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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먹듯 사랑을 전하는 파라디안

2016.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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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부산ㆍ제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호텔 부산 전석수 차장, 카지노 제주 롯데 오퍼레이션팀 이복미 과장, 그리고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기획팀 하주연 사원은 ‘자랑할 게 아닌데…’란 말만 되풀이하며 얼굴을 붉혔습니다.  살아온 인생, 나이, 생김새 모두 제각각이지만 마음을 나누는 방식은 ‘일상’과 자연스레 맞물려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다고 해서, 더욱 빛나 보이는 진국 같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사랑을 전하는 '착한 파라디안 3인방'


19년간 지킨 순애보, 짜장면은 사랑을 싣고

 


20대 풋풋했던 호텔 부산 식음료팀 전석수 차장은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봉사자의 삶이 시작됐습니다. 소녀 소년가장들이 머무는 센터에서 일손을 돕는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요리를 업으로 하는 실력을 십분 살려 아이들에게 짜장면 한 끼를 선물하게 된 것인데요. 재개발되면서 봉사하던 센터가 사라져, 지금은 호텔 부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가고 있는 곳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짜장면을 만들러 간다고 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석 100%인 개근상 감입니다. 


“영유아부터 7세까지의 중증장애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매월 요리하러 갑니다. 짜장면이랑 탕수육이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화된 음식이잖아요. 여기 있는 아이들도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렸으면 해요.” 


장애 때문에 입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가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주사기로 식사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정 차장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더욱 아팠다고 합니다. 돌잔치를 맞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마주할 때면 기쁘면서도 먹먹해져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 마음으로 ‘꾸준히’ 음식을 하러 19년간 앞치마를 두렀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하루에 대한 아이들의 기다림은 봉사자가 갖는 기다림과 무게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봉사자들의 방문 날짜를 정확히 감지하진 못해도 계속 기다리고 있거든요. ‘언제 또 오겠지’란 한없는 기다림으로요.” 


정 차장은 자신의 활동이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저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나눔은 지속적이고 한결같아야 한다는 말을 남길 뿐입니다. 



나눔은 기적같이 빛나는 순간을 만든다



해맑은 웃음의 소유자인 카지노 제주 롯데 오퍼레이션팀 이복미 과장의 봉사는 ‘나눔’인 동시에 ‘회복’이기도 합니다. 이전 직장을 포함해, 그녀가 딜러로 일한 지는 무려 20년이라고 하는데요. 누구보다 이 일을 좋아하지만, 어떤 직업보다 스트레스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날려주는 게 다름 아닌 봉사라고 하는데요. 아주 작은 나눔만 실천해도, 이 과장의 마음엔 거짓말처럼 다시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2007년에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몸담고 있는 불교단체를 통해,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말벗을 해주는 일을 꾸준히 해왔죠. 한 할머니는 텃밭에서 키운 상추며 고추며 고구마를 안겨주세요.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가슴이 정말 따뜻해져요.”


이 과장의 봉사활동은 그게 다가 아닙니다. 회사동료들과 두 가지 봉사를 함께하고 있는데요.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 식사보조와 청소를 하고, 올레길을 순회하며 쓰레기를 줍는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2년 동안은 유기견 센터에서 동물들을 보살피기도 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낸 장애인들이 환한 미소로 바라봐줄 때, 깨끗해진 올레길에 햇살이 반짝일 때, 버려졌던 강아지들이 다시 사람의 품을 믿게 될 때가 이 과장을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입니다. 이 과장은 이제 누군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것만 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데요. 갈수록 나눔에 있어 ‘밝아지는’ 자신의 눈이 제법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이 과장에게서 훈훈한 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녀가 전하는 꽃향기 가득한 나눔



처음 독거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었던 건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기획팀 하주연 사원의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선배가 맛있는 거 사준다는 말에 첫발을 디딘 봉사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학교 올라오면서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고등학교 때 인연을 맺은 곳을 꾸준히 다녔어요. 찾아뵙는 하루만큼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녀가 돼서 청소도 하고 안마도 해드렸죠. 카지노 워커힐로 4년 전에 입사했는데, 그때부터는 근방에 있는 치매노인센터로 봉사를 나가고 있어요. 한 달에 한번은 꼭 가요. 밤 근무일 때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오전에 다녀오기도 하고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지만 그 안에는 로맨스도 있고 귀여운 다툼도 있다며, 그분들 역시 누구나 느끼는 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하 사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짬을 내어 어르신들을 보고 오면 복잡했던 생각도 가벼워지고, 순수한 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어느새 좋은 에너지로 충전을 한다고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2년 동안 공부하며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수료했어요. 센터에 가서 화분심기나 부채에 압화를 장식하는 등 원예치료 시간에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죠. 나눌 수 있다는 건 행복이에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고 강조하는 하 사원은 강조했는데요. 더 많은 파라디안이 작은 나눔을 실천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파라디안 3인방의 일상 속 훈훈한 봉사 스토리를 나눠보았습니다. 봉사를 통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는 세 분을 보니, 봉사는 모두를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 )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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