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6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버디&키디'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버디&키디가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늘은 따뜻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그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버디&키디’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하고자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인형극’, ‘교육연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접근으로 아이들에게 풍부한 교육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흥미, 감성, 창의성, 그리고 적극적 참여 태도까지 이끌어내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미 장애인식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부산 지역 순회교육에는 부산 호텔과 카지노 임직원 40명이 직접 참관해 복지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오랜만에 초등학교를 찾은 파라디안들은 동심 어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교실 뒤편 초등학생용 조그만 의자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고 또 아이들의 반응을 지켜보았습니다. 인형극 중간 중간 아이들이 꺄르르 웃는 소리에 함께 웃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친구 뻐끔> 인형극은 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이해하고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친구로 생각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영호, 상민, 나영 3명의 캐릭터가 서로 다른 점을 두고 싸우다가 마법의 물고기 뻐끔이의 마법에 걸려 어항 속 물고기가 되어버리지만 서로의 닮은 점, 공통점을 찾으며 머릿속 생각의 퍼즐을 함께 맞춰서 마법에서 풀려나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각각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 공통점을 찾고 놀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는 수업입니다.
강동초등학교 1학년 4반 수업을 참관한 카지노 부산 김봉수 사원은 "사실 평소 복지재단의 활동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도 "참관하면서 마음이 괜스레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고, 그룹에 대한 자부심도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호텔 부산의 강민수 사원은 “오기 전에 어떤 프로그램일까 궁금했는데 내용의 질이 높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저도 장애인이 도와주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함께 걸어가야 할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복지재단은 올해 부산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버디&키디’ 인형극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앞으로도 점차 부산 전체 지역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확장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에 이어서 부산에서도 ‘버디&키디’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차별 없는 생각을 나누고, 차별 없는 환경에서 함께 자라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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