 아침상을 차려줍니다.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국과 밑반찬은 명재 고택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입니다.
4. 숙소를 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나요?
무엇보다 청결함을 가장 우선으로 둡니다.
5. 당신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새로움’ 입니다.
6. 올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정하셨나요?
부탄의 아만코라 리조트로 떠날 예정입니다.
7. 이번 휴가 때 함께 할 책과 음악 리스트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왼쪽부터)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의 <Discipline & Punish>, 알람 시계, 수첩, 헤드폰
존 버거의 <Ways of Seeing>과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의 ‘Another Day on Earth’ 앨범입니다.
+info. 명재 고택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 연락처: 041-735-1215 |
KIM SEUNG HOON / 메종 드 파팡(Maison de Parfum) 대표
1. 국내 베스트 스테이를 추천해주세요!
담양의 ‘대담(Daedam)’을 추천합니다. 전라남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고향 같은 곳인데요. 그곳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계절에 따라 순응하면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굳이 애쓸 일도 없다는 듯이 느껴진달까요.^^
2. 그곳을 특별히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담양은 부모님께서 계신 광주와 가깝기 때문에 자주 찾는 지역입니다. 또한 죽녹원 바로 옆에 위치한 대담은 아트 갤러리, 카페, 숙박이 결합된 지역에서 보기 드문 문화 공간이기도 하죠.
3. 그 곳에서 즐길만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숙소 근처 대나무 평상 위에서 먹는 국수 한 그릇과 파전, 동동주는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는데요! 비빔 국수와 댓잎약계란은 빼먹으면 서운한, 음식이랍니다.
4. 숙소를 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나요?
위치와 인테리어를 중점으로 봅니다.
5. 당신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열심히 일할수록 쉼은 더 크게 닿는 것 같습니다. ^^
6. 올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정하셨나요
우리 나라와 반대 계절인 칠레의 안데스 산맥 혹은 뉴질랜드의 겨울 산을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7. 이번 휴가 때 함께 할 책과 음악 리스트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왼쪽부터) 캔들, 룸 스프레이, 향수
김훈의 <자전거 여행>, 황인찬의 시집들, 음악은 애플 뮤직에 맡겨 듣습니다.
+info. 대담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언골길 5-4 연락처: 061-381-0081 |
JUNG A RAN / 에디토 컴퍼니(Edito Company) 대표
1. 국내 베스트 스테이를 추천해주세요!
파주의 ‘요나루키(Yonaluky)’인데요. 요나루키를 생각하면 유유자적이라는 단어가 단번에 떠오릅니다.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벗어나 머릿속을 비울 수 있어 제가 선호하는 곳이죠.
2. 그곳을 특별히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나루키는 서울에서 4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모던한 회색빛 건물 사이로 보이는 자연과 밤하늘이 특별하게 다가오는데요. 요나루키 근처 헤이리 마을의 감각적인 예술가의 아지트 공간들이 즐비해 있어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3. 그 곳에서 즐길만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건강한 곤드레 나물밥입니다.
4. 숙소를 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나요?
│(왼쪽부터) 파자마, 바디 스크럽, 입욕제
깔끔한 욕실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뛰어난 수압까지 갖추면 완벽한데 요나루키가 그렇습니다. 따뜻한 노천 히노끼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는 금세 잊혀집니다.
5. 당신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모든 것을 멈춘 ‘정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올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정하셨나요?
국내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넘쳐나는데요. 이번에는 멋진 풍경과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남해 사우스 케이프에 갈 예정입니다.
7. 이번 휴가 때 함께 할 책과 음악 리스트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얼마 전 엄마가 되었는데요. 육아서적은 필수고 쳇 베이커(Chet Baker)와 로사노 스포티에로 트리오(Rossano Sportiello Trio)의 음악을 챙겨갈 것입니다.
+info. 요나루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연락처: 031-959-1122 |
LEE KYOUNG JIN / Arena Homme+ Korea Feature Editor
1. 국내 베스트 스테이를 추천해주세요!
속초의 ‘까사 델 아야(Casa Del Aya)’. 세상의 끝 혹은 외딴 섬과 같은 까살 델아야에 머물면서, 시인 박준의 ‘세상 끝 등대 3’ 시 중 “늘어선 옷섶을 만지는 것으로 생각의 끝을 가두어도 좋았다”는 구절을 내내 떠올렸습니다.
2. 그곳을 특별히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딘가에서 아주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섬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까사 델 아야는 진짜 섬에 가지 않고도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인데요. 자주, 완전무결하게 고요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서 즐겨 찾게 되었습니다.
3. 그 곳에서 즐길만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산뜻한 화이트 와인 한 병과 잘 어울립니다. 요즘 스페인 리오하 지역의 와인에 빠져 있는데 쿠노 모노폴 화이트 와인을 차갑게 식혀 마시고 싶습니다.
4. 숙소를 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나요?
청결하고 담백한 공간. 얕은 감성으로 조악하게 포장된 곳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중시합니다.
5. 당신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왼쪽부터) 여행 아침 요가를 위한 헤드 밴드, 타월, 브라 톱, 스트레칭 스트랩, 크롭 레깅스
완전히 내려놓는 일입니다. 또한 다음 순간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지 않는 일이기도 합니다.
6. 올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정하셨나요?
오키나와의 작은 섬으로 정했습니다.
7. 이번 휴가 때 함께 할 책과 음악 리스트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우선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챙길 생각입니다. 음악은 시시때때로 듣고 싶은 걸 뒤죽박죽 들을 예정입니다. 흘러간 옛날 노래들과 요즘의 노래들을 마구 섞어 듣고 싶은데, 일단 첫 곡은 바하마(Bahamas)의 ‘Caught Me Thinkin’으로 정했습니다!
+info. 까사 델 아야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연락처: 010-9354-8469 |
BAE KYUNG MIN / Travel Writer
1. 국내 베스트 스테이를 추천해주세요!
완주의 ‘소양 고택(Soyang Old Mansion)’입니다. 풀 냄새, 나무 냄새, 새 소리만으로도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곳으로, 초원에 있는 나무 한 그루처럼 소양 고택에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2. 그곳을 특별히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산을 보고 물과 새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이곳에서 삶을 재충전 합니다.
3. 그 곳에서 즐길만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전통 발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황금연못’을 추천합니다. 모든 음식에 연근이 들어가 건강하고 정갈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숙소를 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시나요?
위생 상태를 가장 중시합니다. 특히 침대 시트와 화장실의 청결도! 그리고 보통 여행할 때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위치는 오히려 더 깊숙하고 찾아가기 어려운 곳을 선호합니다. 빼어난 장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왼쪽부터) 수첩&펜, 소노 아야코의 <약간 거리를 둔다>,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비상약, 아이 마스크 팩,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
5. 당신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가장 나다운 것,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것, 정신을 쉬는 것입니다.
6. 올 여름 휴가지는 어디로 정하셨나요?
익숙한 발리나 제주도 혹은 새로운 베트남의 나트 중 한 곳으로 정할 것입니다.
7. 이번 휴가 때 함께 할 책과 음악 리스트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오래된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가령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이상은의 ‘삶은 여행’, 이문세의 ‘옛사랑’ 등의 노래입니다.
+info. 소양 고택 주소: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72-23 연락처: 010-3641-7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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