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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어버이날 용돈포장법_ 용돈박스, 용돈꽃다발 등

2017.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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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월이 다가왔습니다. 5월은 각종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인데요, 이번주 토요일은 바로 ‘어버이날’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기념하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 뵙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버이날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 또한 많을 것 같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님이 가장 반기는 어버이날 선물은 바로 ‘현금’이라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부모님께서 이곳 저곳 요긴하게 쓰실 수 있는 용돈이 바로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그렇지만 용돈만 그냥 드리기에는 뭔가 선물답지 않고 허전한 느낌이 들 때도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용돈포장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용돈 박스


먼저 소개해드릴 포장방법은 ‘용돈박스’인데요, 아마 인터넷에 ‘어버이날 용돈’을 검색하면 많이 보셨을 단어입니다. 어버이날 가장 많이 선물하는 카네이션과 용돈을 잘 포장한 선물 박스인데요. 인터넷 몰이나, 일반 꽃집 등에서 돈을 주고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정성껏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더 좋겠지요?^^ 용돈박스는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도 간편하답니다.





<준비물>

포장상자, 장식 꽃, 용돈, 비닐, 셀로판 테이프, 자, 칼



우선 용돈 박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을 소개해드릴께요. 용돈 박스인 만큼 일단 적당한 포장상자를 구해야겠지요? 잡화점이나 문구점에서 예쁜 상자를 준비하고, 박스를 장식할 꽃과 가장 중요한 용돈도 준비합니다. 용돈 포장에 꼭 필요한 비닐도 잊지마세요, 파라다이스 블로그는 문구점에서 포장봉투로 판매하는 OPP 봉투를 구매했지만 집에 있는 파일 비닐을 재활용해도 된답니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이제 용돈을 포장할 차례입니다. 이 때 포장 전에 준비한 비닐을 먼저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용돈을 말아서 포장할 건데요, 돈에 테이프를 붙이면 훼손될 위험도 있고 부모님이 쓰시기에 번거롭기 때문에 비닐을 말아서 이 안에 돈을 넣는 거랍니다. 반짝 반짝한 비닐 포장으로 돈이 깨끗해 보이는 효과는 덤입니다!^^ 비닐크기는 돈을 마는 정도에 따라 자유롭게 자르면 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로 6cm*세로 3cm 정도의 크기로 비닐을 잘랐습니다.


   

자른 비닐을 동그란 링 모양으로 말아서 비닐이 겹쳐지는 끝부분에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이 때 일정한 크기로 비닐을 마는 게 어려운데요. 사진처럼 립밤이나 딱풀 같은 적당한 크기의 원통형을 하나 구해서 말면 일정한 크기의 비닐 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포장할 용돈 지폐 수만큼 비닐 링을 만든 후, 돈을 말아서 비닐 링 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왕이면 일정한 모양이 나오도록 포장하는 게 더 예쁘겠지요? 세종대왕 얼굴이 보이도록 지폐를 반으로 접은 후 말아주었습니다. 이것도 각자 만든 링 크기에 따라 달라지니 시험삼아 예쁘게 나오도록 마는 방법을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예쁘게 말아놓으면 지폐 포장은 끝! 준비한 선물상자 한 켠에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옆에는 어버이날 빠질 수 없는 카네이션 꽃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용돈을 조금 더 드리고 싶다면 꽃이 들어갈 자리 아래에서 깔아두면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겠지요?^^



용돈을 쌓은 옆에 준비한 꽃을 담으면 용돈박스 완성입니다! 꽃은 생화나 조화 모두 좋지만 생화는 시들기 쉽기 때문에 조화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누 카네이션을 사용했는데요, 향기도 좋고 나중에 비누로도 쓸 수 있답니다. 잡화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꽃 말고도 부모님께서 특별히 좋아하시거나 필요한 물건들을 선물로 넣을 수 있는데요. 거창하지 않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며 일상 속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넣어드리면 더 감동하시지 않을까요?^^



용돈 꽃다발




<준비물>

꽃, 용돈, 비닐봉투, 매직 테이프, 포장지, 리본



흔히 부모님께 효도한다며 ‘돈방석에 앉게 해드리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종종 있으실 텐데요. 부모님께 돈다발을 안겨드릴 수 있는 ‘용돈 꽃다발’을 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준비한 용돈을 비닐 봉투에 넣습니다. 비닐 봉투 크기는 지폐 크기와 딱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딱 맞으면 오히려 나중에 지폐를 사용하기 위해 꺼낼 때 불편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비닐 봉투는 세로 길이가 조금 넉넉한 것으로 준비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용돈을 비닐봉투에 다 넣었으면 이제 꽃을 포장해볼까요?

 

 


지폐 비닐을 고깔 모양으로 꽃받침처럼 만들어 꽃을 한 송이씩 포장해주면 되는데요, 고깔을 먼저 만든 후 테이프로 살짝 고정시키고, 꽃을 고깔 위에서 아래로 꼽는 게 가장 편리한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꽃을 포장하고 고깔의 뾰족한 끝부분과 줄기를 테이프로 한 번 더 감싸줍니다. 꽃송이가 클수록 지폐가 흘러 내려가기 때문에 한번 고정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돈다발에서 돈이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으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 포장해놓은 꽃들을 하나로 모아 꽃다발을 만든 뒤 예쁜 포장지로 둘러싸주면 돈(꽃)다발 완성입니다. 리본까지 예쁘게 매어주니 더 멋스럽지요? 특별히 종이 질감의 크라프트 포장지를 선택하시면 러프하게 대충 포장해도 멋있답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돈다발을 안겨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요, 이렇게 직접 만들어 드리는 돈(꽃)다발도 어버이날의 센스 있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용돈 티슈


마지막으로 소개할 용돈 티슈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기발하고 재미있는 어버이날 선물 포장법이랍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여자 출연자가 가상 남편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부모님께 드려도 정말 유쾌한 선물이 될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준비물>

티슈 상자, 용돈, 매직 테이프, 가위, 포장지



준비물도 정말 초간단인데요, 정말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할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고 싶다면 포장지도 사실은 필요 없답니다.



준비한 용돈을 매직테이프를 이용해 한 줄로 길게 이어줍니다. 지폐가 훼손되지 않도록 꼭 ‘매직테이프’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반 셀로판 테이프와 달리 접착 후에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불투명한 흰색 테이프인데요,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직 테이프가 없거나 훼손이 걱정된다면 앞서 설명해드린 꽃다발 포장에서 사용한 비닐봉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더 깔끔하겠지요?^^





 

1만 원과 5만원을 적당히 섞어서 한 줄로 길게 이어 붙였는데요. 이제 이어 붙인 돈을 돌돌 말아주시면 됩니다.





말은 돈 끝에 다시 매직테이프로 부착한 후, 티슈를 붙여줍니다. 이제 이 용돈들이 티슈 대신 티슈상자 안에 들어갈 거랍니다.



티슈가 나오는 출입구를 통해 티슈와 연결된 용돈을 넣고 티슈만 빼놓으면, 감쪽같이 위장에 성공한 돈 티슈기 완성됩니다. 포장지로 티슈 상자를 포장하고 카네이션 꽃으로 장식까지 하면 그럴 듯한 선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어버이날 선물로 티슈라니 부모님께서 내심 실망하실 때쯤, 짠~! 이렇게 티슈를 잡아당겨 보면 돈 티슈가 촤르륵~!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것처럼, 기대가 별로 없을 때 받는 깜짝 선물은 그만큼 큰 기쁨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점에서 돈 티슈는 간단하지만 가장 놀랍고 기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서프라이즈 선물의 재미와 감동을 원하신다면 용돈 티슈 선물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용돈 포장방법들을 알려드렸습니다. 항상 우리 곁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 바로 부모님이신데요. 어떤 것을 준비해도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다 돌려드리기엔 부족하겠지만 이왕 드리는 용돈에도 자식들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 있을수록 부모님의 기쁨도 그만큼 더 커진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은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부모님 생신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 선물로도 제격인데요. 대부분의 경우에 현금이 가장 유용하지만 왠지 성의 없어 보일까 망설이게 되지요. 올해 기념일에는 특별한 현금 포장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유쾌하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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